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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ry&#039;s Post &#187; 축구 컬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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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bout Soccer, Twitter, and mor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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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문수지사 소방서 사건과 올바른 리더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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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8 Dec 2011 20:08:28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119]]></category>
		<category><![CDATA[김문수]]></category>
		<category><![CDATA[김문수도지사]]></category>
		<category><![CDATA[도지사]]></category>
		<category><![CDATA[소방관]]></category>
		<category><![CDATA[징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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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김문수 지사의 119 전화 사건이 일파만파다. 사건의 개요를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노인 병원에 갔다가 암환자 긴급 이송체계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짜고짜 전화기를 들고 119를 눌렀다. 다음은 그 통화 내용의 녹취본 전문이다. &#160; 김문수 도지사와 소방서의 통화내용 녹취록.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통화] 소방대원 &#8211; 네.. 남양주소방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789">{lang: 'ko'}</g:plusone></div><p>김문수 지사의 119 전화 사건이 일파만파다. 사건의 개요를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p>
<p>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노인 병원에 갔다가 암환자 긴급 이송체계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짜고짜 전화기를 들고 119를 눌렀다. 다음은 그 통화 내용의 녹취본 전문이다.</p>
<p>&nbsp;</p>
<p><a style="display:none;" id="te1883384506" href="javascript:expand('#te1883384506')">김문수 도지사와 소방서의 통화내용 녹취록.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a>
<div class="te_div" id="te1883384506"><script language="JavaScript" type="text/javascript">expander_hide('#te1883384506');</script>[첫 번째 통화]</p>
<p>소방대원 &#8211; 네.. 남양주소방서 입니다..<br />
김도지사 &#8211; 아.. 그래.. 여보세요<br />
소방대원 &#8211; 여보세요?<br />
김도지사 &#8211; 어.. 나는 도지사 김문숩니다..<br />
소방대원 &#8211; 여보세요?<br />
김도지사 &#8211; 여보세요?<br />
소방대원 &#8211; 예 소방서입니다.. 말씀하십시오<br />
김도지사 &#8211; 도지사 김문숩니다..<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김도지사 &#8211; 여보세요?<br />
소방대원 &#8211; 예..예..<br />
김도지사 &#8211;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br />
소방대원 &#8211; 예..예.. 무슨 일 때문에요?<br />
김도지사 &#8211; 거..11.. 우리 남양주 소방서 맞아요?<br />
소방대원 &#8211; 예..맞습니다<br />
김도지사 &#8211; 이름이 누구여?<br />
소방대원 &#8211; 무슨일 때문에 전화하신건데요?<br />
김도지사 &#8211; 어..내가 도지산데 거 이름이 누구여? 지금 전화받는 사람..<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김도지사 &#8211; 여보세요?<br />
소방대원 &#8211; 예..예..<br />
김도지사 &#8211; 이름이 누구냐구?<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소방대원 &#8211; 여보세요?<br />
김도지사 &#8211;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누구야?<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김도지사 &#8211; 여보세요?<br />
소방대원 &#8211; 예..예..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셨어요?<br />
김도지사 &#8211; 이름이 누구냐니까 왜 말을 안해<br />
소방대원 &#8211; 무슨 일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먼저 말씀을 갖다가 해 주세요<br />
김도지사 &#8211; 어&#8230; 아니 지금 내가 지금 도지사라는데 지금 거기 안 들려요?<br />
소방대원 &#8211; 무슨 일때문에 여기다 전화를 갖다가 하셨는데 소방서에 119에다 지금 긴급전화로 전화 하셨잖아요?<br />
김도지사 &#8211; 그래.. 11.. 전화했어..<br />
소방대원 &#8211; 그러면 무슨 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얘기를 하셔야죠<br />
김도지사 &#8211; 아니.. 도지사가 이게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br />
소방대원 &#8211; 여기에다 그렇게 전화를 갖다가 하시면은&#8230; 여기 일반전화로 하셔야지..<br />
이거 긴급전화로 그렇게 얘기를 갖다가 하시면 안돼죠..<br />
김도지사 &#8211; &#8230;..<br />
소방대원 &#8211; 여보세요?<br />
김도지사 &#8211; 누구냐고.. 이름을 말해봐.. 일단<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뚜뚜뚜뚜 (소방서측이 끊음)</p>
<p>[두 번째 통화]<br />
소방대원 &#8211; 예.. 소방섭니다..<br />
김도지사 &#8211; 예.. 제가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br />
소방대원 &#8211; 예예<br />
김도지사 &#8211; 아까 전화받던 사람 관등성명좀 얘기 해 봐요<br />
소방대원 &#8211; &#8230;.<br />
김도지사 &#8211; 지금.. 지금 받는???(해석불능) 맞아?<br />
소방대원 &#8211; 아닙니다.. 제가 받은게 아닌데요<br />
김도지사 &#8211; 지금 누구여 그럼?<br />
소방대원 &#8211; 아.. 저요? 저는 윤** 입니다<br />
김도지사 &#8211; 윤**?<br />
소방대원 &#8211; 예예<br />
김도지사 &#8211; 소방사?<br />
소방대원 &#8211; 소방교입니다.<br />
김도지사 &#8211; 소방교?<br />
소방대원 &#8211; 예. 그렇습니다<br />
김도지사 &#8211; 방금.. 쫌 전에 받은 사람 누구야?<br />
소방대원 &#8211; 여보세요?<br />
김도지사 &#8211; 지금 받은 사람 이름 누구?<br />
소방대원 &#8211; 아니.. 지금 119로 하셨잖아요?<br />
김도지사 &#8211; 119.. 윤**<br />
소방대원 &#8211; 예..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br />
김도지사 &#8211; ~입니다 (해석불능)<br />
소방대원 &#8211; 예예<br />
김도지사 &#8211; 어. 그래 알겠어요.. 끊어<br />
뚜뚜뚜뚜 (김도지사측이 끊음)</p>
<p>출처 : 클리앙 <a href="http://bit.ly/v7938J">http://bit.ly/v7938J</a></div></p>
<p>&nbsp;</p>
<p>내용을 보면 도지사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다가 장난 전화로 오해를 받아 전화가 끊어진 사건이다. 문제는 여기에 연루된 두 소방관이 포천과 가천 소방서로 전보 발령되는 좌천 등의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이다.</p>
<p>여기에서 김문수 도지사나 소방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매우 1차적이고 문제의 핵심을 놓치기 쉬운 접근 방법이다. 물론 잘잘못은 따져야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의 뒤에는 우리가 살아온 사회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사회의 충돌이라는 근본적 문제가 숨어있다.</p>
<p>2008년 일산 초등생 납치 사건을 기억하는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호통을 쳤다. 경찰서장은 설설 기었고 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조치가 뒤따랐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도 대불공단 전봇대 사건이 있었다. 당선인의 말 한마디에 위험한 빗속에서 전봇대가 뽑혔다. 당시 나는 유명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처리 방법이 부당함을 이야기했지만, &#8220;깔건 까더라도 칭찬할 건 칭찬해야 한다&#8221;는 수 많은 비난 댓글을 받아야 했다.</p>
<p>이 두 사건과 김문수 도지사의 &#8220;내가 도지산데 너 누구야?&#8221; 사건은 일맥 상통하는 데가 있다. 단순히 권위주의나 &#8220;나에게 감히&#8221;라는 오만함 같은 것보다 더 우선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업무 절차와 체계를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으로 문제를 풀려고 했다는 점이다. 즉, 시스템에 의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힘으로 문제를 푸는 접근 방식이다.</p>
<p>선진국으로 갈 수록 모든 업무는 매뉴얼화된다. 예전의 실수와 시행착오를 검토해서 가장 바람직한 업무 체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 매뉴얼이다. 그리고 이 매뉴얼에는 업무의 처리 방법이나 과정, 조직 체계와 이의 실행 검증 방법이 모두 기록된다. 따라서 비록 이런 매뉴얼에 일부 비효율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더 크고 복잡한 사회나 업무에서 그래도 가장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가게 되어 있다.</p>
<p>노무현 대통령 시절 참여정부는 많은 부분에서 매뉴얼을 만들고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래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기본적인 하부 조직의 움직임은 지장이 없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명박 당선자가 등장하자마자 이 시스템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권력자가 시스템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권력자가 시스템을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먼저 내세우면, 시스템을 따르던 조직은 이후로는 시스템보다 권력을 따르게 된다.</p>
<p>예를 들어, 앞서 말한 이명박 대통령의 경찰서 방문 사건을 살펴보자. 당시 필자는 경찰이 업무를 똑바로 하지 않았다면 그걸 행안부나 관련 부처에서 적절하게 개선해야하지, 대통령이 전시행정을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8220;경찰이 뭘 잘한다고 비호하냐&#8221;는 댓글을 엄청나게 받았다. 그런데 이후 MB정부에서 경찰은 이명박 대통령의 충견이 되어 명박 산성도 쌓고 물대포도 쏘고, 심지어 자신들의 수사 결과까지도 감추었다. 이것이 바로 조직이 시스템이 아니라 권력을 따랐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p>
<p>물론, 그렇다고 조직의 리더, 국가나 도의 리더가 현장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당연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장을 지나치게 몰아붙이거나 혹은 기본 업무 시스템을 망가뜨려서는 안된다.</p>
<p>이에 대한 좋은 예는 박원순 시장의 무박 2일 현장 투어다. 박원순 시장은 당선 이후 연일 현장에서 낮은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a href="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22467118&amp;sid=0106&amp;nid=009&amp;ltype=1" target="_blank">한국경제신문 기사(기사 링크: http://bit.ly/tNI7c8)</a>는 박원순 시장이 크리스마스에 무박 2일로 현장을 돌며 담당자의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을 격려했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현장 곳곳을 돌며 그 곳에서 수고하고 계신 공무원들의 상황을 트위터에 직접 올렸고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해당 공무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이 기사의 가장 마지막을 보면 박원순 시장이 이렇게 말한 부분이 있다.</p>
<blockquote><p>&#8220;현장에 나와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도 있고 민간과 공공기관 사이에 불신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아침에 이룰 순 없지만 구 단위마다 정책협의체를 만드는 등 아이디어가 퍼지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8221;</p></blockquote>
<p>내용을 들여다 보면 결국 시스템의 개선, 그리고 상호 이해와 협조라는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자신이 현장의 문제를 즉석에서 지적하거나 야단치기보다는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를 개선하고 보완할 시스템을 만들며, 또 민간과 공공기간의 불신을 해소함으로써 이 시스템이 잘 자리잡게 하겠다는 이야기다.</p>
<p>또다른 예는 아래 영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기름 유출 사건 때 현장을 방문했던 상황의 돌발 영상이다.</p>
<p><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o9s59-VSjhA" frameborder="0" width="420" height="315"></iframe></p>
<p>(유튜브 링크 : <a href="http://youtu.be/o9s59-VSjhA">http://youtu.be/o9s59-VSjhA</a> 아이폰에서는 이 영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PC에서는 잘 보이니 즐겨찾기 해두시고 나중에라도 꼭 보세요)</p>
<p>노무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어떤 현장 담당자에게도 호통을 치거나 대놓고 나무라지 않는다.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지만 이를 담당자에게 즉석에서 요구하지 않았고 그의 설명을 듣는다. 그러나 그의 설명이 미흡하자 가야 할 길을 자상하게, 하지만 스스로 깨닫고 말하도록 이끌어 준다. 시스템의 한도를 넘어설 경우 이에 대한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해 준다.</p>
<p>이처럼 모든 공공 업무는 철저하게 검증된 시스템에 따라 돌아가야 하며, 그 시스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나서서 임시 한계를 설정해 주고 이에 대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시스템을 무시하고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 역시 시스템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만약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면 일단 그걸 바로 해결해 주되, 시스템의 개선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 만약 이런 해결이나 개선이 시스템 안에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최고 결정권자가 담당자를 즉각 찍어내리는 식으로 권력을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그걸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p>
<p>김문수 지사가 해당 노인 병원에서 긴급 이송 체계 시스템을 확인하고 싶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무작정 119에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행 비서에게 관련 부처로 연락하게 해서 긴급 이송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어야 옳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기가 전화를 직접 걸기보다는, 절차 안에 해당 이송 체계에 대한 점검 절차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했어야 옳다. 물론 그 점검 절차를 자신이 해도 상관 없다면 그 자리에서 해 보아도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119 구급 인력이나 자원은 부족할 가능성이 있고, 설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적어도 늘 비상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므로 혹시 섣불리 점검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점검 자체도 매우 조심스럽게 했어야 옳다.</p>
<p>설령 매뉴얼에 관등 성명을 대도록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대지 않은 소방관을 직접적으로 당장 징계 조치 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소방관들이 일선에서 매뉴얼을 어기고 관등 성명을 대지 않는게 일상화 되어 있다면 그 관등 성명 절차가 긴급시 시간을 소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를 먼저 고려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라면 도지사가 할 일은 오히려 그 매뉴얼이 혹시 지장 요소가 되어 사문화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이를 수정하도록 지시하는 것이지, 사문화된 매뉴얼을 안 따랐다고 징계 조치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것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데도 해당 소방관이 여러 차례 이를 어겼다면 물론 당연히 징계 절차가 따라야 하겠지만, 이번 사건에 그것을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p>
<p>&nbsp;</p>
<p>다시 정리하자면, 공공 조직은 매뉴얼과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그것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시스템과 매뉴얼을 고쳐야 한다. 공공 조직에게 권력으로 내리 눌러서 매뉴얼과 시스템을 어기게 만들면, 그 때부터 공공 조직은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결국 권력자의 충견이 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 4년간 그 모습을 질리도록 봐 왔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권력자의 충견이 되어 국민에게 폭력을 가해왔다. 이미 정해진 매뉴얼 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 그들의 모습은,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서를 방문해 혼쭐을 내는 것에 제동을 걸지 못한 우리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p>
<p>앞서 말한, 우리가 살아온 사회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사회의 충돌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아니 적어도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그들은,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간다고 느낄 때 권력으로 찍어누르고 권력이 존중받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권력보다는 시스템으로, 순간적 대응보다는 영속성이 있는, 권력에 굽히는 것 보다는 시민에게 굽히는 공공 서비스가 존재하는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접점이 참여정부에서 MB정부로 이어지고 있는 이 시기이다.</p>
<p>따라서, 어서 우리 모두가 이 과도기를 벗어나,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인 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해 예측 가능하게 운영되는 선진국 사회로 접어들기를 함께 희망하고 노력해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p>
<p>&nbsp;</p>
<p>Barry Lee</p>
<p>&nbsp;</p>
<p>[추가 사항]</p>
<p>소방 공무원 재난 현장 표준 작전 절차</p>
<p>SOP 400-1-2 : 상황실 신고접수절차<br />
1.01 목 적<br />
신고자로부터 재난상황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파악함은 물론 신고자에게 필요한 정보를<br />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p>
<p>1.02 방 침<br />
상황실에서 전화, 팩스, 인터넷 등을 통해서 신고자로부터 재난상황과 관련된 정보를<br />
효과적으로 접수시킨다.<br />
1.03 표준운영절차(지침)<br />
<strong>1. 수보자는 자신의 소속과 성명을 먼저 밝히고 친절하게 통화한다.<br />
</strong>2. 신고자가 재난상황을 6하원칙에 따라 정확하면서도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br />
있도록 유도한다.<br />
3. 신고자의 성명, 위치, 연락처 등을 파악하고 기록한다.<br />
4. 신고자 스스로가 위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신을 안정시키고 대처방법 등<br />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br />
5. 공황상태에 있는 신고자를 안정시킨다.<br />
6. 신고자가 지속적으로 재난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p>
<p><strong>참고로 표준 운영 절차(지침)은 규정이 아니며,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모범적이라는 것에 불과하므로 징계의 사유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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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벨라루스와 스페인전을 통해 예상해 보는 월드컵 예선 전술</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1619</link>
		<comments>http://barryspost.net/post/1619#comments</comments>
		<pubDate>Fri, 04 Jun 2010 09:35:14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2010]]></category>
		<category><![CDATA[Soccer]]></category>
		<category><![CDATA[남아공월드컵]]></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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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평가전이 모두 끝났다. 이제 대표팀은 남아공으로 날아가 그리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나이지리아와의 조별 예선 3연전을 치루어야 한다. 스페인과의 경기 자체를 분석하기보다 이 경기와 벨라루스 전을 통해 예선 3연전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1. 스페인전 정리 그래도 간단하게나마 정리를 해보자. 한국은 매우 수비적인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1619">{lang: 'ko'}</g:plusone></div><p>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평가전이 모두 끝났다. 이제 대표팀은 남아공으로 날아가 그리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나이지리아와의 조별 예선 3연전을 치루어야 한다. 스페인과의 경기 자체를 분석하기보다 이 경기와 벨라루스 전을 통해 예선 3연전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p>
<p>1. 스페인전 정리</p>
<p>그래도 간단하게나마 정리를 해보자. 한국은 매우 수비적인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경기장의 절반만을 사용하는 전술로 스페인을 상대했다. 비록 마지막에 실점을 하는 바람에 0-1로 패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빗장만 걸어놓은 것은 아니었다. 전후반을 통틀어 5-6회의 결정적 찬스 또는 슈팅이 있었고 수비 역시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한 횟수도 적다.</p>
<p>다만 이 경기에서 큰 무대의 경험이 부족한 김재성이 여지없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경기장에서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염기훈도 만족스럽지 못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 문제는 박지성이 출전하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p>
<p>결국 한국은 이 경기를 통해 최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보여주었다. 비록 공격이 시원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무튼 축구는 1골이라도 더 넣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즉, 스페인전을 통해 아르헨티나전을 예상해 본다면, &#8220;우리는 승점 1점이라도 얻겠다&#8221; 라는 허정무 감독의 의도가 명확해 보인다. 즉, 허정무 감독은 스페인전을 통해 &#8220;나는 아르헨티나전에서 무재배를 하겠다&#8221; 라고 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스페인 전은 90% 성공한 평가전이라고 할 수 있다.</p>
<p>2. 그리스전</p>
<p>그리스는 이미 각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바와 같이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p>
<p>* 수비진의 발이 느리고 돌아 뛰는 것에 약하다.</p>
<p> * 공격진은 작고 빠른 선수와 크고 느린 선수가 함께 있다.</p>
<p> * 미드필드진은 몸싸움에 강하지만 잔기술이 떨어진다.</p>
<p> * 공중볼에 강하다.</p>
<p>그리스전을 대비해 한국은 꾸준히 4-4-2 포메이션을 준비해 왔다. 4-4-2 포메이션은 여러 차례 설명한 바와 같이 공격과 수비 양쪽에 걸쳐 삼선의 밸런스가 유지되고 각각의 지역을 책임지는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4-2에서 삼선의 밸런스가 유지되려면 수비진이 자신감을 잃고 뒷걸음질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에게 단번에 제껴지지 말아야 한다.</p>
<p>그리스의 공격진의 실력으로는 한국의 수비진을 쉽게 농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대신 빠르게 올라오는 역습이나 공중볼에 의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의 현재 4-4-2 정도면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공격시에도 후방에서 올라오는 스루 패스나, 측면 윙어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올려주는 크로스를 투톱이 받아먹는 방식으로 공략하면 발이 느리고 돌아 뛰는 것이 약한 그리스 수비들에게 효과적인 공략법이 될 수 있다.</p>
<p>현재 이동국 선수가 부상인데, 사실 이동국을 아르헨티나전에 이용하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약간의 부상을 감수하더라도 이동국이 박주영과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가장 높다.</p>
<p>* 예상 포메이션 </p>
<p> ____박주영　이동국(염기훈)</p>
<p> 박지성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p>
<p>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p>
<p> _________이운재</p>
<p>필자의 예상으로는 이 포메이션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포메이션이다. 이동국 대신 염기훈이 출전할 수도 있다. 후반에 이승렬이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는 웬만해서는 이동국을 내보내고 싶을 것으로 보인다.</p>
<p>3. 아르헨티나전</p>
<p>* 패스 좋다.</p>
<p> * 공격 좋다.</p>
<p> * 수비 좋다.</p>
<p> * 딱히 공략할 부분이 없지만 리듬을 타기 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p>
<p>아르헨티나는 어찌됐건 자타가 공인하는 영원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도 이들의 강력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물론 상대했던 캐나다가 약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메시와 테베즈, 이구아인이 포진한 공격진과 베론, 막시 로드리게스, 마스체라노 등이 포진한 미드필더진은 상당히 두렵다.</p>
<p>아르헨티나전에 대한 대응 방법은 스페인 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스페인은 미드필드에서 세밀한 패스를 이어나가는 방식이고 아르헨티나는 이 방식도 있지만 후방에서 리듬을 타며 패스를 돌리다 단번에 위협적인 패스를 연결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아무튼 적어도 레벨은 비슷한 곳에 가 있다고 할 수 있다.</p>
<p>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하고 중원의 압박을 통해 경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4-2-3-1의 핵심은 중앙의 두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이렇게 네 명이 만들어내는 사각형의 운용, 그리고 좌우 윙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다. 수비시에 이 사각형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함으로써 중원에서의 장악력을 높여가는 것이 첫째요, 측면을 공략하는 상대에 대해 윙어와 윙백이 협력하여 밀어내는 것이 두번째다.</p>
<p>공격시에는 원래 윙백->수비형미드필더->다시 윙백->수비형 미드필더로 주고받다가 이것이 전방의 윙어에게 연결되고 다시 오버래핑하는 윙백에게 연결되는 측면 패스플레이와 함께 단번에 원톱에게 패스가 공급되는 역습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아무래도 이와 같은 빠른 역습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다.</p>
<p>* 예상 포메이션</p>
<p>__________<span style="font-family: tahoma,arial,helvetica,sans-serif;">박주영</p>
<p>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p>
<p> _______김정우　김남일</p>
<p>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p>
<p> </span>__________<span style="font-family: tahoma,arial,helvetica,sans-serif;">이운재</span></p>
<p>이와 같은 포메이션에서 역습시 패스 공급이 이루어지면 박지성과 기성용은 미드필드에서 받아서 다시 패스를 하고, 이청용과 박주영은 최전방으로 갈 수록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지시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먹히지 않으면 박주영이 혼자 고립되고 박지성은 상대 수비진에 묶여버릴 수도 있다.</p>
<p>4. 나이지리아전</p>
<p>* 개인기 좋다. 유연하다.</p>
<p> * 신체 능력을 제외한 기술적인 부분은 의외로 조금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다.</p>
<p> * 기세를 올리기 전에 끊기면 기가 죽는 경향이 있다.</p>
<p> * 기복이 있다.</p>
<p>예상하기 가장 어려운 경기가 바로 나이지리아전이다.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고르게 높은가하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얕볼 수도 없는 레벨이다.</p>
<p>결국 전반에는 4-4-2를 사용하고 선취 득점을 하게 되면 4-2-3-1로 변경하는 전술을 쓸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 전반에 골을 넣으면 잠그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반면 실점을 먼저 당하게 되면 4-4-2를 유지하면서 개별 구성원을 공격적인 선수로 포진시킬 것이다.</p>
<p>나이지리아전의 예상 포메이션은 앞선 두 경기의 예상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동국의 한방을 고려해 이동국이 박주영과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p>
<p>다만 4-2-3-1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아르헨티나전에서와는 달리 미드필드와 측면을 거쳐가는 빠른 패스로 상대를 공략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p>
<p>5. 정리</p>
<p>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는 누가 더 승점을 많이 얻느냐의 경기다. 따라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좀 굴릴 필요가 있다. 일단 버리는 패로 아르헨티나 전을 선택하고, 그 외의 두팀에 대해 승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따라서, 첫 경기인 그리스전은 반드시 2:0 정도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은 그야말로 &#8220;무재배에만 성공하면 되는&#8221;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허정무 감독의 장기이니 한번 기대해 보자.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전의 경우 앞서 두 경기로 인한 조별 결과의 경우의 수 -_-;; 를 가지고 서로 이기기 위해 덤벼들 것으로 보인다.</p>
<p>일부 팬들은 다소 불만족 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한국 축구의 수준이다. 그리스에는 반드시 이기고, 아르헨티나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하려고 노력해 보고,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에게 승리를 거두는 쪽으로 해보더라도 가능성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p>
<p>하지만 스페인전을 통해 드러났듯이 한국도 준비를 철저히 하면 패배가 아니라 의외로 선제골을 통해 이길 가능성도 있다. 이것이 스페인전에서 한국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p>
<p>아무튼, 이제 월드컵 시작일이 다가온다. 한국 대표팀은 이 전술을 빨리 안정화시켜 어서 당당하게 승부를 가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p>
<p>Barry Lee</p>
<p><br class="spacer_" /></p>
<p><br class="spacer_" /></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8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7353779"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80"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7353779"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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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의를 저버린 축구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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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Nov 2008 07:13:03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발길질]]></category>
		<category><![CDATA[이청용]]></category>
		<category><![CDATA[추가징계]]></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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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축구와 관련있는 사람을 나누자면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축구로 돈을 버는 사람과 축구로 돈을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축구로 돈을 버는 사람을 또다시 둘로 나누자면 축구를 직접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축구를 포장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 축구를 직접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을 가리켜 축구인이라고 하고, 축구를 포장해서 돈을 버는 사람을 언론인이라고 하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12">{lang: 'ko'}</g:plusone></div><p>축구와 관련있는 사람을 나누자면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축구로 돈을 버는 사람과 축구로 돈을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축구로 돈을 버는 사람을 또다시 둘로 나누자면 축구를 직접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축구를 포장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p>
<p>축구를 직접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을 가리켜 축구인이라고 하고, 축구를 포장해서 돈을 버는 사람을 언론인이라고 하며, 축구로 돈을 쓰는 사람을 가리켜 축구팬이라고 한다.</p>
<p>축구판에서 돈을 쓰는 축구팬은 말하자면 고객이다. 축구인이 축구라는 상품을 잘 만들고, 기자나 해설자 같은 언론인이 이를 잘 포장하면, 축구팬은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지불하며 그 상품을 향유한다. 축구팬은 대체로 가난한 사람 쪽이 훨씬 많으니 그 돈은 꼬깃꼬깃한 쌈짓돈일 때가 많지만, 그래도 기꺼이 그 돈을 지불하면서 축구를 즐기고 용품을 구입한다.</p>
<p>즉, 축구라는 상품이 유통되는 시장에서 축구인은 생산자이고 언론인은 중간 상인이며 축구팬은 소비자이다.</p>
<p>보통 시장에서 상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며 구매하는 상행위가 이루어질 때,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원칙이 있다. 그것은 생산자가 소비자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산 원료만 사용한다고 했으면서 알고보니 중국산 멜라민 분유를 넣었다던가, 한우 고기만 판다고 하면서 미국산 저가 쇠고기를 사용했다면 그 생산자나 판매자는 당연히 처벌을 받게 된다. 소비자 몰래 기만 행위를 했다면 나중에 알려졌을 때에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소비자가 보는 앞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면 즉시 비난을 받고 영업 정지를 먹게 마련이다.</p>
<p>축구판에서 생산자라고 할 수 있는 축구인들이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축구팬에게 지켜야 할 약속은 무엇일까? 물론, 재미있는 공격 축구를 하겠다는 약속이라던가 침대 축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겠다고 해놓고는 별로 지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약속을 한 축구인은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p>
<p>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 그것은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는 약속이다. 그리고 축구판에서 이런 약속은 바로 페어 플레이 정신이다. 페어 플레이 정신이란 축구 규정에 정해진 대로 플레이를 하겠다는 약속이며, 선수간에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서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약속이다.</p>
<p>이런 면에서 이청용 선수가 상대 선수를 발로 가격한 행위는 페어 플레이 정신에 어긋난다. 그냥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 지극히 고의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한 행위이다. 게다가 그 상대 선수는 이미 이청용 선수에게 올해 들어 살인 태클을 당한 바 있다. 그야말로 악질적인 케이스다.</p>
<p>축구인들이 축구판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축구팬들에게 최소한의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연히 이청용 선수에 대한 추가 징계가 들어갔어야 옳다. 그것은 단순히 규정에 따른 집행이 아니라, &#8220;축구판에서 고의로 타 선수를 위해하는 행위를 반복해서 하는 선수는 강력하게 징계한다&#8221;라는 약속이 반드시 지켜진다는 축구팬에 대한 당연한 도리다. 더욱이 번번히 상대 선수에 욕을 하거나 폭력적 행위를 하는 같은 팀의 몇 몇 선수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될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p>
<p>그런데 축구인들에 축구팬에게 보여준 것은 침묵이다. 아니, 침묵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표팀에 선발하고, 이 선수를 출전까지 시켰다. 그야말로 고객에 대한 우롱에 다름 아니다. 과거 방승환 선수나 제칼로 선수가 잘못을 했을 때에는 즉각적인 추가 징계를 주던 이들이 바로 축구인들이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이청용 선수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다 못해 축구팬을 비웃는 듯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인가?</p>
<p>이 시점에서, &#8220;축구판은 축구인이 이끌어야 한다&#8221; 라고 주장해 오던 원로 축구인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당신들은 축구인으로서 축구팬에 대한 약속을 어떻게 지키고 있나? 이런 선수에 대해 추가 징계를 주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이 과연 축구인이자 축구판의 인생 선배들이 지켜야 할 태도인가? 혹시 그 선수의 소속팀이 당신들이 밀고 있는 차기 회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당신들의 그 동안의 주장과 양심은 어디에 흘리고 다니는가?</p>
<p>축구 협회나 프로 축구 연맹에도 묻는다. 당신들에게는 고객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최소한의 양심이 아직 남아있는가? 차기 회장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미리미리 알아서 기는 것인가 아니면 그 팀의 어떤 영향력이 발휘된 것인가?</p>
<p>그게 아니라면, 그저 어린 선수가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덮어 두려고 한다고 당신들의 얼굴을 들고 뻔뻔하게 주장하려고 하는가? 당신들은 자신의 어린 자식이 못된 잘못을 했는데도 그냥 덮어두는가? 백번 양보해 매를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야단도 안친다고 지금 주장하는 것인가?</p>
<p>이청용의 잘못은 너무나 악의적이라는 것을 모른다면 당신은 축구인도 아니다. 그가 앙심을 품고 상대 선수를 발길질한 것이 아니라면 그의 시력이나 공간 지각력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그렇다면 그런 선수가 어찌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는가?</p>
<p>도의를 저버린 축구인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p>
<p>댁의 양심은 안녕하신가?</p>
<p>배리 이진행 ( <a href="http://www.bloggershome.net/barry">http://www.bloggershome.net/barry</a> )</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8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src" value="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2058662"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80" src="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2058662" quality="high"></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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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청용 선수 징계 수위와 국가대표 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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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Nov 2008 07:10:50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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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이청용 선수의 부산전 플레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필자도 그 경기를 중계로 보았는데 그 태클 &#8211; 태클이라기보다는 날라차기라고 해야겠지만 &#8211; 이 나오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건 축구 문외한이 보아도 작정하고 날라차기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막장 플레이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청용선수는 일단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추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유명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11">{lang: 'ko'}</g:plusone></div><p>이청용 선수의 부산전 플레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필자도 그 경기를 중계로 보았는데 그 태클 &#8211; 태클이라기보다는 날라차기라고 해야겠지만 &#8211; 이 나오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건 축구 문외한이 보아도 작정하고 날라차기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막장 플레이였기 때문이다.</p>
<p>아무튼 이청용선수는 일단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추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유명한 축구 사이트에서는 심지어 인천 방승환 선수의 예를 들며 1년 출장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팬들의 목소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남아공 월드컵 예선 사우디전을 위한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청용 선수의 이름이 버젓이 올라왔다.</p>
<p>필자가 알고 있기로 프로축구 연맹에서 이런 사안에 대한 징계를 하는 최대 수위는 보통 10경기 출장 정지이다. 방승환 선수의 1년 출장 정지는 그것이 프로축구 연맹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주최의 경기인 FA컵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8211; 별로 타당해 보이지는 않지만 &#8211; 일이고, 연맹의 경우 대부분 10경기 출장 정지 또는 1,000만원의 벌금을 최대치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p>
<p>하지만 문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이청용 선수의 해당 플레이가 과연 최대 징계를 줄 내용인가하는 문제가 있고, 두번째로 과연 연맹이 그럴 의지가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p>
<p>이청용 선수의 플레이 자체는 여태까지의 선례로 봤을 때 두세경기 징계는 줄 지언정 최대 징계를 줄 내용은 아니다. 필자가 그것에 동의한다는 소리는 아니니 일단 화를 내지 말고 끝까지 보기 바란다. 그 동안 연맹의 입장은 선수가 팬에게 큰 결례를 하거나 문제를 일으켰을 때, 혹은 선수가 심판에게 언어적/신체적 위해를 가했을 때 강력한 징계를 했다. 반면 선수와 선수간의 문제에 대해서는 심하다고 해도 2~3 경기 출장 정지가 보통이었다. 즉, 선수가 팬에게 욕을 했다거나,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거나, 방송에 욕을 하는 장면이 심하게 나왔다거나 하는 경우, 그리고 심판에게 욕을 하고 대들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의 행위로 했을 때 그런 징계를 줬다는 이야기다.</p>
<p>보통 연맹은 이런 경우가 아닌, 선수와 선수간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징계 수위가 낮은 편인데, 여기에도 예외적인 케이스가 있다. 바로 전북 현대의 외국인 선수였던 제칼로에 대한 10경기 출장 정지다. 제칼로는 K리그 심판들 사이에 이미 문제아로 찍혀있었던 듯 하고 &#8211; 실제로 좀 문제가 심각했다 &#8211; 문제가 반복되다가 상대 선수에 대한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가 또 나오자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주었다.</p>
<p>이번 이청용 선수의 경우도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는 상황의 특이성이 있다. 이청용 선수는 올시즌 초반에 있었던 부산과의 경기에서, 이번 날라차기의 희생자 김태영 선수에게 깊은 태클을 해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즉, 제칼로가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켰듯이 이청용 선수도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다.</p>
<p>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이유로 인해 이청용이 중징계를 받을거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연맹은 그 동안 일관되지 못한 징계를 내려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체로 중징계를 받지 않은 채 &#8220;은근슬쩍&#8221; 넘어간 경우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뛰고 있거나 특정 팀 선수인 경우다. 이번에도 이런 이유로 인해 은근슬쩍 넘어가거나 솜방망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필자는 추가 징계가 없거나, 혹여 추가 징계를 주더라도 1~2 경기 출장 정지에 그칠 것으로 본다. 만약 팬들의 여론이 악화되서 어쩔 수 없이 중징계를 준다고 하더라도, 3~4개월 출장 정지 같은 편법을 쓸 것으로 생각된다. 심지어 플레이오프가 끝나도록 질질 끌다가, 소속팀이 탈락을 할 경우 표정 관리하며 3개월 징계를 주는 쇼를 할 수도 있다. 지금 남은 경기가 플레이오프를 포함한다고 치더라도 기껏해야 4~5 경기 수준이다. 만약 10경기 출장 정지를 주게 될 경우 적어도 내년 초반의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므로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10%도 안된다.</p>
<p>문제는 이청용 선수가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이청용 선수가 없으면 경기도 못 풀어나가는 수준이라면 모를까, 바로 하루 전에 축구 선수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태클을 함으로써 기본적인 인성에 대해 비난을 받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전과 좀 있고 거짓말 좀 해도 경제만 살리면 그만인 우리나라 분위기 답게, 리그 경기 중에 살인 태클 좀 해도 대표팀만 살리면 그만인 것인가?</p>
<p>모름지기 국가대표란 것은 단어 그대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다. 축구 선수가 공자왈 맹자왈 도덕을 읊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FIFA에서 요구하는 Fair Play 정신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기본 소양은 있어야 한다. 또한, 수만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선망하고 바라보는 자리가 바로 국가대표다. 이런 자리에 &#8220;실력만 있으면 인성이 부족해도 관계없다&#8221;라는 것을 광고라도 하듯이 덜컥 그런 선수를 뽑아 놓았다. 과연 어린 선수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p>
<p>필자는 이런 결정을 보면서 도대체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K 리그 내부에만 봐도 이청용 선수 정도의 플레이를 하는 윙어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설령 이청용 선수가 없어도 팀 구성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바로 전날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선수를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p>
<p>이런 저런 소리 길게 할 것도 없다. 허정무 감독은 지금 즉시 이청용 선수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축구연맹은 즉시 징계 위원회를 소집해 이청용 선수에 대해 중징계를 줘야 한다. 그것이 &#8211; 실제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8211; 우리나라 축구판이 Fair Play를 추구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최소한의 바탕이 될 것이다. 1~2 경기 출장 정지같은 애들 장난은 때려 치워야 한다.  그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가 타당하다. 또한, 국가대표 역시 이청용 선수에 대한 대표팀 선발을 무기한 중지해야 한다. 최소한 10경기 출장 정지 기간 동안에라도 국가대표에 선발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축구인이랍시고 명함을 내미는 축구판의 어른들이 어린 선수들을 위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다.</p>
<p>배리 이진행</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src" value="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2.swf?nid=200217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2.swf?nid=2002171" quality="high"></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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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원 삼성 블루윙스 &#8211; 부진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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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Sep 2008 06:43:31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K리그]]></category>
		<category><![CDATA[블루윙스]]></category>
		<category><![CDATA[수원]]></category>
		<category><![CDATA[수원삼성]]></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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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K리그의 후반기가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가 수원의 독주였던 것과는 달리 후반기 들어서는 각 팀들이 나름대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수원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독주를 계속하던 수원이 최근 세 경기에서 1골 득점에 그쳤고, 그 이전에는 연이은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수원에 비하자면 무명에 가까울 정도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던 부산과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07">{lang: 'ko'}</g:plusone></div><p>K리그의 후반기가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가 수원의 독주였던 것과는 달리 후반기 들어서는 각 팀들이 나름대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수원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독주를 계속하던 수원이 최근 세 경기에서 1골 득점에 그쳤고, 그 이전에는 연이은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수원에 비하자면 무명에 가까울 정도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던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눈물겨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1-1 무승부에 그친 점은 수원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만 했다. 이정도면 우려스러울 정도의 부진이다.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p>
<p><strong>미드필드에서의 실패</strong></p>
<p>한참 잘나가던 전반기 수원의 중앙 미드필더는 박현범과 조원희 두 선수였다. 이관우 선수가 기용될 경우에도 대체로 사이드 미드필더나 윙포워드에 가깝게 움직였으며 중앙 미드필더는 이 두 선수였다. 포메이션은 주로 4-4-2였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원희 선수는 중원을 헤집으며 상대 패스와 드리블을 끊어내는 역할을, 박현범 선수는 공수의 균형을 맞추며 일종의 앵커맨 역할을 수행했다.</p>
<p>무엇보다도 조원희 선수는 전성기의 김남일 선수처럼 경기장 곳곳에 출몰하며 진공청소기마냥 상대의 볼을 빼앗아내는 역할을 하는 수원 미드필드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최근 있었던 인천과의 홈경기를 보면 다소 우려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조원희 선수는 드리블이 길어 상대에게 볼을 뺏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수비시에도 상대보다 한 발 늦은 태클로 파울을 받거나 무의미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p>
<p>여기에 조원희의 짝을 이루던 박현범이 최근 돌아오기는 했지만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기동력이 좋은 백지훈 선수나 공격력이 좋은 이관우 선수도 제대로 중원 장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p>
<p>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원은 매경기 중원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수비에서 바로 공격진으로 투입되는 롱패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패스미스가 늘어나고 있다.</p>
<p><strong>공격진의 부진</strong></p>
<p>수원이 부진한 또다른 이유는 공격진의 부진에 있다. 전반기에는 운도 상당히 따르기는 했지만 아무튼 경기마다 두 골은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던 공격진이 후반기 들어서는 극도로 부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천수 선수의 영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있지만 아직 이천수 선수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진정한 사기유닛으로서의 모습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p>
<p>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하태균 선수는 서동현이나 에두 선수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이 보였고, 서동현 선수는 침착한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두 선수 역시 어딘가 모르게 조급해 하는 모습이고 신영록 선수는 부상 명단에 올라갔다. 새로 영입한 루카스 선수는 공중볼에 대해 강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팀의 핵심이 되기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p>
<p>전체적으로 이렇게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골이 들어가는 것이 더 희한하다. 여기에 전반기에는 그렇게나 차고 넘치던 운도 따르지 않는 상황이다. 웬만하면 한번쯤 들어갈만한 골도 여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p>
<p><strong>상대팀의 대인 마크와 수원의 체력 저하<br />
</strong><br />
K리그의 팀들이 수원을 상대하는 방법은 너무나 뻔할 정도다. 수원만큼은 잡아야 한다는 정신 무장을 철저하게 하고 죽도록 대인 마크를 한다. 전반전 내내 수원의 공격진에는 상대 팀 수비수들이 껌처럼 붙어다닌다. 도무지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 이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적으로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에두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에두도 마지막의 밀집 수비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p>
<p>하지만 이런 찰거머리 수비는 결국 오버페이스로 연결되고 후반 중반쯤이 되면 급격한 체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수원이 전반기에 후반 30분 이후, 특히 추가 시간에 골이 많이 났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범근 감독이 중요시하는 체력 훈련의 효과가 바로 이 시점에 상대의 체력 저하와 맞물려 살아났던 것이다.</p>
<p>그런데 후반기 들어 수원 선수들은 대체로 체력에 있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는 여전히 찰거머리 대인마크를 한다. 대인마크의 무서운 점은 애초에 패스가 나갈 길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점이다. 패스를 받을 공격수 옆에 상대 수비수가 계속 붙어있는데 제대로 된 패스가 나갈 리가 없다. 결국 수원은 내내 패스미스로 고전을 하고, 패스가 차단당한 직후 역습 상황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p>
<p>전반기처럼 후반전들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전환해서 잘풀린다면 이것도 그리 문제될 것은 없는데, 문제는 후반전이 되면 수원 선수들도 함께 지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막판에 들어가던 골들이 침묵하고 있고 결국 아슬아슬한 승리나 무승부, 심지어 패배를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p>
<p><strong>안영학을 기용하면 미드필드가 살아날까?</strong></p>
<p>그랑블루의 게시판에 보면 안영학 선수를 보고싶다는 글이 자주 눈에 띈다. 필자도 안영학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뛰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 하지만 과연 현재 수원의 미드필드에 안영학 선수가 투입되면 수원의 미드필드가 살아날까? 그것을 생각해 보기 전에 우선 수원의 미드필더들의 성향을 간단히 분석해 보자.</p>
<p>* 조원희 : 활동량이 높고 태클과 패스 차단이 좋으나 플레이가 약간 투박한 편이고 중거리 슛 능력은 좀 부족하다. 창의적인 플레이보다는 성실한 플레이가 많은 편이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이었으나 최근에 다소 주춤하고 있다.</p>
<p>* 박현범 : 신인 선수 치고는 침착한 경기 운영, 큰 키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신체 조건이 장점이다. 공격과 수비가 대체로 밸런스가 잡혀있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지만 킬패스보다는 드리블 또는 짧은 패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p>
<p>* 홍순학 : 공격보다는 수비 쪽이 나은 편이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 보다는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활동량은 높은 편이지만 조원희 선수보다는 떨어진다.</p>
<p>* 백지훈 : 기동력이 뛰어나고 드리블이 좋으며 축구 센스도 좋고 중거리슛도 좋다. 하지만 수비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며 최근 자기 색깔을 조금 잃은 것 같다.</p>
<p>* 이관우 : 원래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최근에는 테크니션으로서의 모습은 본 기억이 별로 없다. 프리킥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기동력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수비력은 많이 떨어진다.</p>
<p>* 안영학 : 동적이라기보다는 정적인 플레이에 가깝고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풀어나가는 점이 능하다. 중거리슛 능력도 있지만 백지훈이나 이관우에 비하면 손색이 있다. 수비적인 형태로 볼배급을 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p>
<p>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중앙 미드필드를 구성한다면 어떻게 될까?</p>
<p>* 2명이 수비형으로 구성된 경우 : 조원희 + 박현범<br />
* 2명이 균형에 맞게 구성된 경우 : 조원희 + 백지훈 내지는 조원희 + 이관우<br />
* 3명이 삼각형으로 구성된 경우 : 이관우(백지훈) + 홍순학(백지훈) + 조원희<br />
* 3명이 역삼각형으로 구성된 경우 : 이관우 + 백지훈 + 홍순학</p>
<p>위와 같은 진형이 아무튼간에 가장 합리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 안영학 선수가 투입된다면 어떨까? 안영학 선수는 수비 부담이 조금 덜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적합한데, 수원처럼 공격수가 거의 3명이 유지되는 팀에는 이런 자리는 없다. 공격수가 2명이고 4명이 확실하게 미드필더라던가, 4-3-3이라도 두 명의 윙포워드의 수비력이 좋은 경우라면 모를까, 현재의 수원에서는 이런 구성은 나오기 어렵다.</p>
<p>다만, 조원희 선수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안영학 선수는 홍순학과 짝을 이룰 수 있겠지만 이 경우 중원 장악력이 많이 떨어질 것은 명약관화하다.</p>
<p>즉, 현재 수원의 플레이 스타일로는 안영학 선수가 기용되기 어려우며, 기용되더라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p>
<p>가장 좋은 포메이션과 현재의 대안</p>
<p>부상 선수가 없는 것을 가정한 경우, 필자의 생각에 현재의 수원 선수들의 능력을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는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다.</p>
<p>신영록<br />
에　두　　　　　　　이천수<br />
백지훈(이관우)<br />
박현범　　　조원희<br />
이정수　마　토　곽희주　송종국  (혹은 양상민-마토-곽희주-송종국)<br />
이운재</p>
<p>이 4-3-3 포메이션은 신영록이 중앙에서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진 두 명을 달고 다니고, 여기에 에두와 이천수라는 K리그 최강의 윙 포워드가 좌우 측면을 헤집거나 신영록 선수가 상대 수비를 끌고 나온 빈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세 명의 공격진에게 수비수가 집중될 경우 2선의 백지훈(혹은 이관우) 선수가 중거리슛이나 2선 침투로 골을 노릴 수 있다. 수비는 양상민, 이정수, 마토, 곽희주, 송종국 선수가 돌아가면서 4백을 구성하고, 중원의 장악은 박현범과 조원희 두 선수가 담당한다.</p>
<p>여기에 교체 멤버로 김대의, 서동현, 홍순학이 기용되고, 앞서 거론된 이관우 및 나머지 수비수 1명이 기용될 수 있다. 이런 멤버는 상대로서는 막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일 정도의 파괴적이고 위협적이다.</p>
<p>하지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 포메이션의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신영록 선수의 부재와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다. 신영록의 빈자리에 에두나 서동현이 투톱 형태로 기용되고는 있지만 서동현의 경우 전반 초반에 상대의 밀착마크에 시달리다가 함께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에두 역시 혼자 하기엔 역부족이다.</p>
<p>결국 조원희 선수의 컨디션이 다시 살아나지 않고 한동안 침체기를 겪는다면 미드필드의 대수술이 필요하다. 포메이션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안영학 선수의 기용이 가능하다. 박현범의 패기와 안영학 선수의 노련함이 어우러진다면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조원희 선수의 부지런한 수비 스타일을 두 선수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당연히 정적인 존디펜스로 가야 한다. 기동력이 좋은 백지훈 선수를 안영학 선수와 함께 기용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경우 수비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관우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p>
<p>결국 전방에 이천수와 에두가 공격적으로 포진하고 미드필드에 양상민-박현범-안영학-김대의 와 같은 포메이션도 고려해 볼만하고, 그 밖에 좌우 윙백으로 김대의와 송종국이 포진하는 3백 포메이션도 고려해 볼만 하다.</p>
<p>에　두　서동현<br />
이천수<br />
김대의　박현범　안영학　송종국<br />
이정수　마　토　곽희주<br />
이운재</p>
<p>하지만 이렇게 되면 수원의 미드필드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원의 골장면이 프리킥, 역습 상황 등을 제외하면 주로 빠른 원터치 패스와 기동력에 의한 중앙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만들어 골로 연결하는 장면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해 볼 때, 이렇게 바뀐 플레이 스타일은 팀 전체에 크게 변화를 줄 수 있다.</p>
<p><strong>정리하면</strong></p>
<p>결국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고, 공격수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수비진만큼은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운도 따르지 않고 있고 체력도 전반기에 비해 부족하다.</p>
<p>문제는 전술의 핵심인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다.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 계속되면 팀을 안영학 선수 스타일로 리빌딩해 볼 수도 있다.</p>
<p>아무튼 이제 수원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다. 다른 팀 선수들도 그 다음 경기에 패하는 한이 있어도 수원만큼은 꺾어보려고 죽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플레이를 극복하던 전반기의 수원의 플레이를 다시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도 나름대로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고 수원에 네 번째 별을 달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p>
<p>배리 이진행 ( <a href="http://www.bloggershome.net/barry">http://www.bloggershome.net/barr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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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장에 물 채우면 올림픽 금메달이 늘어날까?</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306</link>
		<comments>http://barryspost.net/post/306#comments</comments>
		<pubDate>Thu, 14 Aug 2008 16:50:57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수영장]]></category>
		<category><![CDATA[올림픽]]></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category><![CDATA[축구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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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요새 인터넷에 축구를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댓글은 &#8220;우리나라 축구가 투자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8221; 라는 글입니다. 먼저 제가 자주 가는 사커월드에 좋은 자료가 있어 일단 펌합니다. &#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 - U-20 청소년 대회 1997 말레이시아 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 대한민국 0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06">{lang: 'ko'}</g:plusone></div><p>요새 인터넷에 축구를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댓글은 &#8220;우리나라 축구가 투자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8221; 라는 글입니다.</p>
<p>먼저 제가 자주 가는 사커월드에 좋은 자료가 있어 일단 펌합니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p>
<p>- U-20 청소년 대회</p>
<p>1997 말레이시아<br />
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0 : 0  남아공<br />
대한민국 2 : 4  프랑스<br />
대한민국 3 : 10 브라질</p>
<p>1999 나이지리아<br />
최종전적 1승 2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3 포루투칼<br />
대한민국 0 : 1 우루과이<br />
대한민국 4 : 2 말리</p>
<p>2003 UAE<br />
최종전적 1승 2패 (16강 진출)</p>
<p>대한민국 2 : 0 독일<br />
대한민국 0 : 1 파라과이<br />
대한민국 0 : 2 미국<br />
-16강<br />
대한민국 1 : 2 일본</p>
<p>2005 네덜란드<br />
최종전적 1승 2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2 스위스<br />
대한민국 2 : 1 나이지리아<br />
대한민국 0 : 2 브라질</p>
<p>2007 캐나다<br />
최종전적 2무 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1 미국<br />
대한민국 2 : 3 브라질<br />
대한민국 1 : 1 폴란드<br />
- U-23 올림픽 매치</p>
<p>1988 서울<br />
최종전적 2무 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0 : 0 소련<br />
대한민국 0 : 0 미국<br />
대한민국 1 : 2 아르헨티나</p>
<p>1992 바르셀로나<br />
최종전적 3무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1 모로코<br />
대한민국 0 : 0 파라과이<br />
대한민국 1 : 1 스웨덴</p>
<p>1996 애틀란타<br />
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0 가나<br />
대한민국 0 : 0 멕시코<br />
대한민국 1 : 2 이탈리아</p>
<p>2000 시드니<br />
최종전적 2승 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0 : 3 스페인<br />
대한민국 1 : 0 모로코<br />
대한민국 1 : 0 칠레</p>
<p>2004 아테네<br />
최종전적 1승 2무 (8강 진출)</p>
<p>대한민국 2 : 2 그리스<br />
대한민국 1 : 0 멕시코<br />
대한민국 3 : 3 말리<br />
-8강<br />
대한민국 2 : 3 파라과이</p>
<p>2008년 베이징<br />
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1 카메룬<br />
대한민국 0 : 3 이탈리아<br />
대한민국 1 : 0 온두라스</p>
<p>월드컵 매치</p>
<p>1986 멕시코<br />
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3 아르헨티나<br />
대한민국 1 : 1 불가리아<br />
대한민국 2 : 3 이탈리아</p>
<p>1990 이탈리아<br />
최종전적 3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0 : 2 벨기에<br />
대한민국 1 : 3 스페인<br />
대한민국 0 : 1 우루과이</p>
<p>1994 미국<br />
최종전적 2무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2 : 2 스페인<br />
대한민국 0 : 0 볼리비아<br />
대한민국 2 : 3 독일</p>
<p>1998 프랑스<br />
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1 : 3 멕시코<br />
대한민국 0 : 5 네덜란드<br />
대한민국 1 : 1 벨기에</p>
<p>2002 한국<br />
최종전적 2승 1무 (16강진출)</p>
<p>대한민국 2 : 0 폴란드<br />
대한민국 1 : 1 미국<br />
대한민국 1 : 0 포루투칼<br />
-16강<br />
대한민국 2 : 1 이탈리아<br />
-8강<br />
대한민국*0 : 0 스페인<br />
-4강<br />
대한민국 0 : 1 독일<br />
-3.4위전<br />
대한민국 2 : 3 터키</p>
<p>2006 독일<br />
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p>
<p>대한민국 2 : 1 토고<br />
대한민국 1 : 1 프랑스<br />
대한민국 0 : 2 스위스<br />
&#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p>
<p>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꾸준히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올림픽 성적은 이번 베이징보다 이전 아테네 대회 때가 좋았습니다만, 이 부분은 당시 아테네 대회 때에는 김호곤 감독이 꾸준히 선수들 소집해가면서 지원 받아가면서 팀을 빌딩했고, 또 무미건조한 전술로 욕을 먹기는 했어도 나름대로의 철학은 있었던 것에 반해, 이번 박성화 호는 소집 훈련이 거의 없었고 전술적으로도 너무 소심한 전술로 패배와 무승부를 자초했던 부분을 감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결국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은 수치적 결과로도 나타납니다.</p>
<p>말하자면 이렇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1997년의 OECD 가입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범위 안에서 집중적인 투자로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그것이 결국 사회 전반에 고르게 녹아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단기적 성과를 낸 것이기에 다시 그것이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까지는 한동안 고통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세계 축구에 대한 눈을 떴고 이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고 있는 겁니다.</p>
<p>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축구협회를 욕하지만, 작금의 우리나라 사회가 축구협회에 비교해 나은 것이 무엇일까요? 축구협회가 비리로 점철되었다고, 연줄로 감독한다고 욕합니다만, 경제만 살리면 우선이라고 비리가 많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 또 많은 비도덕적 상황에 대해서도 눈을 돌리고 있는게 우리 현실이죠. 지금 공기업에 낙하산 인사가 된다고 하는데도 이에 대해 극렬한 반대를 하는 사람은 또 누가 있으며 그걸 막기 위해 투표를 하자고 한들 투표율은 또 얼마나 됩니까?</p>
<p>다시 말해 축구협회와 축구계의 문제는 결국 우리 사회의 반영일 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시사적인 내용을 주장하기 위해 쓰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축구협회와 축구계의 수준 자체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그대로 투영한 것일 뿐이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바꿔나가야 겠죠. 저부터도 수년 전부터 이걸 바꾸기 위해 나름대로 컬럼도 쓰고 있습니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br />
인터넷에서 본 또다른 황당한 글은 축구장이 불필요하게 많으니 용도 변경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어이가 없었던 것은,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을 많이 달아놓은 분이, 자기는 국내 축구는 안보는 유럽축구팬이라고 밝힌 것입니다.</p>
<p>유럽 축구가 경쟁력이 있고 실력이 뛰어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발전된 교육 시스템 덕일 수도 있고, 그네들의 유전자가 축구를 잘하도록 되어 있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동네마다 서너면씩 있는 잔디 축구장과, 그런 잔디 축구장에서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수많은 예비 축구 선수들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가 보시면 정말 우리 식으로 읍면동마다 서너면씩의 잔디 축구장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는 그 숫자만큼 야구장이 있고 농구 골대는 초등학교마다 서너개 이상이 있습니다.</p>
<p>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소년 축구시설은 유럽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 같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 축구 수준은 한 수 떨어질까요? 이 부분에 대해 LA 갤럭시 마케팅 매니저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그 이유는 &#8220;미국에는 청소년들이 되고 싶어하는 축구 영웅 롤모델이 없었다&#8221; 입니다. 다시 말해, &#8220;저 사람 처럼 하면 떼돈번다&#8221;라는 것이 없었다는 말입니다.</p>
<p>미국도 어렸을 때의 유소년 스포츠는 각 종목별로 다양하고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구와 야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가 되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가 되면 결국 돈이 많이 벌리는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로 바꾸게 됩니다. 다시 말해 미국이나 한국이나 돈되는 쪽으로 간다는 말입니다.</p>
<p>다시 말해,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축구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것이 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으로 선택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포츠라는게 늘상 그렇듯이 30대 초반이 지나면 끝입니다. 즉, 10~15년 안에 평생 먹고살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아시다시피 최근까지 우리나라 유소년 스포츠는 엘리트 스포츠였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결국 은퇴하면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는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p>
<p>많은 분들이 &#8220;배가 불렀다&#8221; 라고 말씀하시는 축구 선수들의 연봉이 1~2억이 대부분이고, 극히 일부가 5억 이상, 10억은 한두명 수준입니다. 2억 버는 선수가 그 동안 키워준 부모님께 떼어드리고 자기 생활하고 저축해도 결국 1년에 1억 정도일텐데, 이렇게 그런대로 성공한 축구선수가 모을 수 있는 돈이 10억입니다. 그것도 아주 best case 입니다. 축구 장비도 돈이 들고, 이 친구들 몸이 재산이라서 한번 먹으면 4-5인분씩 고기를 먹어대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거든요.<br />
자, 이렇게 &#8220;배가 부른&#8221; 축구 선수들도 기껏 벌어야 10억이고, 이 돈으로 집 한채 사면 끝입니다. 운 좋으면 고등학교나 중학교 축구 코치로 먹고 살면 끝이죠. 그런데 다른 종목은 어떨까요? 핸드볼 선수가 되고 수영 선수가 된들 어떤 다른 소득이 있을까요? 올림픽에서 메달 못 따면 달리 먹고 살 방법이 없잖습니까? 그나마 있다면 스포츠 센터에서 수영 코치 되는 정도이죠.</p>
<p>그렇다면 정말 축구장에 물 채워 수영장 만들어서 여름에 박태환 수영하게 만들면 수영 선수들이 입에 풀칠할 방법이 생기나요? 당연히 없죠. 그러니 장래를 생각하면 고생해서 수영 선수가 될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수영이나 골프 같은 경우 스포츠센터에 일자리가 있으니 좀 나은 편이지만, 역도나 핸드볼은 어떨까요? 대학에서 체육 교육과 나와서 체육선생님 되는 것 말고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한데, 축구장 지을 돈으로 그 종목에 투자한들 누가 그 종목에서 운동하겠습니까?<br />
기본적으로 그런 식의 발상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스포츠에 진지한 관심이 없는가를 웅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유소년 저변 확대가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축구가 공 하나만 있어도 할 수 있고 재미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돈 많이 버는 롤모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공 하나만 있어도 한다지만 실제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잔디 구장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p>
<p>가능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스포츠가 가야 할 방향 아닌가요? 그러려면 있는 축구장 가지고 거론할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좋은 시설과 체계를 어린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줄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p>
<p>체계적인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이라는 것이 되려면 그걸 만들고 운영하는 어른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수업시간 오전에는 잠만 자다가 오후에 수업 안받고 나가서 운동하던 친구들이 과연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방과 후에 한두시간, 주말에 서너시간 즐겁게 운동하다가 청소년기에 운동 그만두고 공부하던 친구들이, 나중에 스포츠 과학이나 기타 분야를 전공한 후 다시 그 스포츠 분야에 투신해서 선수가 아니라 스탭이나 학자로 연구해야 좋은 시스템이 나오는게 아닐까요?</p>
<p>우리가 무링요 감독을 부러워 하지만 무링요 감독이 선수 출신입니까? 결국 그런 사람들은 선수가 아니라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좋은 지도자가 됐지요. 왜냐하면 운동할 시간에 더 공부했고 그걸 다시 스포츠에 접목하고 있거든요.</p>
<p>따라서 시스템이 좋아지려면 먼저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가 아니라 생활 스포츠가 되는 단계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생활 스포츠가 되려면 축구장에 물채운다는 단편적 발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영장과 축구장이 더 많아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구요.</p>
<p>그리고 돈 안되는 스포츠도 즐길 수 있게 해 주려면 결국 나라에서 세금 가지고 지어주던가, 재벌이나 부자들이 더 많은 기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거의 끝나가는 스포츠토토의 월드컵 경기장 지원금 같은 것을 이번에는 다른 경기장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구요.</p>
<p>개중에는 왜 토토 수익금으로 프로 구단이 사용하는 경기장 지원금 주냐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 법제상 경기장을 프로구단이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경기장을 프로 구단에 50년 장기 임대한 후, 건립금의 잔금을 책임지게 한다던가 하는 발상도 할 수 있을텐데, 법에 묶여 그런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런게 가능하다면 결국 토토 지원금 가지고 축구장에 물 안채워도 수영장이든 핸드볼장이든 다양한 스포츠의 훈련장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지방자치단체도 자기 돈 나가는게 아니라 토토에서 돈이 들어오니까 아무 생각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br />
&#8212;&#8212;&#8212;&#8212;&#8212;&#8212;-</p>
<p>결국 우리는 엘리트 스포츠를 욕하고 생활 체육을 이야기하고, 금메달 우선 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누구보다도 먼저 금메달 따는 종목만을 논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논하고 있는 겁니다. 누굴 탓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바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니까요.</p>
<p>하지만 그걸 인식하고 깨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무래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바로 제가 앞에 예를 든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축구 성적처럼 말입니다.</p>
<p>배리 이진행 ( <a href="http://www.bloggershome.net/barry">http://www.bloggershome.net/barry</a> )</p>
<p>PS&gt; 한 가지 재미있는,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제가 예를 들었던 1990년대 이후 한국 축구가 아니라 그 이전의 한국 축구는 어땠을까요? 태국의 킹스컵에 나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1로 발리다가 4-3으로 이겼다며 &#8220;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8221;을 외치던 시기입니다. 월드컵은 나가보지도 못하던 시절이지요. 올림픽은 말할 것도 없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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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표팀 전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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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7 Aug 2008 03:43:07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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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베이징 올림픽 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에서는 이번에는 메달을 노린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솔직한 필자의 생각을 말하자면 &#8220;메달은 어렵다&#8221; 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D조 예선 통과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냥 자격지심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난 몇 차례의 평가전에서 박성화호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02">{lang: 'ko'}</g:plusone></div><p>베이징 올림픽 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에서는 이번에는 메달을 노린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p>
<p>솔직한 필자의 생각을 말하자면 &#8220;메달은 어렵다&#8221; 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D조 예선 통과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냥 자격지심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난 몇 차례의 평가전에서 박성화호의 전술에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p>
<p>박성화 감독은 이전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도 예선전이나 평가전에는 그런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국 중요한 상황에서는 풀백이 전혀 오버래핑을 하지 않는 수비적 플랫 포백을 사용해왔다. 두 명의 풀백이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다가 중요한 순간에만 부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곤 했다.</p>
<p>즉, 박성화 감독이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전술은 기본적으로 수비 위주의 전술이다. 그런데 이번 대표팀의 평가전은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두 명의 풀백이 오버래핑을 상당히 많이 시도했다. 그리고 풀백이 오버래핑을 나가면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그 자리로 내려와서 공간을 메웠다. 사실상 수비적 포백과 큰 차이가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위치를 바꾼 미드필더가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동시에 수행했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p>
<p>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오버래핑을 한 상황에서 상대의 역습에 측면이 번번히 뚫렸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위태로운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 결국 공격을 하기는 하는데 위태로운 공격이다.</p>
<p>박성화호의 문제는 이렇다. 수비를 하면 공격이 안되고 공격을 하면 수비가 안된다. 사실 이 문제는 베어백 시절에도 있었지만 박성화 감독이 맡은 후에도 별반 차이가 없다. 원래 박성화 감독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격전술의 부재다.</p>
<p>이런 상황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도 형편없다. 그러니 어찌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 카메룬은 결코 약팀이 아니다. 그나마 온두라스의 경우 경기력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는 그렇다 치고 카메룬을 이길 수 있을까?</p>
<p>아무래도 이번 올림픽 역시 그냥 1승 정도에 만족하던가, 운이 좋아 1승 1무나 최선의 경우 2승 정도를 기대하는게 그럴듯해 보인다. 적어도 이탈리아를 이기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고, 카메룬을 상대하기에도 조금 벅차보인다. 8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는 해도 과연 조 2위로 올라가면 상대하게 될 브라질을 이길 수 있을까?</p>
<p>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아무도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니 그냥 경기는 경기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필자는 이제부터 우리 팀이 최선의 경기를 하고 운도 따르기를 기도할 생각이다. 그래서 필자가 잘못된 전망을 한 것이 되고, 필자의 생각과는 달리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p>
<p>배리 이진행 ( <a href="http://www.bloggershome.net/barry">http://www.bloggershome.net/barry</a> )<br />
<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8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1604369"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80" src="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1604369"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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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지났으니 하는 박지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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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4 May 2008 05:44:22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맨유]]></category>
		<category><![CDATA[박지성]]></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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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이제 열받은 거 좀 가라앉았습니까? 저도 이 이야기 하면 일단 퍽커슨 소리 튀어나올까봐 자재하고는 있었습니다. (퍽커슨은 국내 모 해설위원의 발음에서 유래한&#8230;^^;;;) 그런데 워낙 국민 남동생이다보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 것 같아, 제 생각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박지성의 멤버 탈락은 예상될 수도 있었다. 라고 말하면 컬럼버스의 달걀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네, 그런 면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59">{lang: 'ko'}</g:plusone></div><p>이제 열받은 거 좀 가라앉았습니까?</p>
<p>저도 이 이야기 하면 일단 퍽커슨 소리 튀어나올까봐 자재하고는 있었습니다. (퍽커슨은 국내 모 해설위원의 발음에서 유래한&#8230;^^;;;) 그런데 워낙 국민 남동생이다보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 것 같아, 제 생각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p>
<p><strong>박지성의 멤버 탈락은 예상될 수도 있었다.<br />
</strong><br />
라고 말하면 컬럼버스의 달걀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네, 그런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 개인적으로는 &#8220;선발로 못 나오면 벤치에도 못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8221;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랐고, 설마 그럴리가.. 하고 덮어두었는데 불안한 마음이 현실이 되었더군요. 그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p>
<p>아시다시피 최근 맨유는 박지성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 불패였습니다. 1경기 무승부 빼고는 전부 승리였죠. 그것에는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분명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철 체력의 박지성 선수가 경기장 내의 어느 선수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뛰어주기 때문에, 그리고 그 움직임이 볼이 없을 때에도 좋을 뿐더러 자꾸만 상대의 빈공간으로 파고들어가려는 성향이 있어서 수비수들을 많이 지치게 합니다.</p>
<p>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지성 선수의 개인기나 순간 동작 같은 것이 상대를 압도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런 부분 &#8211; 개인기나 순간의 움직임 &#8211; 만 놓고 보면 EPL 중위권이나 하위권팀의 주전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을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는 선수는 사실 EPL 내에서도 박지성 선수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즉, 선발로 나왔을 때 남들 지칠 때 쯤에도 처음처럼 뛰고 있으니 &#8211; 에너자이저? &#8211; 당연히 상대적 우위에 서게 됩니다. 3명의 교체선수 말고도 끝에까지 그렇게 뛰는 선수가 한 명 더 있으니 마치 4명의 교체 선수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p>
<p>하지만 박지성 선수가 교체로 들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는 아무래도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정도의 개인기나 순간적인 움직임, 또는 어떤 압도적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경기 중간에 오는 전술 변화의 포인트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박지성 선수는 이런 점에서는 EPL에서, 정확히 말해 EPL 상위권이나 챔스리그 16강 이후로는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p>
<p>비록 나니나 긱스가 최근 박지성 선수보다 못한 면을 보여왔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박지성과 비교할 때 교체에서만큼은 확실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다만 선발로 뛰기에는 아무래도 딸리는게 현실입니다.</p>
<p>그래서 저는, 나니나 긱스가 선발로 못 나오고 박지성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노쇠한 긱스는 어렵더라도 나니가 선발로 나오게 되면 박지성은 긱스에게 밀려 벤치에도 못 들지 않을까 불안했던 겁니다. 하지만 최근의 나니의 모습으로 볼 때 박지성을 밀어낼 정도로 선발의 자격은 없었기에 설마했던 것이죠. 하지만 하그리브스가 주전 윙으로 나올 것이라고는 솔직히 생각도 못했습니다.</p>
<p><strong>퍽커슨의 개인 감정이나 자국 선수 우선 때문이다.<br />
</strong><br />
솔직히 나니가 들어간 것은 이해가 갑니다. 나니가 아직 많이 부족하기는 해도 최소한 막판 뭔가 변화를 줄 카드로서는 박지성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플래처의 경우에는 좀 의외였습니다. 다크플래처가 최근 좀 사람다운 몰골이 되기는 했어도 그는 언제나 조금씩 부족한 그런 선수였기 때문입니다.</p>
<p>이유라고 할만한 것을 찾아보자면, 박지성이 최근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던 점을 들 수도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플래처는 아무래도 밸런스가 잡힌 플레이어인데 반해 박지성은 수비를 잘 하기는 해도 최근 너무 골 욕심을 부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도 이건 너무 갖다 붙히기 입니다만, 아무튼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교체 멤버의 자격은 박지성보다 플래처가 조금 낫기는 합니다. 그래도 왜 플래처가 들어갔는지 저도 솔직히 의문입니다.</p>
<p>케이로스 때문에 나니가 들어갔다고 하신 분이 계신데, 그 말도 맞을지 모릅니다만, 앞서 말했듯이 변화를 주는 교체멤버로서는 나니가 박지성 보다는 나은 면이 있습니다.</p>
<p>저로서는 자국 선수 우선이나 어떤 뒷감정 같은 것에 대해 알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모두 배제하고 나면 아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열받기는 합니다. 젝일..</p>
<p><strong>지성아, 맨유 떠나라<br />
</strong><br />
솔직히 &#8220;그 더러운 데 있으면 뭐하냐&#8221; 라는 마음은 누구나 있습니다만, 그게 꼭 옳은 일은 아니지요. 서울대에 꼴찌로 입학해도 결국 졸업하면 서울대 출신이라는 말도 있잖습니까?</p>
<p>박지성 선수가 지금의 그 위치에 선 것이 &#8220;더러워서 피하지&#8221; 와 같은 마인드를 갖지 않고 오히려 이를 악물고 그걸 이겨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박지성 선수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니 제3자라고 할 수 있는 우리가 &#8220;때려치우고 나와라&#8221; 식으로 부화뇌동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p>
<p><strong>이건 한국인과 아시아인에 대한 무시다.<br />
</strong><br />
이것 역시 별 의미는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맨유의 감독이 한국인 눈치봐서 선수 출전시킬 이유도 없으려니와, 눈치를 본다면 감독 자격도 없습니다.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를 기용해서 승리를 이끌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전술적인 면에서 좀 실망스럽기는 했습니다만, 그랬거나 말았거나 누구 눈치를 볼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p>
<p><strong>공로를 생각해서는 그래선 안된다.<br />
</strong><br />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선수를 공로만으로 뽑는 감독도 있고, 선수를 당일 컨디션만으로 뽑는 감독도 있습니다. 그건 다 감독의 성향이고 선택입니다. 그걸 제3자가 그래야 된다 말아야 된다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고요.</p>
<p>꾸준히 맨유를 응원해 온 맨유의 팬이라면 그런 소리 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맨유가 됐건 첼시가 됐건 박지성이 있으니 응원하는 사람들이잖습니까? 박지성 기용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맨유의 전술이나 전통이나 선수의 공로에 대한 보상 등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p>
<p>축구 클럽의 팬은 지지자와 소비자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맨유라는 팀의 소비자이고 박지성의 지지자입니다. 그러니 꾸준히 박지성을 지지하면 되는 것이지요. 맨유가 만들어내는 컨텐츠는 소비하면 되는 것이고요.</p>
<p>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하그리를 넣느니 박지성을 넣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다음 시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p>
<p>여러분이 진정 박지성 선수의 지지자라면 5-6월의 대표팀에서의 혹사와 7-8월의 올림픽 팀에서의 혹사로 인해 다음 시즌, 진짜로 박지성 선수가 방출이라도 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셔야 할 겁니다. 이건 맨유의 지지자라도 마찬가지이지요.</p>
<p>하지만 국위선양을 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박지성을 원하신다면, 그래서 박지성 선수 자체가 아니라 그로인해 세계인에게 각인되는 대한민국을 원하신다면 어쩌면 올림픽과 대표팀에서도 죽도록 뛸 것을 요구하셔야 할 겁니다.</p>
<p>이런 것들이야말로,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p>
<p>그냥 이런저런 잡담이려니 생각해 주십시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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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칼로, 방승환은 징계하고 김한윤, 김진규는 외면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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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3 Apr 2008 07:43:40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K리그]]></category>
		<category><![CDATA[대한축구협회]]></category>
		<category><![CDATA[축구]]></category>
		<category><![CDATA[프로축구연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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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최근 전북의 외국인선수 제칼로가 2군 경기에서 상대 선수(수원)를 가격한 것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10경기 출장 정지에 1000만원 벌금이라는 매우 강도가 높은 중징계였습니다. 물론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매우 질이 좋지 않은 행위를 한데다 그 동안 세 차례나 징계를 받았던 점 등, 가중 처벌이 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징계 수위라고 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599">{lang: 'ko'}</g:plusone></div><p>최근 전북의 외국인선수 제칼로가 2군 경기에서 상대 선수(수원)를 가격한 것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10경기 출장 정지에 1000만원 벌금이라는 매우 강도가 높은 중징계였습니다. 물론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매우 질이 좋지 않은 행위를 한데다 그 동안 세 차례나 징계를 받았던 점 등, 가중 처벌이 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징계 수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징계는 프로 축구 연맹에서 내린 것입니다.</p>
<p>지난 2007년 10월에 있었던 FA컵 4강전에서 심판에게 폭언을 한 이유로 징계를 받은 인천 유나이티드 방승환 선수의 경우 프로 연맹이 아니라 축구 협회에서 징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FA컵은 주최가 프로 축구 연맹이 아니라 대한 축구 협회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했다던가 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징계 수위인데, 무려 1년간 출장 정지를 받았습니다.</p>
<p>인천 구단의 경우 시민 구단인 관계로 선수 한 명이 아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방승환 선수는 주전급 선수인데다, 프로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구단에서는 계약 기간 동안 연봉을 꼬박꼬박 주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천 구단의 입장에선 정말 속이 끓을 일일 것입니다.</p>
<p>하지만 그렇다고 경기장 내에서 폭행을 하거나 심판에게 폭언을 일삼는 선수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프로 축구 (또는 FA 컵 대회)는 어디까지나 관중과 팬에게 입장권을 판매하여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업입니다. 따라서, 관계자들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마당에 경기장에서 욕을 하거나 쌈박질을 했다면, 백번 양보해 불구경보다 재밌다는 쌈구경을 시켜준 기특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한 징계를 주는 것이 맞습니다.</p>
<p>그런데 문제는 이 징계를 주는 방망이가 육모 방망이가 아니라 제멋대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여의봉이라는 점입니다.</p>
<p>이번 시즌 수원과 상암 경기장을 빌려쓰는 팀은 두 차례 경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 경기에는 송종국, 김한윤, 이상엽 선수가 연관된 몸싸움이 있었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서동현, 아디, 김진규 선수가 연관된 몸싸움이 있었습니다.</p>
<p>첫 경기에서 상황을 복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상엽 선수가 송종국 선수에게 지나치게 깊은 태클을 함으로써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 상황을 전후해 선수들의 플레이가 거칠어졌지요. 이후 경기는 수원의 2:0 승리로 굳어져가고, 이날 교체 출전으로 출장 기회를 잡았던 이상엽 선수는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업이 되었던 것인지 송종국 선수를 향해 또다시 깊은 태클을 합니다. 그러자 송종국 선수는 이 태클을 피하려고 점프를 했다가 착지하면서 이상엽 선수를 살짝 밟고, 다시 이상엽 선수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으면서 밀치는 동작을 합니다. (엄밀히 말해 밀치지는 않았습니다만&#8230; 준비 동작까지는 했습니다.) 이후 송종국 선수가 일어나는 동작을 하는데, 다른쪽에서 달려온 김한윤 선수가 갑자기 송종국 선수를 강하게 밀칩니다. 또한, 방송 카메라에 잡히면서 알려진 사실인데, 이어진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 과정에서 김한윤 선수는 서동현 선수의 뺨을 손으로 때립니다.</p>
<p>이로인해 송종국 선수는 레드 카드를 받았고 이상엽 선수는 경고를 하나 더 받아 자동으로 퇴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송종국 선수의 경우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경기장을 나온 반면, 이상엽 선수의 경우 &#8220;씨X 내가 왜 퇴장이야&#8221; 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울부짖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힙니다.</p>
<p>제가 보기에 이 상황이 벌어진 직후 심판은 이상엽, 송종국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오히려 상관도 없으면서 송종국 선수에게 뛰어와 밀침으로써 양팀 선수의 몸싸움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후 서동현 선수에게 폭행까지 한 김한윤 선수를 즉시 퇴장, 그리고 이후에 징계 위원회에 회부해 추가 징계를 주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판정은 이와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었습니다.</p>
<p>경기장에서 심판이 보지 못한 부분 때문에 오심을 내리거나 억울한 판정이 나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 경기장에서 송종국 선수가 퇴장을 받고, 이상엽 선수 역시 경고 추가로 퇴장을 받은 부분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동현 선수 가격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치더라도. 송종국 선수를 밀쳐 문제를 키운 김한윤 선수는 현장에서 경고 내지는 퇴장을 받는게 당연했음에도 조용히 넘어갔고, 또 백번 양보해 그걸 다 감안한다고 치더라도, 이후에 반드시 징계 위원회에 회부해서 징계를 내렸어야 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무런 추가 징계가 없었습니다.</p>
<p>이상엽 선수의 경우 심판에게 욕을 하면서 항의를 하고, 또 이것이 방송에 잡힌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2007년에 있었던 또다른 사례인 전재호 선수의 중징계의 원인 중 큰 부분이 바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방송에 잡힌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도의 차이가 다소 있다고 치더라도 거의 비슷한 잘못을 한 두 선수가 있는데, 한 명에게는 중징계를, 다른 한 명에게는 옐로카드 한장을 주었다면 이것은 뭔가 잘못되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더욱이 그 옐로카드는 욕설에 대한 것이 아니고 위험한 태클 및 그로 인해 몸싸움을 유발한 것에 대해 취해진 조치이고, 사실 그 욕설에 대해서는 추가 징계가 있었어야 했으니까 말입니다. 전재호 선수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지요.</p>
<p>수원과 그 팀의 두번째 경기는 더욱더 가관입니다. 수원이 또다시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서동현 선수가 김진규 선수와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둘이 함께 넘어집니다. 그런데 그 팀의 외국인 선수인 아디 선수가 흘러나온 볼을 잡아 찬다는 것이 넘어져 있는 서동현 선수를 강하게 맞춥니다. 그게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는 아디 선수가 알 일입니다.</p>
<p>문제는 그 직후입니다. 공에 맞은 서동현 선수가 벌떡일어나서 아디 선수에게 말로 따지자 아디 선수가 서동현 선수의 가슴을 손과 팔꿈치로 강하게 밀칩니다. 참고로 이렇게 상대 선수의 몸을 손이나 팔꿈치로 밀칠 경우 기본이 경고를 주도록 되어 있고, 심할 경우 퇴장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디 선수는 아무런 경고도 받지 않습니다.</p>
<p>그런데 더 큰 문제는 또 그 후입니다. 이렇게 몸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 되자 갑자기 그 팀의 김진규 선수가 서동현 선수를 뒤에서 끌어안고 떼어냅니다. 그런데 떼어내는 동작이, 바로 팔뚝으로 서동현 선수의 목을 졸라 서동현 선수가 거의 넘어질 정도로 강하게 몸을 돌리는 동작입니다. 물론 순간 포착 사진이라 그렇겠지만, 이후에 미디어에 공개된 서동현 선수의 사진을 보면 이건 무슨 레슬링이나 K1 경기에서 헤드락을 거는 것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참고로, 김진규 선수가 진정 말리고 싶었다면, 상대팀인 서동현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동료인 아디를 끌고 갔어야 합니다.)</p>
<p>하지만 김진규 선수의 경우 아무런 경고도, 하다못해 구두로 주의를 주는 것 조차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고, 문제는 그 뒤에도 아무런 추가 징계 논의 조차 없었다는 것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9235256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502" height="335" /><strong><br />
</strong></p>
<p><strong></p>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국가대표라서 봐준건가, 그 팀이라서 봐준건가?]</strong></div>
<p></strong><br />
필자가 작년 안정환 선수 사건 &#8211; 그 팀의 서포터들이 안정환 선수의 가족까지 매도하는 욕설을 퍼부어 안정환 선수가 관중석까지 뛰어와 항의한 사건 &#8211; 이 발생했을 때, 연맹의 징계 수위에 대해 연맹으로 전화를 걸어 항의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연맹 징계위원회 위원 중 하나라는 연맹의 과장이라는 분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p>
<p>&#8220;사실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서포터나 구단을 징계하기는 어렵다. 무슨 욕은 축구장 출입 금지나 무관중 징계를 주고, 무슨 욕은 용서해 준다는 선을 긋기도 어려운 일 아니냐.&#8221;</p>
<p>네, 그 말 자체는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어느 대회, 어느 팀, 어느 선수, 어느 서포터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 방승환, 전재호 선수가 한 욕이나, 이상엽 선수가 한 욕이나 욕은 똑같이 욕이고, 심판을 향해서도 문제있는 행동 또는 욕설을 했으며, 방송 카메라에 잡혔는데, 어째서 누구는 1년 출장 정지이고, 누구는 그냥 옐로카드 한 장일까요?</p>
<p>심지어 어떤 외국인 선수는 다른 선수 때렸다고 10경기 출장 정지에 1000만원 벌금인데, 또 다른 외국인 선수는 상대 선수를 손으로 강하게 밀쳤는데 경고 한 장 안받았을까요?</p>
<p>그리고, 왜 어떤 팀은 이렇게 징계받아 마땅한 선수들 &#8211; 이상엽, 김한윤, 아디, 김진규 &#8211; 이 솜방망이 징계를 받거나 아예 징계를 받지 않는 것일까요? 그리고 어째서 비슷한 상황에서 타 팀의 선수들은 중징계를 받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그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p>
<p>앞서 언급한 연맹의 과장님의 경우, 상암 경기장에 세든 그 팀의 구단주가 차기 대한 축구 협회 회장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말에 벌컥 화를 내며, 필자에게 &#8220;무슨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냐.&#8221; 라며 언성을 높인바가 있습니다만, 자꾸만 이렇게 의혹이 생길 일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p>
<p>참고로, K3리그의 모 팀의 경우 서포터의 욕설과 투척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까지 한데 반해 안정환 선수 사건의 경우 그 팀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습니다만, 그게 과연 형평에 맞는 징계였을까요? 백번 양보해 상암에 세든 팀의 서포터를 징계할 수 없었다면, K3리그의 팀 역시 욕설은 처벌할 수 없으며, 투척에 대해서만 그 투척을 한 관중만 축구장 출입 못하게 징계하는게 맞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미안하지만 자꾸만 언급되는 그 상암에 세든 팀의 경우, 경기 중에 서포터에서 소주병을 &#8211; 물병도 아니고 &#8211; 투척한 바 있는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서포터의 경기장 내 위험한 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장 내 투척행위나 네거티브 걸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징계하겠다고 천명했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지요. (참고로 유독 이번 시즌 그 팀의 서포터는 상대팀의 엠블럼을 거꾸로 세우고 영정을 만든다던가, 상대 팀 비하하는 네거티브 Sign을 경기 중 사용한 바 있음에도 전혀 이에 대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p>
<p>프로 연맹과 대한 축구 협회의 징계 위원회에 관련있는 축구계 인사 여러분, 제발 양심에 대고 징계를 하십시오. 그 양심에는 미리미리 특정 구단의 구단주이자 차기 축협 회장님의 체면을 봐드리는 것이 기준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하늘에 맹세코 송종국을 밀친 김한윤은 무죄라고 외치고 싶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동현 선수의 목을 조르던 김진규 선수나, 팔꿈치로 친 아디 선수 역시 무죄이며, 오히려 송종국만이 당연히 퇴장당해야 하는 죄인이라는 그 양심에 근거한 판결과, 그 사건들 뒤에 벌어진 양상들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p>
<p>사실 어쩌면 반쯤은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 송종국 선수의 경우, 언론 인터뷰를 통해 &#8220;다 내 잘못이다. 내가 화가나서 조금 밟았고 밀치려고 했다&#8221; 라고 사과를 한 반면, 이상엽 선수의 싸이월드에는 그 태클에 대해 &#8220;그 정도(태클)론 약했다&#8221;라며 낄낄대는 동료 선수들의 글이 달렸습니다.</p>
<p>과연 이게 적절한 징계에 대한 바람직한 결과일까요?</p>
<p>제발 부탁하건데, 우리나라 축구판도 상식이 통하는 동네가 되기를 바랍니다.</p>
<p>배리 이진행<br />
<a href="http://www.barrysfamily.net/barry">http://www.barrysfamily.net/barry</a></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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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시즌 수원 출전 선수 분석 (4/13현재)+부산전 예상 선수 명단</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1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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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5 Apr 2008 08:09:15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축구 컬럼]]></category>
		<category><![CDATA[K리그]]></category>
		<category><![CDATA[수원]]></category>
		<category><![CDATA[수원삼성]]></category>
		<category><![CDATA[수원삼성블루윙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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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사진 출처 : 수원 삼성 블루윙스 구단 홈페이지) [골키퍼] * 1. 이운재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 - 3월 19일 컵대회 제주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 작년의 마음 고생 이후 올 시즌 들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중도 줄은 것으로 보이고 기가막힌 선방도 경기마다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수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165">{lang: 'ko'}</g:plusone></div><p><strong><span style="font-weight: normal;">(사진 출처 : 수원 삼성 블루윙스 구단 홈페이지)</span><br />
</strong></p>
<p><strong>[골키퍼]<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192177515.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7" height="100" /></strong><br />
* 1. 이운재<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3월 19일 컵대회 제주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br />
- 작년의 마음 고생 이후 올 시즌 들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중도 줄은 것으로 보이고 기가막힌 선방도 경기마다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수원 돌풍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안정감에 신들린 선방까지 더해 올 시즌 리그+컵대회 합산 최소 실점에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p>
<p><strong>[수비수]</strong><br />
* 2. 마토<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314654941.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1"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도움 1 (컵 1)<br />
- 언제나 수원에는 든든하고 상대에게는 버거운 통곡의 벽입니다. 올시즌에도 여전한 모습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약점이라면 돌아 뛰는 동작이 조금 느리고 주력이 약간 느리다는 점이지만, 뛰어난 위치 선정과 제공권, 긴 다리를 이용해 걷어내는 수비, 위협적인 공격 가담, 윙백 자리에 설 때 가끔 나오는 드리블 등 뛰어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지만 한 경기에서 왼쪽 사이드백(DL)로 뛰었습니다.</p>
<p>* 29. 곽희주<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3118251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7"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도움 1 (리그 1)<br />
- 올해 초 국가대표 선발<br />
- 수원의 센터백을 책임지는 투사형 수비수. 차범근 감독의 말이라면 무슨 일을 시키든 그대로 할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범근 감독을 신뢰하고 존경한다고 합니다. 귀여운 웃음으로 팬들에게서는 사랑을 받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언제나 기세를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p>
<p>* 14. 이정수<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104206360.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8"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4, 컵2)<br />
- 도움 1 (리그 1)<br />
- 경고 2, 퇴장 1(경고 누적)<br />
- 올해 국가대표 선발<br />
- 센터백과 오른쪽, 왼쪽 사이드백으로 골고루 출전하고 있습니다. 공격수 출신의 수비수 답게 원터치 패스를 통한 방향 전환이 능하며 간혹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합니다. 오랜동안 부상에 시달려 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왼쪽 윙백을 맡았을 때 오버래핑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p>
<p>* 8. 송종국<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100857934.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7"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4, 컵2)<br />
- 퇴장 1 (컵 1)<br />
- 주장<br />
- 대전과의 리그 첫 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후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FC서울과의 컵대회에서 다소 억울한 퇴장을 받아 부산과의 컵대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2002년에 필적할만큼 물오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래핑과 수비 양쪽 모두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장 답게 침착한 모습으로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p>
<p>* 3. 양상민<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181592417.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1" height="100" /><br />
- 4경기 출장 (리그 3, 컵1)<br />
- 경고 1(리그 1)<br />
- 지난 시즌에서 주전 왼쪽 사이드백이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조금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했는데 크게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부산과의 컵대회에서는 송종국 선수의 결장에 따라 왼쪽 사이드백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p>
<p><strong>[미드필더]<br />
</strong><br />
* 6. 조원희<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20279519.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9"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경고 2 (리그 1, 컵 1)<br />
- 국가대표 선발<br />
- 이번 시즌 수원 돌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활동량과 기동력을 자랑하며 수원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남일 선수의 공백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어내며 질풍같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체력 걱정이 들 정도로 뛰는 성실한 플레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p>
<p>* 5. 박현범<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35218179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3"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4, 컵2)<br />
- 골 1 (컵 1)<br />
- 도움 1 (컵 1)<br />
-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임에도 안영학 선수를 벤치로 밀어내며 경쟁이 심한 수원 미드필드에서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벌써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190cm의 큰 키임에도 세밀한 발기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입니다.</p>
<p>* 7. 안효연<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13069551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7"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3, 리그 교체 1, 컵 교체 2)<br />
- 골 1 (컵 1)<br />
- 도움 2 (리그 1, 컵 1)<br />
- 맨발의 청춘 안효연 선수가 본격적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불필요한 드리블이 줄어들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기복이 있는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드리블이 막힐 경우 잠겨버리는 모습을 몇 차례 노출하였습니다.</p>
<p>* 35. 조용태<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046068058.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5"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교체 5, 컵 교체 1)<br />
- 골 1 (컵 1)<br />
- 도움 2 (리그 2)<br />
-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한 신인으로 대전과의 개막전에 깜짝 교체 출장하여 팬들을 놀라게 한 수퍼 루키입니다. 크로스가 좋고 돌파와 스피드도 괜찮아 보입니다. 신인 답지 않게 당찬 모습으로 리그 베테랑 미드필더들과 경합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체 출장 위주로 출장 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p>
<p>* 19. 남궁웅<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359004648.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2" height="100" /><br />
- 2경기 출장 (리그 교체 2)<br />
- 경고 1 (리그 1)<br />
-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지만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장하여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조금 조급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기회가 오면 침착하게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p>
<p>* 20. 백지훈<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06090544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5" height="100" /><br />
- 1경기 출장 (리그 1)<br />
- 승리를 불러오는 파랑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나 대전과의 개막전에서 얻은 부상으로 현재 출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주는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관우 선수의 컨디션 저하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없는 수원에 절실한 존재입니다.</p>
<p>* 17. 안영학<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02565464.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3" height="100" /><br />
- 1경기 출장 (리그 1)<br />
- 많은 기대를 안고 부산에서 트레이드되어 왔지만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원희 선수와 박현범 선수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에만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p>
<p>* 33. 박태민<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25424293.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0" height="100" /><br />
- 2경기 출장 (리그 교체 2)<br />
- 이번 시즌 새로이 입단한 젊은 피로, 현재 두 차례 교체 출장하고 있습니다. 구단 선수 정보에는 수비수로 되어 있지만 교체 출장에서는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주로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윙백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교체 출장에서는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신인 치고는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p>
<p><strong>[공격수]<br />
</strong><br />
* 13. 이관우<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40447108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2"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골 2<br />
-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수원의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셰도우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플레이시 중앙 또는 우측에 포진합니다.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 주춤한 것이 아닌가 하는 모습인데,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패스미스가 조금 늘어나는 모습을 노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패스와 프리킥은 매우 위협적입니다.</p>
<p>* 09. 에두<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37405311.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3"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5, 컵2)<br />
- 골 5 (리그 4, 컵 1)<br />
- 도움 3 (리그 2. 컵 1)<br />
- 경고 2 (리그 2)<br />
- 마무리가 약하다는 평을 듣던 작년과는 전혀 다르게, 이번 시즌 수원의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전체에서도 컵대회 합산 득점 1위입니다. 브라질 출신이면서도 백인인 에두 선수는 기술보다는 체력과 스피드, 몸싸움으로 승부합니다. 하지만 측면을 따라 드리블 할 때에는 거의 대부분 돌파를 해 내면서 크로스를 시도하여 골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성실성은 이번 시즌 수원 돌풍의 또다른 핵심 중 한 명입니다.</p>
<p>* 18. 신영록<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036331590.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5" height="100" /><br />
- 7경기 출장 (리그 4, 리그교체 1, 컵 2)<br />
- 골 3  (리그 3)<br />
- 도움 1 (리그 1)<br />
- 영록바 신영록은 이번 시즌 수원 돌풍의 숨은 일꾼 중 한 명입니다. 시즌 초반 골을 기록하지 못할 때에도 끊임없는 몸싸움과 수비 가담으로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들고 공간을 만들어 다른 선수가 득점을 하는 데에 크게 공헌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p>
<p>* 27. 서동현<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40228629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6" height="100" /><br />
- 6경기 출장 (리그 1, 리그교체 3, 컵 교체 2)<br />
- 골 3 (리그 1, 컵 2)<br />
- 경고 2 (리그 1, 컵 1)<br />
- 마무리가 아쉬웠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특급 조커로서의 역할을 꾸준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박건하 코치의 옷깃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이어받아 이번 시즌에만 세 번이나 옷깃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위협적인 위치 선정과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p>
<p>* 11. 김대의<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21276851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82" height="100" /><br />
- 1경기 출장 (리그교체 1)<br />
- 폭주기관차 김대의 선수는 올시즌 들어서는 비시즌기간에 얻은 부상으로 인해 출장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컨디션은 아직 100%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p>
<p>* 22. 이현진<img class="alignright"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1/1060875931.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width="76" height="100" /><br />
- 1경기 출장 (컵 교체 1)<br />
- 김대의 선수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 선수입니다. 주로 윙포워드를 맡았는데 정말 열심히 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만 세기에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1회의 교체 출장을 했는데 좀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br />
여기까지 보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p>
<p>4월 16일 수원 vs 부산전 예상 출전 선수 명단</p>
<p>에두　신영록<br />
조용태　　　　　　　안효연<br />
조원희　안영학<br />
양상민　마토　곽희주　이정수<br />
이운재</p>
<p>믿거나 말거나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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