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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ry&#039;s Post &#187; 기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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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트코 머핀 기사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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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Jan 2012 05:36:46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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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img width="300" height="22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SC07283-300x225.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DSC07283" title="DSC07283" /></p>{lang: 'ko'}&#160; &#160; &#160; 트위터에서 때아닌 머핀 논쟁이 잠시 벌어졌다. 커피전문점에서 코스트코 머핀을 판다는 기사가 트위터 올라왔고 이것이 다시 리트윗된 것에 대해 내가 반박을 했기 때문이다. 먼저 해당 기사(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60; 1. &#8220;커피전문점에서 직접 만든 머핀인 줄 알고 비싸게 사먹었는데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을 다시 판다는 것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width="300" height="22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SC07283-300x225.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DSC07283" title="DSC07283" /></p><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066">{lang: 'ko'}</g:plusone></div><p>&nbsp;</p>
<p>&nbsp;</p>
<p>&nbsp;</p>
<p>트위터에서 때아닌 머핀 논쟁이 잠시 벌어졌다. 커피전문점에서 코스트코 머핀을 판다는 기사가 트위터 올라왔고 이것이 다시 리트윗된 것에 대해 내가 반박을 했기 때문이다. 먼저 <a href="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amp;no=51048" target="_blank">해당 기사(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a>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p>
<p>&nbsp;</p>
<p>1. &#8220;커피전문점에서 직접 만든 머핀인 줄 알고 비싸게 사먹었는데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을 다시 판다는 것을 알고 나니 왠지 속은 느낌이에요.&#8221;</p>
<p>2. 커피전문점을 코스트코 저가 머핀이 빠른 속도로 점령하고 있다.</p>
<p>3. 유통기한 등 책임 소재가 모호하다.</p>
<p>4. 코스트코 판매 가격보다 2~4배 비싸서 불만이 당연히 높다. (코스트코 판매가 666원, 커피점 판매가 1,500~2,500원)</p>
<p>5. 머핀은 칼로리가 매우 높다.</p>
<p>6. 한 소비자가 &#8220;칼로리가 높고 코스트코 머핀을 가져다 판 것을 알았다면 사먹지 않았을 것&#8221;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p>
<p>7. 코스트코 머핀은 유통기한이 1~3일이다.</p>
<p>8. 스타벅스는 조선호텔 베이커리가 공동 책임지는데 코스트코는 책임 안진다.</p>
<p>9. 머핀을 다 팔 때 까지는 유통기한/출처 관리 의무 때문에 포장지를 보관해야 한다.</p>
<p>10. 코스트코 머핀 팔려면 즉석 판매 제조업, 식품 소분업 신고가 되어야 할 수도 있다.</p>
<p>&nbsp;</p>
<p>원래 이 트윗이 올라오기 전에 이미 이 기사를 본 나는, 이 기사가 악의적 의도를 갖고 씌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됐다. 왜냐하면 너무나 말이 안되는 교묘한 왜곡이 기사에 깔려 있기 때문이었다. 먼저 이 기사에서 아주 말이 안되는 부분을 먼저 비판해 보자.</p>
<p>&nbsp;</p>
<p>1. 커피 전문점을 코스트코 머핀이 점령하건 동네 빵집 머핀이 점령하건 매경이 나서서 탓할 이유가 없다.</p>
<p>2. 머핀은 원래 칼로리가 높다. 코스트코 머핀만 유독 칼로리가 높은게 아니다.</p>
<p>3. 원래 일반적으로 구워진 머핀은 유통기간이 1~3일이다. 며칠씩 보관해도 멀쩡한게 오히려 이상한 거다.</p>
<p>4. 커피전문점이 코스트코 머핀을 사다 팔건, 아니면 직접 제조해 팔건, 완전 소분 포장된 머핀을 사다 파는게 아닌 한 즉석 판매 제조업이나 식품 소분업 신고는 원래 해야 한다.</p>
<p>&nbsp;</p>
<p>이 내용들은 뭘 따져보기도 전에 너무도 당연히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기자로서의 소양이 의심스러운 부분이다.</p>
<p>&nbsp;</p>
<p>다음에는 코스트코라는 회사를 살펴보자. 코스트코의 원래 회사 이름은 Costco Wholesale 이다. Wholesale 이 뭐냐 하면 &#8220;도매&#8221;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다. 즉, 코스트코는 원래 도매점이다. 그래서 다른 할인점과는 개념이 다르다. 포장도 다르다. 다른 할인점이 가정에서, 즉 일반 소비자가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위로 포장, 판매하는 것에 비해, 코스트코는 소매점 점주가 구입해 갈 만한 단위로 포장,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출발이 도매점이었고, 그러다가 소매도 하는 것으로 확대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원도 일반 회원과 별도로 비즈니스 멤버십이 존재한다.</p>
<p>&nbsp;</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muffin_3001_miffy2659.jpg"><img class="aligncenter" title="muffin_3001_miffy2659"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muffin_3001_miffy2659-500x331.jpg" alt="" width="500" height="331" /></a></p>
<p>&nbsp;</p>
<p>문제의 머핀 포장만 보아도 이게 도매인지 소매인지 알 수 있다. 유통기간이 길어야 3일이고 사람이 한 끼 식사로 먹을만한 머핀을 12개 단위로 판매하는데 그걸 가정용 포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이 머핀을 개인이 사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끼니마다 머핀을 먹는 미국인에게도 이건 좀 벅차다. 물론, 대부분의 미국인은 끼니마다 머핀을 먹지는 않는다.</p>
<p>&nbsp;</p>
<p>이런 전제를 하면 추가로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비판받게 된다.</p>
<p>&nbsp;</p>
<p>1. 소매점인 커피 전문점이 도매점에서 머핀을 사다가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상할 게 없다. 어짜피 코스트코 아니더라도 프랜차이즈나 식자재 공급 업자에게 완제품으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p>
<p>2. 도매점이니 당연히 싸다.</p>
<p>3. 원래 제품 자체의 하자가 발생하면 도매점이 책임지고, 유통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하면 소매점이 책임지는게 원칙이다. 스타벅스처럼 제조자가 동반 책임을 지게 하고 싶으면 더 비싼 호텔 베이커리 머핀 사다 쓰면 되겠지만 판매가 상승의 가능성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스타벅스 책임이지 제조사가 책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p>
<p>&nbsp;</p>
<p>여기에 추가로, 머핀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판매하려면 기본적으로 오븐이 갖추어져야 하고, 이른 시간부터 밀가루 반죽을 해서 구워내야 한다. 그것도 하루에 수십 개 팔리는 제품도 아닌 머핀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게다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맛이 더 좋다는 법도 없고 원가가 절감된다는 보장도 없다. 커피전문점은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지 베이커리가 아니기 때문이다.</p>
<p>&nbsp;</p>
<p>이쯤되면 이 기사의 내용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씌여졌는지 알 수 있다. 이 기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666원짜리를 1,500~2,500원에 판매한다는 것, 그리고 출처 관리를 위해 포장을 버리지 말라는 것 뿐이다. 후자의 경우 커피전문점 업주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666원 짜리를 1,500~2,500원에 판매하는 부분이 바로 이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부분이다.</p>
<p>&nbsp;</p>
<p>커피 전문점은 수퍼마켓이 아니다. 커피 전문점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곁들여 머핀을 먹는 사람은 당연히 일정한 시간 동안 공간을 점유하고 음악을 즐기며 다른 이와 담소를 나누고 무선 인터넷도 사용한다.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 바로 커피 전문점이다. 머핀을 사오는 운송비도 필요하고, 머핀이 유통기한을 넘겨 재고로 남으면 버려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서 머핀의 가격이 된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는 마치 코스트코 머핀 판매 가격이 커피 전문점 머핀 판매가격의 원가 총액인 것 처럼 들리게 보도하고 있다.</p>
<p>&nbsp;</p>
<p>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커피 전문점의 인건비에 대한 고려가 이 기사에는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머핀을 사오는 시간에 대한 인건비, 커피 전문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인건비, 커피 전문점을 관리하는 매니저 혹은 사장의 인건비는 아예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대로라면 커피 전문점 인력은 가락동 시장에서 채소를 차째로 구입해서 차째로 되파는 되팔이 중간 상인에 불과해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여러 명의 인력이 머핀을 사오고, 안전하게 보관하고, 포장을 뜯어 진열하고, 주문을 받고, 접시나 봉투에 담아 내주고, 매장을 청소하고, 매장을 관리하고, 재고 관리를 한다.</p>
<p>&nbsp;</p>
<p>물론, 666원과 1,500~2,500원의 간격이 너무 크다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정말 폭리인지 아니면 정당한 마진인지 계산은 해 보았나? 적어도 최소한의 비용 계산과 함께 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사장이 한 달에 얼마나 이익을 보는지 정도는 따져보아야 이것이 폭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최소한 나는 동네 커피 전문점 사장이 머핀으로 폭리를 내서 벤츠 타고 다닌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p>
<p>&nbsp;</p>
<p>혹자는 소비자의 권리를 말하며 분양 원가 공개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분양 원가 공개는 당시 공기업이었던 주택공사의 일반적 분양 원가를 체계적으로 공개한 후 이것을 토대로 폭리를 막자는 것이었지, &#8220;너희 땅 값+시멘트값 1억원인데 왜 집을 5억원에 파냐, 폭리다, 속았다&#8221;라는 식의 마녀 사냥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는 &#8220;할인점 머핀 사다가 되팔이 하는데 2~4배라는 건 사기다&#8221; 라고 기사 첫머리부터 단정짓고 시작한다.</p>
<p>&nbsp;</p>
<p>폭리를 말하려면 애플의 2011년 10월~12월 분기 실적 같은 것을 두고 말해야 한다. 애플은 463.3억 달러 매출에 130.6억 달러 순이익으로 순 마진 44.7%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기간 애플의 주요 조립 업체인 폭스콘은 여전히 직원 자살 문제와 처우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반응과 언론 보도는 애플이 자신의 창의적 제품으로 인해 큰 이익을 달성했다며 칭송하기 바쁘지, 이렇게 기록적인 이익을 내면서도 지나친 원가 절감 요구로 인해 폭스콘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 아니냐는 보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애플의 제품이 저렴한 원가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판 것과 같이, 코스트코의 머핀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도매로 팔기에 많은 소매점이 이를 가져다가 자신의 서비스 및 커피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것 뿐인데, 애플은 칭송받고 코스트코와 커피전문점은 욕을 먹는다.</p>
<p>&nbsp;</p>
<p>왜 이런 기사가 나왔을까? 한국 기업에 프렌들리한 매경 답게, 혹시 외국 기업 코스트코가 한국의 유사 경쟁 기업에 비해 우위에 서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애국심에서 이런 기사를 쓴 것은 아니냐는 추측을 함부로 말하면 괜한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니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겠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기사를 볼 때에는 그 기사의 타당성에 대해 하나씩 따져보고, 그 기사가 의도하는 바, 목적하는 바를 한 번쯤 생각해 본 다음 받아들이는게 어떨까 한다.</p>
<p>&nbsp;</p>
<p>이 기사를 쓴 기자가 전혀 악의가 없었다면 차라리 이런 기사를 쓰면 어땠을까?</p>
<p>&nbsp;</p>
<p>1. 커피전문점에서 코스트코 등 도매점 머핀 판매시 제조 정보 라벨이 있는 포장을 반드시 보관하라.</p>
<p>2. 부패 등 유통 기한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오랫동안 진열하지 말고 늘 제품 상태를 확인하라.</p>
<p>3. 칼로리와 제품 정보를 진열대에 표기하라.</p>
<p>4. 책임 소재로 인한 분쟁 발생시 커피전문점 책임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주의하는게 좋다. 그걸 피하려면 책임지겠다고 하는 업체를 이용하라.</p>
<p>5. 즉석 판매 제조업, 식품 소분업 신고를 했는지도 확인하라.</p>
<p>&nbsp;</p>
<p>이것이야말로 이런 정보를 얻기 힘든 자영업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매경과 같은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언론이 내놓아야 할 올바른 기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비즈니스가 대기업 Only 비즈니스가 아니라면 말이다.</p>
<p>&nbsp;</p>
<p>아울러, 우리나라는 국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이익율에 대해 과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그 가격에 판매가 된 것이고, 다들 그걸 따라서 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에 대해서는 이런 가격을 받아들이면서 왜 국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가? 진정 폭리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원가라도 철저히 따져 보던가, 아니면 자기가 먼저 같은 품질에 더 저렴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면 된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도 많다.</p>
<p>&nbsp;</p>
<p>특히, 이런 내용을 접할 때, 우리가 과연 인건비를 얼마나 쳐 준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자. 이런 회사들의 인건비로 인정해 주는 비용, 그게 바로 당신이 직장이나 자신의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인건비다. 이 기자는 인건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기사를 썼다. 그러니 이 기자는 회사에서 월급 받을 수 없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건비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소리다.</p>
<p>&nbsp;</p>
<p>남이 받아야 한다고 내가 인정하는 인건비 수준, 그게 바로 내가 이 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인건비 수준이다.</p>
<p>&nbsp;</p>
<p>Barry Lee</p>
<p>&nbsp;</p>
<p>덧붙임&gt; 차라리 코스트코로 인해 머핀을 공급하던 소규모 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쓰던가. 그런데 또 그렇게는 못 쓰겠죠. 그렇게 쓰면 우리나라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대기업 할인 매장도 욕먹게 되거든요</p>
<p>&nbsp;</p>
<p><center><object width="400" height="80"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4911819"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4911819" quality="high" /></object></center>&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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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플이 제시하는 교과서 혁신,그 배경과 전망</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301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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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Jan 2012 19:20:20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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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img width="300" height="22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zachhibooks2-1326988337-300x225.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zachhibooks2-1326988337" title="zachhibooks2-1326988337" /></p>{lang: 'ko'} 애플이 또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가 될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2012년 1월 19일에 열린 Apple Education Event, 즉 교육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에서 애플은 크게 세 가지의 획기적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iBooks2 Textbook Platform, iBooks Author, 그리고 iTunesU 입니다. &#160; iBooks2 Textbook Platform 은 기존의 iBooks를 한 단계 발전시켜 교과서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만든 것입니다. 플랫폼이란 하나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width="300" height="22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zachhibooks2-1326988337-300x225.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zachhibooks2-1326988337" title="zachhibooks2-1326988337" /></p><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3013">{lang: 'ko'}</g:plusone></div><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zachhibooks2-1326988337.jpg"><br />
</a></p>
<p>애플이 또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가 될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2012년 1월 19일에 열린 Apple Education Event, 즉 교육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에서 애플은 크게 세 가지의 획기적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iBooks2 Textbook Platform, iBooks Author, 그리고 iTunesU 입니다.</p>
<p>&nbsp;</p>
<p>iBooks2 Textbook Platform 은 기존의 iBooks를 한 단계 발전시켜 교과서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만든 것입니다. 플랫폼이란 하나의 틀과 같은 것으로, 교과서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미리 갖추고 있어 이 요소들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거기에 내용을 부어넣으면 손쉽게 교과서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 시스템 같은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에 맞는 교과서를 제작하는 도구가 iBooks Author 입니다. 그리고 iTunesU는 강의를 아이패드 내의 아이튠스 앱 안에서 수강하고 이 교수의 시간표를 조회하고, 코스를 등록하고, 강의 노트나 과제를 받아보는 등 강의와 관련된 일괄 서비스가 포함된 앱입니다. 이 iTunesU는 또한, iBooks와 연계되어 과제를 전달해 줄 수도 있습니다.</p>
<p>&nbsp;</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zachhibooks2-1326988337.jpg"><img class="aligncenter" title="zachhibooks2-1326988337"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zachhibooks2-1326988337-500x375.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nbsp;</p>
<p>iBooks Textbook Platform은 기존의 단순한 글자와 사진만으로 되어 있는 교과서가 아니라 각종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이 포함되고 플래시 카드 등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이란, 예를 들어 학생이 화면에 나타난 지도 상의 한 지역을 손가락을 누르면 위쪽에 그 지역에 대한 상세 지도와 함께 각종 정보가 함께 표시된다던가, 아니면 수학 공식에 숫자를 바꿔가며 그래프가 변화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것과 같은, 우리가 기존에 SF 영화에서 보던 것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일일히 관련 자료를 찾아보거나 별도의 영상 자료를 볼 필요가 없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Z6HeyTldraw" frameborder="0" width="500" height="284"></iframe><br />
아이북스2 텍스트북 영상</p>
<p>&nbsp;</p>
<p>iBooks Author (OS X App)은 iBooks Textbook Platform 만이 아니라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한 e-book 을 제작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툴입니다. 이 툴을 이용해 너무나 간단하게 e-book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교과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너무나 쉽게 뚝딱뚝딱 책을 출판할 수 있고, 심지어 교과서나 참고서, 교육용 도서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아직 기능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이런 기능을 가지고 무료로 보급되는 앱이라는 점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p>
<p>&nbsp;</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ibooks-author2-1326989625.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3019" title="ibooks-author2-132698962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ibooks-author2-1326989625-500x350.jpg" alt="" width="500" height="350" /></a><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apple-ibooks-2-hands-on.jpg"><br />
</a></p>
<p>그런데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의문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아이패드는 학교에서 사용하기에 너무 고가이고 파손되기 쉽다는 점, 학교에서 집으로 들고 다니다가 분실하는 문제, 등하교길에서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문제, 책에 노트를 할 수가 없다는 점, e-book이나 아이패드 플랫폼을 사용한 교육이 상상력을 저하하고 교육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점 입니다. 그런데 이는 너무 한국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애플은 어디까지나 미국 회사이고, 미국의 교육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교육 현실이 어떤지 살펴보면 왜 이런 제품이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p>
<p>&nbsp;</p>
<p>미국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하드커버의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듣습니다. 두께는 보통 3cm-4cm 정도, 결코 아이들이 손쉽게 들고다닐만한 부피와 무게는 아닙니다. 중학생이라고 해도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책상에, 중고등학생들은 교실이나 라커에 교과서를 두고, 자기가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과 좀 다른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내일 무슨 수업이 있는지 시간표를 확인해서 교과서를 싸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혹은 아예 집에서 보는 교과서를 따로 빌려서, 그건 그것대로 집에 놓아두는 경우도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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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제의 경우, 한국처럼 교과서 내용을 어떻게 하라고 하기보다는 참고서와 같은 부교재를 풀어오게 하거나 아니면 숙제를 해야 할 Instruction이 있는 종이를 별도로 복사해서 나눠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교재도 부교재 전체를 갖고다니는게 아니라 말하자면 한국의 문제집 같은 것에서 오늘 배운 부분만 복사, 혹은 잘라내기를 해서 문제를 풀고 이를 제출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즉, 아이들이 딱히 집에 교과서를 가지고 다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며, 다만 시험 기간 중에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게 있으면 추가로 공부하는 정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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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책에 필기를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점도 미국에서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미국에서는 교과서를 개인이 구매하는게 아니라 교육구(School District, 우리나라의 지역 교육청과 유사)나 학교에서 구매한 후 학생에게 무상으로 대여합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 쓰고 버려지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한 학년이 사용하면 다음 학년으로 대물림이 됩니다. 보통 3-5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간혹 좀 너무 너덜거리는 책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요새 미국 경제가 악화되서 교육 예산이 줄어든 관계로 이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가끔 학교에서 부모들에게 교과서를 기부(Donation)해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교과서는 개인에게 나눠주는게 아니라 대여해 주는 겁니다. 따라서 이 교과서에 낙서나 필기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교과서는 그냥 보기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번에 발표된 교과서 플랫폼에는 다양한 하이라이트를 하거나 노트를 하는 등의 기능까지 들어있으니, 오히려 기존의 책 교과서보다 나은 셈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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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apple-ibooks-highlighting.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3023" title="apple-ibooks-highlighting"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apple-ibooks-highlighting-500x332.jpg" alt="" width="500" height="332" /></a><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jpg"><br />
</a></p>
<p>책이나 혹은 아이패드와 같은 고가 기기를 분실하는 경우를 대비해, 미국 학교나 교육구는 보험에 가입합니다. 교과서를 한 번 정도 분실할 경우 저렴한 본인 부담금을 물리거나 혹은 무상으로 보험을 통해 책을 다시 구매해 줍니다. 하지만 무한정 하는 것은 아니고 한 번, 혹은 정해진 횟수만큼만 가능합니다. 그 이상 분실하면 본인이 배상해야 합니다. 이건 책이나 아이패드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책이나 아이패드를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하거나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별 상관은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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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등하교길에서 나쁜 사람에게 빼앗기거나 속칭 일진에게 빼앗기는 등의 문제 같은 것도 미국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은 의무적으로 부모가 등하교를 시키거나 스쿨버스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며, 중고등학생 중에도 상당수의 부모가 등하교를 직접 시키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생 중 혼자서 등하교 하는 경우에도, 도시 저소득층 거주 위험 지역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이런 것을 갖고 걸어서 다니는 경우에도 문제가 될 정도로 치안이 나쁜 곳은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도시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층입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는 살벌한 동네의 경우 폭력이 만연해 있고 도난 등의 문제도 심각한 편입니다. 이런 지역 청소년 중에 집에까지 교과서(아이패드)를 들고가서 공부할 아이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소수라고 해도 방법을 찾아주어야 하기에 미국 교육 당국도 이 부분을 집중 연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런 문제는 미국에서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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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으로 교육의 효율성이나 상상력 저하 문제입니다. 기존의 글자 형태의 교과서에서는 학생이 많은 부분을 상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아이패드를 이용한 교육을 하면 이런 부분이 모두 주어지므로 상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제가 교육학자도 아닌 이상 이에 대해 연구도 없이 뭐라고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점차 처리하고 기억해야 할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교육이 과연 가장 합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면, 아이패드 등을 통한 교육이 더 적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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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육의 효율성을 이야기 할 때, 사람은 모름지기 종이를 넘겨가며 공부해야 제대로 공부가 되지, 하는 식의 논리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우리가 그렇게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어려서부터 그걸로 공부해 온 아이들은 오히려 책을 넘기는 방식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초등학생을 보면 이미 아기였을 때 부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는게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 손으로 쓰기보다 키보드를 이용하는게 너무나 당연한 상황이 된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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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apple-ibooks-2-hands-on.jpg"><img class="aligncenter" title="apple-ibooks-2-hands-on"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apple-ibooks-2-hands-on-500x332.jpg" alt="" width="500" height="332"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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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 저는 &#8220;<strong><a href="http://barryspost.net/post/1399" target="_blank">iPad의 역사적 의미 &#8211; 종이와 활자 시대의 종말</a></strong>&#8221; 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 글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 저는 &#8220;책이란 정보를 담는 도구이며, 그 동안 종이와 활자라는 한계 때문에 수백년을 같은 형태로 머물렀을 뿐, 그 한계가 깨어지면 또다른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8221;근본적인 모양이 바뀐 책”에 익숙해진 우리 다음 세대들은 더 이상 종이 책에 대한 향수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8221;라는 주장 또한 했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출시는 종이와 활자 시대에 종말을 고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 이 글을 본 이들 중 많은 분이 이런 주장을 비웃으며, 너무 앞서 나갔다라던가, 애플빠라던가, 혹은 아무리 그래도 책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라던가 하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 쉽게 교과서를 대체할 수도 없을 거라는 반응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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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제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된지 2년이 지난 지금, 아이패드와 킨들은 미국에서 종이책보다 더 많이 판매되는 전자책의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학교에서 아이패드를 교과서로 사용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8220;진짜 교육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만한 컨텐츠&#8221; 정도였고, 이제 그것을 애플이 발표했습니다. 바야흐로 &#8220;<strong>종이와 활자가 없는 교과서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strong>&#8220;이 발사된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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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vZwSMLhPnHI" frameborder="0" width="500" height="284"></iframe><br />
실제 아이북스2 핸즈온 리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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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Pearson, McGraw HIll, Houghton Mifflin Harcourt 등 다양한 교과서 회사가 이 플랫폼을 이용해 교과서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르면 이번 가을 학기부터 이 플랫폼을 이용한 수업이 더 많은 학교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3-5년 안에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지금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종이로 된 교과서가 뭔지도 모르고 자라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들에게 &#8220;그래도 교과서는 종이책이어야 효과가 높다&#8221;는 말을 한들 그게 무슨 소리인지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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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jpg"><img class="aligncenter" title="DigitalTextbook_20111212"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jpg" alt="" width="500" height="294"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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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한국의 대응을 고민할 차례입니다. 한국은 이미 교육부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 오고는 있지만, 애플과 같이 창의적인 형태로 모범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는 곳이 없습니다. 현재는 HTML5 형태의 웹앱으로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알 일입니다. 가장 발전된 IT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던 한국이, 아직도 10Mbps 속도나 나오면 다행인 곳이 많은 미국의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훔쳐보며 따라다녀야 하는 형국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암기만 잘하고 창의력 없는 교육이 만들어내고, 마찬가지로 따라하기만 잘하고 창의력 없는 운영을 하는 기업들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_2.jpg"><img class="aligncenter" title="DigitalTextbook_20111212_2"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_2.jpg" alt="" width="500" height="286"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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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시점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이런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하는 문제가 단순히 &#8220;교과서 제작&#8221;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플랫폼에 대한 통찰력있는 이해와 더불어, 앞서 지적된 문제점, 즉 교실에서나 집에서의 파손 문제, 등하교 중 분실이나 도난 문제, 교육 방식의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두어야 가능한 부분들이 있고, 이는 결국 학교 내 아이들의 폭력성에 대한 제어나 왕따 문제까지도 종합적으로 선결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생될 문제는 엄청나게 많을 것입니다.</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2/01/DigitalTextbook_20111212_2.jpg"><br />
</a></p>
<p>아무튼 이런 모든 문제의 대안을 제시할 능력은 교육자가 아닌 저에게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애플의 교육 플랫폼이 어떤 사회적 환경 기반에서 설계되었고 운영될 것인지를 제시한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교육자나 교육 당국자, 그리고 학부모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차례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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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rry 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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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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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적인 CEO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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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Jan 2012 04:26:33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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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160;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아비투스 재능 봉사단]이라는 곳의 멘토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한 봉사를 하는 곳이었고,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멘토가 되어 활동하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제가 자격 미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비투스 재능 봉사단 페이스북 그룹에서 &#8220;인간적인 CEO&#8221;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933">{lang: 'ko'}</g:plusone></div><p>&nbsp;</p>
<p>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아비투스 재능 봉사단]이라는 곳의 멘토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한 봉사를 하는 곳이었고,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멘토가 되어 활동하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제가 자격 미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비투스 재능 봉사단 페이스북 그룹에서 &#8220;인간적인 CEO&#8221;가 자신의 꿈이라는 한 학생의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학생의 포스팅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p>
<p>&nbsp;</p>
<blockquote><p>제 꿈은 &#8220;인간적인 CEO&#8221; 입니다. 자기 자신이나 회사의 이익을 위해 비인도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기보다는 이익을 조금 줄여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영을 해서 모두 잘 살 수 있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는 것이 제 목표이지요. 아직 사회 맛을 못봐서 현실과 동떨어진 화상을 갖고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여러 멘토님들의 도움을 받다보면 반드시 제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의 인재들에게도 저와 같은 생각을 심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보다 열심히,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멘토님들이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p></blockquote>
<p>&nbsp;</p>
<p>이 글에 이런 저런 좋은 댓글이 달렸는데 오지랖도 넓은 저는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p>
<p>&nbsp;</p>
<blockquote><p>독특한 꿈을 꾸고 계시는 듯 합니다. 인간적인 CEO라. 먼저 CEO가 되어야 하겠고 그와 함께 인간적이어야겠네요. 인간적이라고 하면 휴머니즘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건 꼭 CEO가 되지 않아도 가능하지만, CEO가 되면 오히려 되기 어려운 일이죠. 왜냐하면 개인이 아닌 공적인 입장인 CEO라면 일단 기업의 이윤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CEO가 꿈이세요? CEO가 뭘까요? Chief Executive Officer, 다시 말해 경영 담당 임원이죠. 경영 담당 임원이 되는 길은 자기가 회사를 세우는 것도 있고, 주주가 달리 있는 회사의 전문 경영인이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CEO라는 자리가 평생 직장은 아니죠. 제가 보기엔 이 두 가지는 전혀 다른 방향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노력이 두 배로 들겠고, 특히 CEO가 추구하는 방향과 휴머니즘이 추구하는 방향이 서로 상충하기 쉬우니 서너 배가 들 수도 있겠지요. 꿈을 꾸고 전진하되, 내가 왜 &#8220;인간적&#8221;인 것과 &#8220;CEO&#8221;를 원하는지도 잘 생각해 보시고, 이 두 가지를 이루려면 어떤 걸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십시오. 참고로 인간적인 리더와 인간적인 CEO는 같은 건 아니라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p></blockquote>
<p>&nbsp;</p>
<p>애초에 CEO란 사주이자 경영인인 경우와 그냥 전문 경영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에는 주주의 눈치를 봐야 하는 특성상 CEO가 임의로 &#8220;인간적인 경영&#8221;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전자의 경우 CEO가 사주이므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8220;사주이자 CEO&#8221; 와 같은 경우에게 있어 CEO 자체가 목표일 수 있을까요? 자기가 어떤 사업을 일으키고 회사를 경영하다보니 CEO가 되는 것이지, CEO가 되고 싶어서 사업을 일으키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결국 CEO가 꿈이라는 건 전문 경영인이라는 소리이니 이 학생은 이루기가 무척 어려운 꿈을 꾸고 있는 것이지요. 매우 인간적인 경영을 원하는 주주를 만나서 그 회사를 경영하게 되어 인간적인 경영도 하면서 이윤도 내야 한다는, 운과 실력이 모두 따라야 하는 꿈을 꾸고 있으니 말입니다.</p>
<p>&nbsp;</p>
<p>물론, 이 학생의 꿈이 이루기 어렵다고 접어버릴 필요는 없을 겁니다. 꿈이라는게 원래 이루기가 어려운 법이고, 어려운 꿈이야말로 도전해 볼 만 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 꿈이 맞는지 한 번 더 검토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학생이 올린 글을 보면, 그 학생이 원하는 것은 CEO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잘 살 수 있는 사회에 가까와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리더와 인간적인 CEO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모두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CEO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p>
<p>&nbsp;</p>
<p>그런데 어제 또 다른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학생의 글을 보신 다른 멘토께서 하나의 예를 올려 주신 겁니다. 다음은 그 글의 해당되는 부분입니다.</p>
<p>&nbsp;</p>
<blockquote><p>글의 내용은 스타벅스 회장인 하워드 슐츠가 전세계에 15만명이 넘는 직원이 있음에도 암으로 죽은 아리조나에 있는 일개 점포의 매니저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그 직원의 형이 기록한 것입니다. 그 점포 매니저가 죽기 이틀 전에 슐츠 회장이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이 되질 않아서 같은 날 저녁에 다시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리고 환자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환자가 13년간 충성했던 회사였기에 이 전화는 환자에게 아주 크게 의미있었다는 것입니다.</p>
<p>&nbsp;</p>
<p>점포 매니저가 죽은 날, 이 글을 쓴 형이 슐츠 회장에게 감사의 이메일을 띄웠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의 이메일 주소는 동명이인이 없는 한 본명 첫자에 성을 따서 만듭니다.) 그리고 그는 슐츠 회장이 얼마나 많은 이메일을 하루에 받는지 감안해서 받았는지 확인 할 길도 없었지만 답장같은 것도 기대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슐츠회장이 이번에는 이 형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것도 이메일을 보낸지 불과 15분 만에 그 형에게 직접 위로를 전하고자 해서요&#8230;</p>
<p>&nbsp;</p>
<p>분명히 스타벅스가 잘 못하는 것들도 있겠고 슐츠 회장에게도 결격 사유들이 있겠지만 이 글로서 볼 수 있는 &#8220;인간적인&#8221; 경영자는 자신의 회사의 직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관심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서 시작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p></blockquote>
<p>&nbsp;</p>
<p>이 글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8220;경영자의 좋은 행동의 예&#8221; 같은 글이었습니다. 마치 제가 어렸을 때 읽은 헨리 포드나 록펠러, 혹은 정주영 회장의 위인 전기에 등장할 것 같은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읽으며 살아왔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그 경영자를 칭송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좀 반골 기질이 있는 저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이런 댓글을 달고야 말았습니다.</p>
<p>&nbsp;</p>
<blockquote><p>저는 약간 이의가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면입니다.</p>
<p>&nbsp;</p>
<p>먼저 기업이 접하는 사람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원, 다른 하나는 고객,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혹은 인류) 입니다.</p>
<p>&nbsp;</p>
<p>만약 어떤 회사가 고객에게만 최선을 다하고 직원의 권리를 무시한다면 그 회사는 잘못됐다는 비난을 받기 쉽죠. 마찬가지로 직원은 우대하면서 고객을 무시한다면 비난은 물론이려니와 아예 살아남지도 못할 겁니다.</p>
<p>&nbsp;</p>
<p>중요한 또 한가지는 바로 인류 혹은 사회입니다. 회사가 자기 직원과 고객에게는 충실하면서 인류 혹은 사회에 해악이 된다면 과연 그 회사가 올바른 회사일까요?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가 좋고 직원 대우가 좋은 회사가 오염물질을 아무렇게나 배출하고 있다면 결코 좋은 회사가 아닐 겁니다. 인간적이냐 아니냐를 놓고 봐도 마찬가지겠죠. 이는 꼭 제3자가 아니라 하청업체나 원자재 업체의 직원 대우도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애플이 고객 서비스도 좋고 직원 대우도 아주 좋음에도 폭스콘 직원 자살 문제로 비난을 받는 것 같은게 대표적인 케이스 입니다.</p>
<p>&nbsp;</p>
<p>스타벅스의 하워드슐츠는 아무리 좋게 포장하고 본인이 수긍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스라엘의 극단적 시오니즘을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 이런 면이 간과된다면 판단의 미스를 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p>
<p>&nbsp;</p>
<p>또다른 문제는, 과연 전화 한 통 건 것이 인간적인 CEO의 이유가 될 수 있는가 입니다. 사회가 민주화되었음에도 조직 구조가 계층적이기 때문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유교적 관습을 유지하고 있어서인지, 사장이 전화하는게 큰 시혜가 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런건 동료에 대한 예의 수준에서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일 수 있습니다.</p>
<p>&nbsp;</p>
<p>만약 그가 이메일을 놓쳐서 못보거나 너무 바빠서 전화를 못했던들 그게 &#8220;하워드슐츠는 비인간적이다&#8221;를 의미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직원에게 인간적인가 아닌가는 그가 그 동안 어떤 정책을 꾸준히 펴왔는지로 판단해야하지, 그가 어떤 일화가 있는지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 합니다.</p>
<p>&nbsp;</p>
<p>이런 두 가지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p></blockquote>
<p>&nbsp;</p>
<p>&nbsp;</p>
<p>첫번째 부분을 다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p>
<p>&nbsp;</p>
<blockquote><p>기업이 관계를 갖는 &#8220;사람&#8221;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바로 직원, 고객, 그리고 사회이다. 이 중 어느 하나와의 관계가 어긋나기만 해도 인간을 존중하는 회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회사는 고객을 존중한다. 좀 나은 회사는 직원도 존중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이익과 직접적 관련이 있기에 그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회(혹은 인류)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기업(혹은 경영자)이 인간을 존중하는가 여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사회라는 부분에는 이익의 사회 환원이나 사회에 대한 책임도 있고, 하청업체나 거래 업체 직원에 대한 부분도 있다.</p></blockquote>
<p>&nbsp;</p>
<p>사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일부러 스타벅스의 커피 원자재 수급 등에 관련된 부분을 누락시켰습니다. 누군가가 이 부분을 보완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에서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와 몇 년째 알고 지내는 한 분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분은 뉴욕 맨하탄에 매장을 가진 친환경 웰빙 매트리스 업체 <a href="http://keetsa.com/" target="_blank">Keetsa</a>의 부사장입니다.</p>
<p>&nbsp;</p>
<blockquote><p>먼저 Barry Lee님의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직원이라 하신 분의 이야기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배리님의 글에 조금 덧붙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커피의 시장가격의 설정에서 과연 그 시장가격으로 남겨진 이윤에 상응하는 커피 원두의 원가, 즉 커피 생산자에게도 제대로 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 역시 문제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스타벅스의 생산자 노동착취에 대한 문제입니다. 시장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문제보다, 한 기업이 가져가는 이익구조를 통해 그 기업과 연관이 되어 있는 중소업체들이 제대로 공평하게 수익구조를 나누고 있냐는 문제입니다. 또 재사용 컵을 사용하는 것은 스타벅스 정도의 규모를 가진 업체라면, 또한 수없이 많은 일회용 쓰레기를 배출하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이행해야할 일이라 봐야지 그것이 굉장힌 일로 비춰지거나 그것을 윤리적인 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또한 그러한 요구와 움직임은 스타벅스 스스로가 먼저 결정하기 전에 시민사회로 부터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수동적인 움직이었고, 시장이 요구하기에 이뤄진 일이라는 것이지요.</p>
<p>&nbsp;</p>
<p>그리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고 사용되는 여러 다른 유제품(우유등)의 제품품질에 대한 품질보증 요구를 거절하기도 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셨는데, 스타벅스의 직원들 중 파트타임(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모르지만 비정규직 직원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뒤로하고 비정규직에게도 보험을 해준다는 것만을 내세우며 윤리적 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전세계로 확장하여 엄청난 매장수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매장으로 보내어지는 커피콩의 품질문제도 수없이 제기되고 있지요. 콩을 가능한 많이 빠른 시간내에 볶아내야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사업의 확장이 이뤄진다면 그에 따른 제반시설도 확장이 되어야 하고 돈을 주고 소비하는 고객들의 건강도 신경을 써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겉으로 잘 포장이 된 모습이 아니라 진정으로 윤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은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시행을 하면 되는 것이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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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인간적인 CEO가 되고 싶다는 학생이 여러 의견에 귀를 귀울이고, 단편적이고 겉으로만 보이는 사회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그 현상 너머의 진실과 사회적 구조에까지 새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스스로 비판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남겼습니다. 부디 인간적인 CEO 그리고 좋은 사회를 구성하고 만들어나기 위한 반석이 되는 기업의 수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p></blockquote>
<p>&nbsp;</p>
<p>다소 길지만 그래도 읽어볼만한 내용이라 전문을 옮겼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은 여러 가지 &#8220;사회&#8221;와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원자재 공급자와의 관계라는 면에서 볼 때,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와 생각이 달라서 따로 떨어져 나온 스타벅스 창업자들의 회사인 Peet&#8217;s Coffee가 생산지와 협력하여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이익을 함께 나눈다거나, 혹은 다른 커피 회사들 중 이른바 &#8220;공정 무역&#8221;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이 있음을 생각해 보면 이 문제는 &#8220;인간적인 경영&#8221;을 고려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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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제 댓글의 두번째 부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전화 한 통 걸어준 게 그가 인간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입니다. 우리는 경영자를 다룬 위인 전기에서 이런 식의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상전이 아랫것에게 전화 한 통 해 준 것도 아니고, 회사의 수석 경영 담당 임원이 이전 직원의 마지막에 전화 걸어준 것이 하워드 슐츠 개인이 인간적이라는 뜻은 될 수 있어도,그가 &#8220;인간적인 경영&#8221;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그가 여태까지 회사에 어떤 규정을 만들어서 직원들이 어떤 대접을 받아왔느냐하는 부분이야말로 그가 인간적인 &#8220;경영&#8221;을 했는지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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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처럼 인간적인 CEO가 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워 보입니다. 직원과 고객은 물론, 거래처와 지역 사회, 크게는 인류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공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어쩌다 한번 전화하는 정도가 아니라 회사의 정책과 경영 방침으로 그것을 반영해야 합니다. 만약 자기가 사주라면 그나마 가능하겠는데, 그냥 전문 경영인에 불과하다면 이게 가능할지조차 모를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기업들이 위의 예제에서와 같이 그럴듯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선전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러려니 하며 그 회사 인간 경영을 한다더라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p>
<p>&nbsp;</p>
<p>저는 그 학생이 그 꿈을 접어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왜 자신이 꼭 CEO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 입니다. 꿈을 꿀 때 보통 무엇이 되서 무엇을 하겠다는 꿈을 꿉니다. 그런데 무엇이 되는 것은 무엇을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무엇이 되는 것만 기억하지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망각하곤 합니다. 특히나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느냐보다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와 서열이 더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목표했던 &#8220;되려고 하던 것&#8221;에 다다른 순간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를 잊은 채 허무함에 빠지거나 혹은 다음 위치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증에 빠지게 되곤 합니다.</p>
<p>&nbsp;</p>
<p>중요한 것은 결국 무엇을 할 것인가 입니다. 그 학생이 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잘 살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공교롭게도 CEO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잊기 쉬운 것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학생이 자기가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를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그 학생이 결코 &#8220;완전히 이루었다&#8221;고 말할 수 없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학생이 평생에 걸쳐 추구할 수 있는 목표이며,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 그 학생은 늘 꿈을 좇는 젊은 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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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rry 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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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방학 마지막 날에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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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Jan 2012 22:30:35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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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이런저런 잡담]]></category>
		<category><![CDATA[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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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요 며칠간 골아픈 글만 써댔는데 모처럼 사적인 작은 일화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있는 남 캘리포니아는 12월 중순부터 1월 2일까지 아이들 겨울 방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학엔 아이들과 저희 부부 그리고 모시고 사는 어머니까지 모두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느라 바람 한 번 쐬지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아내도 쉬고 저도 쉬고 아이들도 쉬는 1월 2일 월요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862">{lang: 'ko'}</g:plusone></div><p>요 며칠간 골아픈 글만 써댔는데 모처럼 사적인 작은 일화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p>
<p>제가 있는 남 캘리포니아는 12월 중순부터 1월 2일까지 아이들 겨울 방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학엔 아이들과 저희 부부 그리고 모시고 사는 어머니까지 모두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느라 바람 한 번 쐬지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아내도 쉬고 저도 쉬고 아이들도 쉬는 1월 2일 월요일, 방학 마지막 날에 &#8220;눈 보러 가자!&#8221; 라고 구호를 외치고 무작정 출발했죠. LA 지역은 워낙 따뜻해서 눈이 절대로 오지 않기 때문에 어린 시절 한국에서 눈을 즐기던 아이들에게 눈은 정말 꼭 보고 싶은 그리운 것이거든요.</p>
<p>처음에는 Mt.Baldy 라는 작은 스키장을 향했습니다. 집에서 1시간 내외면 갈 수 있는 거리였거든요. 사전에 알아보니 눈이 별로 없지만 스키장은 연다고 해서 무턱대고 갔죠. 그런데 가 보니 눈이 하나도 없는 겁니다. 알고보니 리프트를 타고 15분 정도 산 정상에 가야 눈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예년에는 아래쪽에도 눈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눈이 거의 안왔고 날도 따뜻해서 다 녹았다는 거죠. 당시 리프트 아래쪽 기온이 15도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p>
<p>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매우 연로하시고 심장이 약하시기 때문에 곤돌라도 아닌 리프트를 타고 바람이 쌩쌩부는 산을 올라가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만 차에 계시라고 하고 애들만 데리고 올라갔다 올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여기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p>
<p>이번에는 &#8220;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다른 곳을 가서라도 꼭 눈을 보자!!&#8221; 라고 구호를 외치며 빅 베어라는 곳의 스키장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차로 1시간 20분 정도, 대략 45마일을 달려가면 된다고 나오더군요. 여기는 해발 2000미터(7000피트) 정도라서 겨울엔 반드시 눈이 있거든요.</p>
<p>그래서 열심히 달려가던 중 아내와 어머니께서 이의를 제기하는 겁니다. &#8220;우리는 눈도 별로 안 그리운데 그러지 말고 좀 더 가서 팜스프링 근처 아울렛에 우리를 내려주고 아빠와 아이들만 팜스프링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가서 눈을 즐기고 오라&#8221;는 것이었죠. 유명 휴양지인 팜스프링에는 높은 산이 있는데 정상까지 곤돌라가 있어 LA 지역에서 눈을 보러 많이들 찾습니다. 그리고 도시 입구에 유명한 대형 아울렛이 있어서 수 많은 쇼핑객이 찾는 곳이죠. 물론 쇼핑할 돈도 별로 없지만 아무튼 여자들에겐 축구나 골프보다 재미있는게 쇼핑 아니겠습니까? 아이 쇼핑만 한다고 해도 말이죠.</p>
<p>아울렛에 내려드리며 대충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떼우고 저는 다시 아이들만 데리고 곤돌라를 타러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웬 일? 분명 2시에 도착해서 표를 샀더니 3시 40분 탑승 곤돌라 표를 주는 겁니다. 예전에 갔을 땐 바로 탑승 가능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하는 거죠. 그런데 20분을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4시가 되면 이미 정상 부근은 어둑어둑 해가 지는 분위기가 되기 때문에 매우 난감해진 거죠.</p>
<p>그런데 갑자기 큰 아이가 버럭 화를 내더군요. 이럴 거면 그냥 집에 가자고요. 원래는 오전에 눈 보고 돌아가자고 했는데 아예 하루가 다 날아가서 게임도 못하게 되니 화가 났던거죠. 그래서 &#8220;그래도 여기까지 왔고 네 동생이 그렇게나 눈을 보고 싶어하니 화를 가라 앉히자&#8221;고 설득하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아내가 어머니도 좀 피곤해 하시는 것 같다는 거죠. 그 시간에 갔다가 내려오면 5시가 넘는데 그러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겁니다. 결국 작은 딸을 설득한 후 도로 곤돌라 매표소에 가서 표를 환불하고 차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아이들끼리 말싸움을 하고 있더군요. 아마 아이들도 짜증이 있는대로 났나 봅니다. 원래 이렇게 나오지 않았으면 씐나게 게임을 하며 방학 마지막 날을 장식했을텐데 그것도 못하고 고생은 있는대로 하고 눈도 못봤으니까요.</p>
<p>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8220;우리가 지금 화나고 짜증이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가 화를 낼 수록 우리 가족이 진짜로 원하는 행복은 우리에게서 점점 달아나는게 아니겠니? 우리가 행복을 원한다면 약간의 짜증을 내려놓고 서로 시간을 주자&#8221;</p>
<p>더 황당(?)한 건 아울렛에 돌아와서였죠. 돈 없어서 아이쇼핑만 한다고 빨리 오라던 아내와 어머니께서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전화해도 금방 갈께 그러고 안 오더니 뭔 쇼핑백을 들고 오시는 겁니다. 알고보니 COACH라는 유명한 백이 80% 반짝 세일(20%도 아니고 80%!!!)을 하는 통에 예전부터 그렇게 갖고 싶던 백을 샀다고 신이 났더군요. oTL 털썩&#8230;</p>
<p>자, 이제 제가 이 글을 쓴 이유가 나옵니다. (길고도 길어라&#8230;)</p>
<p>돌아오는 길, 운전을 하다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본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p>
<p>&#8220;오늘 아빠가 덜컥 눈 보러 가자고 하면서 아무런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오는 바람에 우리 아이들 고생 시켜서 미안해. 다음에는 아빠가 꼭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서 우리 가족이 고생 안하도록 할께. 그리고 저렇게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보게 됐으니 그래도 우리 하나는 건진 거 아니겠니?&#8221;</p>
<p>그러자 딸들이 이러더군요.</p>
<p>&#8220;아니에요 아빠. 아빠가 우리 위해서 노력하고 고생했는데 우리가 화내고 짜증내서 미안해요. 그래도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즐거웠어요. 게다가 엄마하고 할머니는 그렇게 예쁜 백도 생겼잖아요&#8221;</p>
<p>결국 아빠와 딸들은 이구동성으로 &#8220;오늘의 위너는 엄마와 할머니!! 한턱 쏘셈!!&#8221; 을 외쳤고, 결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네 샐러드 부페에서 쿠폰을 동원한 저녁 식사를 하며 고생스럽지만 우습고 재미있었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p>
<p>&nbsp;</p>
<p>쓰고 보니 이거슨 오랜만의 일기(?)</p>
<p>&nbsp;</p>
<p>Barry Lee</p>
<p>오늘의 교훈 : 짜증내고 투닥거리는 아이들에게 화내봤자 나만 손해. 인내와 이해와 겸손으로 대하자</p>
<p>추가 : 그런데 결국 그 식당도 아빠가 냈다는게 함정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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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상황과 비교해서 살펴본 학원 폭력과 왕따 문제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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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Jan 2012 05:45:46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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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이런저런 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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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한국의 학원 폭력이나 왕따로 인한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한 모양이다. 그런 문제야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난 십여년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선생님의 체벌이 금지되고 학생 인권 조례가 제정되면서 통제 불능에 빠졌다는 불만의 소리도 높아지는 것 같고, 이와 관련해 체벌의 필요성이나 학원 폭력 및 왕따의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이다. 내가 살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855">{lang: 'ko'}</g:plusone></div><p>한국의 학원 폭력이나 왕따로 인한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한 모양이다. 그런 문제야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난 십여년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선생님의 체벌이 금지되고 학생 인권 조례가 제정되면서 통제 불능에 빠졌다는 불만의 소리도 높아지는 것 같고, 이와 관련해 체벌의 필요성이나 학원 폭력 및 왕따의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이다.</p>
<p>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질풍 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 이런 폭력 문제가 안 나올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적어도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과 같은 왕따 문화는 훨씬 적은 편인 것 같다. 문제는 이 곳에 있는 한인 학생들에게서 한국에서와 비슷한 왕따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p>
<p>LA 카운티의 어떤 지역에서는 이민 2세들과 조기 유학생들이 편을 갈라서 상대편을 왕따시키거나 패싸움을 벌이거나 하는 일도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다. LA 근교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한국 조기 유학생들이 아주 많이 있는데, 원래 명문으로 이름 높던 이 학교가 최근에는 아주 질이 나빠졌다는 소문이 돌아 이민자들은 오히려 이 지역에서 빠져나가는 추세라고 한다. 이 학교에서는 조기 유학생들이 돈을 이용해 편을 모으고 왕따를 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다.</p>
<p>도대체 왜 이 학생들이나 한국의 학생들은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 무슨 교육 학자도 아닌 내가 이에 대해 정확하게 원인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 미국의 학부모와 한국의 학부모(또는 미국에 온 한인 학부모)의 차이점, 그리고 학교 체계를 살펴보면 그 원인을 유추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p>
<p>미국의 청소년 교육 체계를 보면 과목 선생님이 절대로 개별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드잡이질을 하지 않는다. 이런 일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따로 있고, 그런 선생님이 있다고 해도 그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학생의 행동(Behavior)에 대해 책임지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즉시 학부모를 소환하고 그 학부모가 그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최악의 경우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해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까지도 발생한다.</p>
<p>즉, 미국에서 학생의 태도나 행동에 대한 교육은 선생님이 아니라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 부모는 반드시 아이의 상황에 대응할 책임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이나 말을 했으면 부모에게 경고장이 날아가고 부모는 반드시 여기에 사인을 해서 답해야 한다. 이런 일이 세 차례 정도 반복되면 학교로 소환된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은 커녕 유치원생도 욕을 예사로 하지만, 미국에서 학생이 욕을 하면 바로 이런 경고장이 날아간다. 교장에게 불려가 훈계를 듣기도 한다. 그래서 b**ch 나 f**k 같은 욕도 아이들끼리 b word, f word 라고 한다. 예를 들어, &#8220;엄마 오늘 학교앞에서 어떤 이상한 사람이 막 소리지르면서 f word 를 소리쳐서 경찰이 왔어요&#8221; 라는 식으로 말한다.</p>
<p>만약 10대 청소년이 학교에서 통제 불능일 정도의 행동을 하면 학교 안에 상주하거나 혹은 학교를 담당하는 경찰이 직접 개입한다. 선생님이 학생과 몸싸움을 하는 일도 없고 그것을 선생님이 담당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해서 학생이 경찰에게 잡히면 즉시 부모가 와야 한다. 그런데 부모가 와서 선생님이나 경찰에게 함부로 따지지도 못한다. 잘못을 한 것은 학생이고 그 학생의 태도를 잘못 가르친 건 부모이지 선생님이나 경찰이 아니기 때문이다.</p>
<p>그런데 이런 문제 아이의 경우 말고 일반적인 아이의 경우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밀착된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마칠 때 까지 부모가 직접 통학을 시키거나 스쿨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직접 통학을 시키는 추세다. 아이들의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으면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원 봉사를 한다. 소풍을 가는 경우 부모들이 자원 봉사로 따라가서 선생님을 돕는다. 숙제에 대한 점검도 반드시 부모가 매일 하고 사인을 해 주어야 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가 함께 해야 하는 만들기 숙제가 매 학년마다 1~2개씩 꼭 있다.</p>
<p>주말이면 축구나 야구 등의 과외 활동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취업을 안하고 아이들을 여기저기 활동에 태우고 다니는 엄마를 가리켜 사커맘이라고 부르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 한인 학부모가 아니라 미국인 학부모가 그렇다. 아이들만 무방비로 던져놓는 시간 자체가 별로 없다.</p>
<p>이런 상황이다보니 부모는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선생님보다 더 잘 알게 된다. 한국처럼 아침에 학교 보내고 다시 학원 보내고 밤 6~10시에나 겨우 들어온 애들에게 몇 마디 하면 끝나는게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엄하게 가르치고 강력하게 경고나 벌을 준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잘못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부모가 책임감을 느끼고 아이를 가르친다.</p>
<p>그렇다고 애들에게 체벌을 하는 건 아니다. 간혹 몰래 체벌을 하는 부모도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 본 바로는 그런 식으로 애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아이가 절대 해서는 안될 잘못을 했을 때 &#8220;No!&#8221; 라고 엄하게 말하거나 혹은 &#8220;I&#8217;ll NEVER allow it again!&#8221; 이라고 아주 찔끔할 정도로 엄하게 말한다. 옆에서 본 나도 찔끔할 정도로 엄하다. 하지만 사소한 잘못에는 오히려 인내심을 갖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경우가 많다. 한 마디로 존중을 하되 선을 그어준다는 소리다.</p>
<p>미국에 와 있는 한인 학부모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삶에 찌들고 바빠서 애들에게 전혀 신경을 못 쓰는 유형,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치맛바람을 날리지만 애들에게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 유형이다. 전자의 경우 아예 이민을 와서 사는 경우가 많고, 후자의 경우 조기 유학으로 온 기러기 엄마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많은 아이들이 탈선을 하고 문제아가 된다. 후자의 경우가 많은 한 학교에서는 자원봉사를 하는 엄마의 90%가 이런 조기 유학생 엄마인 경우를 봤는데 이 학교에서는 미국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촌지를 주는 바람에 미국인 선생님들에게 못된 버릇을 들여놨다는 이야기도 종종 흘러 나오곤 한다. 그런데 이런 엄마가 키우는 아이들을 보면 한국에서 흔히 보는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p>
<p>우리 아이들이 치과를 가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한인 치과 선생이었는데, 치과에 와서 안하겠다고 떼를 쓰며 우느라 고생시키는 아이는 대부분 한인 아이들이라는 것이었다. 미국 아이들은 울기는 우는데 안하겠다고 떼를 쓰는, 속된 말로 땡깡을 부리는 일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한인 아이들은 한국에서 이민 온 아이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도 그런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p>
<p>다시 말해 한인 부모들은 아이들의 태도와 행동을 가정에서 가르치는 것에 익숙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때려서 가르치는 법 밖에 모르는 한인 부모들이나 한국의 부모들은, 갑자기 체벌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아이들에게 매를 들지 않아도 아이들이 찔끔할 정도로 무섭게 아이들을 훈계할 수 있는 미국 부모들과 달리 한인 부모들은 매를 들지 않으면 애들이 겁을 먹지 않는다.</p>
<p>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인 학부모들은 삶에 찌들어 아이들을 방만하게 풀어 놓거나, 그렇지 않는다고 해도 아이들을 존중하되 엄하게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줄도 모르고 방치하다가 나중에 매를 들게 되고, 그러다가 경찰에 잡혀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국에서 자녀를 때리다가 신고당하면 경찰이 출동해서 체포된다. 이웃에서 신고하는 경우도 많다.) 자녀를 끌고 한국으로 비행기 타고 가서 인천 공항에 내리자마자 죽도록 팼다는 이야기가 무용담 처럼 퍼질 정도로 한인 부모들은 문제의 원인을 모른다. 다른 미국인 학부모와 함께 자원봉사를 해봤으면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라도 알텐데,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자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자체를 모르는 것이다.</p>
<p>내가 얼마 전<strong><a href="http://barryspost.net/post/2670" target="_blank"> &#8220;학생 인권 조례와 체벌에 대한 단상&#8221; 이라는 글</a></strong>(꼭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란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존중하되 분명히 선을 그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런데 우리 한국인 부모들은 그게 무슨 소린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의 태도와 행동을 책임지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하려고 해도 하는 방법을 잘 몰라 못한다. 그게 한인 부모들이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다.</p>
<p>이걸 한국의 상황에 접목해 봐도 비슷하다는 걸 아마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아이들 중에 부모가 이렇게 책임지고 가르치고 키우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잘 해봐야 학원 몇 개 보내고 치맛바람이나 일으키지, 아이들을 때리지 않고 존중하면서도 눈물이 찔끔할 정도로 엄하게 가르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말을 안 들으면 소리나 버럭 지르고 손찌검이나 하는게 대부분이다.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당연히 아이에게 엄하게 야단을 쳐야 하지만, 평상시 때리거나 신경도 안쓰거나 하던 부모가 엄하게 몇 마디 해 봤자 아이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 차라리 야단이라도 치면 모를까, 남이 뭐라고 해도 왜 나의 아이더러 뭐라고 하느냐고 적반 하장으로 큰 소리를 친다.</p>
<p>결국 아이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왕따를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모두 부모의 탓이다.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면서 엄하게 가르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고, 아이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서 발생한 현상이다. 내 아이 기죽이지 말라는 그릇된 인식이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뻔뻔한 청소년을 길러낸다.</p>
<p>또 한가지 고려할 점은, 우리 사회가 학부모로 하여금 자녀 교육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을 인정하느냐 하는 문제다. 과연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아이를 돌봐주고 교육시키고 자원 봉사를 할 시간을 사회가 주느냐의 문제다. 가정 주부라며 엄마에게만 맡기는 것도 문제가 있다. 미국은 아버지도 휴가를 내서 자원 봉사를 한다. 맞벌이를 하는 엄마들도 많지만 대부분 필요하면 휴가를 낸다. 그런데 한국에서 &#8220;아이들 학교 자원 봉사를 하기 위해 휴가를 낸다&#8221;고 말하면, 특히 아버지들이 그렇게 말하면 회사에서 무엇이라고 할까?</p>
<p>정리하면, 우리 사회는 부모에게 아이들 교육에 책임지고 임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책임을 오롯이 선생님에게 부과한다. 그런데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달리 아이들을 통제할 존재도 학교에는 없다. 그리고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학부모는 선생님을 추궁한다. 결국 부모는 책임이 없고, 선생님과 아이들에게만 잘못을 묻는다.</p>
<p>반면 미국 사회는 부모에게 아이들 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인정한다. 만약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은 부모를 부른다. 선생님의 통제가 안되면 경찰까지도 개입한다. 부모는 자녀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최악의 경우 감옥에까지 간다. 즉,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다. 선생님은 과목을 교육시키면 되고 주어진 권한 이상의 책임 추궁을 당하지 않는다.</p>
<p>정말 우리 식이 맞을까? 부모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오히려 부모가 선생님에게 큰 소리를 치는 이 상황이 정상일까? 부모가 하고 싶어도 부모에게 그 시간과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 사회가 정상일까? 그걸 유지하면서 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p>
<p>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녀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으며, 그 부모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먼저 생겨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자녀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선행되지 않고는 부모만 죽어나게 마련이다. 부모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 방법을 알려주고, 부모에게 자녀 교육의 책임을 인식시키고, 그걸 당연시 하는 문화를 만들 때, 그 때에야 우리 청소년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p>
<p>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이렇게 해도 우리 사회가 피라미드 구조의 경쟁 사회라면 어떤 부모도 자녀에게 책임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라고 이상적인 교육을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남을 밟고 올라서는 방법에만 더 골몰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런 경쟁 구도를 없애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결국 복지 제도다. 남을 밟고 올라서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남을 따돌리며 밟고 일어서기보다 남과 함께 어울려 살려고 하게 된다.  따라서, 복지 수준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두어서 부모로 하여금 아이들더러 남을 밟고 일어서라고 가르치지 않아도 되게 해 주어야 한다. 그것까지 이루어진다면 한국에서 많은 교육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p>
<p>&nbsp;</p>
<p>Barry Lee</p>
<p>추가&gt; 이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p>
<p><a href="http://barryspost.net/post/2670" target="_blank"> - 학생 인권 조례와 체벌에 대한 단상 (http://barryspost.net/post/2670)</a></p>
<p><a href="http://barryspost.net/post/2273" target="_blank">- 복지와 기부의 차이점,의무급식을 왜 해야 하는가? (http://barryspost.net/post/2273)</a></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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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그 방문자 분석 통해 알아본 흥미로운 정보들</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28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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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Jan 2012 04:37:23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이런저런 잡담]]></category>
		<category><![CDATA[정보]]></category>
		<category><![CDATA[방문자 분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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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img width="300" height="246"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0-300x246.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pic0" title="pic0" /></p>{lang: 'ko'}&#160; 지난 한 달간(2011년 12월 1일 &#8211; 12월 31일) 제 블로그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보를 방문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특정 관심사를 가진 분들 위주로 방문하는 곳이므로 매우 Bias 된 자료라는 점은 고려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새해 맞이 겸, 재미로 보아주시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width="300" height="246"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0-300x246.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pic0" title="pic0" /></p><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815">{lang: 'ko'}</g:plusone></div><p>&nbsp;</p>
<p>지난 한 달간(2011년 12월 1일 &#8211; 12월 31일) 제 블로그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보를 방문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특정 관심사를 가진 분들 위주로 방문하는 곳이므로 매우 Bias 된 자료라는 점은 고려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새해 맞이 겸, 재미로 보아주시면 될 듯 합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16" title="pic1"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500x322.jpg" alt="" width="500" height="322"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여러 사건과 함께 많은 분들이 소개를 해주셔서인지 한 달간, 무려 14만 2천 744명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Unique Visitor(순 방문자수) 즉, 중복 IP 주소를 제외한 방문자를 계산해 보니 11만 9천 188명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나머지 2만 3천명 정도는 2회 이상 방문해 주셨다는 뜻입니다.</p>
<p>페이지뷰는 총 32만 4천 564회가 이루어졌습니다. 한 명 당 2.27 페이지를 보셨다는 뜻입니다. 즉 한 번 오신 분들은 글을 보통 두 개 정도는 보아주셨다는 뜻이네요. 감사합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1.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18" title="pic11"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1-500x434.jpg" alt="" width="500" height="434"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국가별 방문자를 보면 한국에서 접속하신 분이 93.3%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한국어로 된 블로그니까 당연히 그렇겠죠. 눈여겨 볼 곳은 해외  방문자인데 미국이 2위로 3.3%, 일본이 3위로 0.62%, 4위는 캐나다로 0.39%, 불명인 곳을 제외한 5위는 호주로 0.29% 입니다. 해외에서 한국 관련 소식을 접하는 분들의 분포를 어설프게나마 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2.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17" title="pic12"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2-500x434.jpg" alt="" width="500" height="434"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이번에는 도시별 방문자 분석입니다. 서울이 59.74%로 절반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했습니다. 인구상 1/4 정도에 불과한데도 과반수의 방문자가 서울에서 오셨다는 이야기는 서울의 정보 이용 혜택이 타 지방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다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울이 타 지역에 비해 좀 더 진보적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가능해 보입니다.</p>
<p>2위는 부산으로 3.17% 입니다. 1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의 격차네요. 특히 서울의 인구가 천만 명, 부산의 인구가 345만명인 것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의 격차입니다. 3위는 인천으로 2.26%, 4위는 수원으로 2.23%, 5위는 대전으로 2.13%입니다. 아래는 각 지역별 인구 현황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21.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24" title="pic121"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121-500x426.jpg" alt="" width="500" height="426"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3.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22" title="pic3"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3-500x209.jpg" alt="" width="500" height="209"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이번에는 운영 체제입니다. 윈도우가 45.12%로 1위를 차지했지만 2위인 아이폰도 25%입니다. 4위 iPad와 6위 iPod (아마도 아이팟 터치)을 합해서 총 iOS의 점유율을 계산해 보면 29.61%로 거의 30%에 육박합니다.  3위는 안드로이드로 22.34%이고 맥OS도 2.43%를 차지했습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2.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23" title="pic2"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2-500x225.jpg" alt="" width="500" height="225"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웹 브라우저 순위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러가 31.2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Mozilla Compatible Agent 가 26.0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확인해 보니 이것은 iPhone에 올라간 Safari 중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 3위는 안드로이드 브라우저로 22.18%, 4위는 구글 크롬으로 12.79%, 그리고 맥용 사파리와 iOS의 구버전으로 보이는 사파리를 합쳐서 4.71%였습니다. 파이어폭스는 2.37%에 불과했습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4.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21" title="pic4"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4-500x186.jpg" alt="" width="500" height="186"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모바일 환경 여부입니다. 52.11%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윈도우와 매킨토시, 리눅스 등은 47.89%였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모바일이 일반 컴퓨터 환경보다 더 많았습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5.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20" title="pic5"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5-500x207.jpg" alt="" width="500" height="207"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다음은 모바일 기기의 브랜드입니다. 애플이 46.04%로 1위, 삼성이 24.01%로 2위, 불명을 제외하고 소니 에릭슨이 3.95%로 3위입니다. 그 뒤를 팬텍과 LG, HTC가 따르고 있습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6.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19" title="pic6"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6-500x178.jpg" alt="" width="500" height="178"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모바일 OS입니다. 1위는 47.99%의 iPhone OS, 2위는 42.88%의 안드로이드입니다. iPhone과 iPad, iPod을 합하면 56.83%를 iOS가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뒤를 블랙베리와 윈도우폰, 윈도우 모바일 OS가 잇고 있습니다.</p>
<p>&nbsp;</p>
<p>이렇게, 다른 분들도 흥미로워 하실만한 자료를 분석해 봤습니다. 이 자료를 요약하면 서울과 지방의 정보 격차가 매우 크며, 특히 보수적인 지방일 수록 저의 블로그에 접속하는 분이 적다는 사실(예: 대구)이었습니다. 따라서 향후 총선과 대선에서 지방에서의 바람이 커지려면 지방에의 정보 확산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p>
<p>또한, 의외로 갤럭시S 등 삼성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이 전체 모바일 접속의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것이 마켓 셰어를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애플 사용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저의 블로그 주요 유입 경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폰 등 애플 제품 사용자가 더 진보적인 내용의 웹 정보를 더 접한다는 식의 어림 짐작은 해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p>
<p>&nbsp;</p>
<p>그 동안 저의 블로글 찾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더 많은 분들께서 읽으실만한 글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p>
<p>&nbsp;</p>
<p>Barry Lee 올림</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7.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832" title="pic7"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pic7-500x408.jpg" alt="" width="500" height="408" /></a></p>
<p style="text-align: center;">누르면 커집니다.</p>
<p>&nbsp;</p>
<p>추가로 유입 경로 정보를 보여드립니다. 본문의 조사보다 1시간 정도 후에 이루어져서 몇 십 건 정도 차이가 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위는 Direct 로 27.91%, 2위는 다음 검색으로 20.06%, 3위는 트위터로 19.78%, 4위는 페이스북으로 5.16%, 5위는 다음 뷰로 5.01%, 6위는 페이스북 모바일 페이지로 4.34%, 7위는 구글 검색, 8위는 네이버 검색, 9위는 클리앙 레퍼럴, 10위는 twitter 앱인 twtkr, 11위는 다음뷰 모바일 페이지입니다.</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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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인권조례와 체벌에 대한 단상</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2670</link>
		<comments>http://barryspost.net/post/2670#comments</comments>
		<pubDate>Mon, 19 Dec 2011 17:40:41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이런저런 잡담]]></category>
		<category><![CDATA[교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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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lang: 'ko'}학생인권조례 관련해 학교가 막장이 됐다는 글을 봤습니다. 이런 주장의 결론은 권리를 주면 막장이 된다는 거죠. 결국 권리를 제한하고 강제를 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와서 자녀키우는 입장에서 한 마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40대의 아버지로서 저는 어린 시절 많이는 아니지만 맞고 자랐습니다. 집에서는 많이 안 맞았지만 학교에서는 심지어 아이스하키 스틱으로도 맞았죠. 야간자율학습 하는데 집중하려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670">{lang: 'ko'}</g:plusone></div><p>학생인권조례 관련해 학교가 막장이 됐다는 글을 봤습니다. 이런 주장의 결론은 권리를 주면 막장이 된다는 거죠. 결국 권리를 제한하고 강제를 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와서 자녀키우는 입장에서 한 마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p>
<p>40대의 아버지로서 저는 어린 시절 많이는 아니지만 맞고 자랐습니다. 집에서는 많이 안 맞았지만 학교에서는 심지어 아이스하키 스틱으로도 맞았죠. 야간자율학습 하는데 집중하려고 이어폰으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었더니 술 드시고 오신 학생주임 선생님이 공부 안하고 음악 들었다고 아이스하키스틱으로 25대를 때린 적도 있었죠.</p>
<p>제 아이들이 아직 어렸을 때 한국에서 살았는데 당시 주변에서는 애들이 어렸을 때 버릇을 들여놓아야 하니 때리라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때렸었고, 그 외에 애들을 교육시킬 방법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p>
<p>미국에 오니 절대로 못 때리게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하니 애들이 말을 안 들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더군요. 이론적으로야 이런저런 이야기 많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특히 아이들의 사춘기가 시작 되면서부터는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얼마전 한 심리 상담 카운셀러를 만났고, 이 분의 조언으로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p>
<p>저의 결론은 이겁니다. 자녀를 내 자식으로 보지 말고 인간으로 보라. 내 친구에게 할 수 없는 행동을 내 자식에게 하지 말라. 사랑하면 존중하라. 내 친구가 내 말에 반대한다고 때리지는 않지 않는가.</p>
<p>가장 중요하고 어려운게 이겁니다. 존중하되 선 긋기. 자식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자식의 말을 들어주고 존중할 것. 하지만 부모와 자식으로서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그어주기.</p>
<p>물론 엉뚱하고 말이 안되는 아이들의 주장을 듣다보면 열불이 나고 분통이 터지는 경우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한 발 물러나야 합니다. 저의 경우 너무 화가 나면 &#8220;아빠가 너의 엉뚱한 소리 때문에 무척 화가 났다. 그래서 더 이야기하면 너에게 심하게 화를 낼 거 같다. 그러니 아빠는 Cool Down Time을 가질거야. 내일까지 아빠한테 말 걸지 마&#8221; 라고 말하고 혼자 조용히 책 읽거나 잠을 자버립니다. 다음 날 되면 화도 가라앉고 아이가 먼저 쭈뼛거리고 와서 사과하기도 하죠.</p>
<p>엊그제는 아이가 엄마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했더군요. 아내도 무척 참고 저녁 때 볼일보러 나가면서 저에게 그 상황을 설명하며 저더러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불러놓고 너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보통 둘 중의 하나죠. 정말 기억이 안나거나, 말 잘못했다고 더 야단 맞을까봐 거짓말을 하는 것. 그래서 이랬습니다.</p>
<p>&#8220;그럼 아빠가 엄마에게 들은걸 말해볼께. 물론 엄마 입장이니까 너와는 생각이 다를 수 있어. 듣다가 니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8221;</p>
<p>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자기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를 설명해 줬습니다. 화를 낸게 아니라 아이가 잘못한 부분을 하나하나 객관적으로 설명해 줬죠. 다 듣고 나더니 그 말이 다 맞고 한 가지, 자기는 마지막에 엄마 나가실 때 모르는 척 무시했던게 아니라 엄마 화 가라앉으시면 이야기하려고 책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깜빡 잠이 들어 소리를 못 들었다고요. 그 부분은 인정해 줬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너의 잘못은 이런 거니까 이 부분은 너 스스로 반성하라고 알려주고 아빠엄마가 생각하는 벌은 이런건데 너 스스로 그걸 기준으로 어떤 벌을 받을지 생각해 보라고 기회를 줬습니다.</p>
<p>아이의 잘못 중 하나는 전날 늦게까지 친구네 집에서 노는 대신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서 짜증 안 부리고 학교가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늦잠 자놓고 짜증을 부렸던 겁니다. 그만한 나이의 아이에게 종종 벌어지는 일이죠. 하지만 아이에게 &#8220;너는 엄마아빠와 한 약속을 어긴거다. 엄마아빠가 너에게 한 약속을 어긴다면 너는 어떤 마음이 들겠니? 네가 느끼는 그 마음 만큼 엄마아빠는 실망을 한거야. 가족간에도 서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건데 이렇게 네가 약속을 안 지키면 엄마아빠에게 실망을 주게 되고 그러면 가족간의 존중과 사랑이 깨어지는 거지&#8221; 라고 말해주었죠.</p>
<p>또 한가지, 그렇게 짜증을 부리며 집안의 규칙 한 가지를 없애자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이랬습니다. &#8220;이 규칙을 정하면서 엄마아빠는 분명히 너와 의논을 했고 너도 동의를 했어. 그리고 마지막에 약간의 강제 조항이 있지만 그건 엄마아빠가 정한 규칙이고 그건 네가 따라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한거야. 그 규칙이 너에게 그렇게 불공평한 것도 아니고. 그런데 네가 그걸 반대하면 너는 마지막 선을 넘은 거야.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 (If you cross this line, I won&#8217;t accept it.)&#8221; 라고 분명히 말해줬습니다.</p>
<p>이제 저희 집은 분노나 고함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짜증부리는 일도 극히 줄어들었고요. 제가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야단 친 기억이 지난 몇달간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의 컴퓨터나 TV 사용 시간도, 큰 아이의 경우 자기가 타이머 맞추어 놓고 self-control을 하고 작은 아이가 잘 못 지키면 큰 아이가 옆에서 시간을 알려주더군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죠.</p>
<p>작년까지 저희 큰 애는 숙제를 맨날 빼먹어서 성적도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너는 이제 Young Adult니까 어른이다. 네가 알아서 해라 라고 하고 숙제 검사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 학기 성적표는 아빠 닮아서 몸치인 관계로 체육만 점수가 좀 안 좋고 나머지는 Straight A를 받아왔더군요.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별로 안합니다. 믿어 줬더니, 혼자 self-motivate 가 됐더군요. 확실히 아이들은 신뢰와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나 봅니다. 물론 B 좀 받아와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자기가 즐겁게 노력하고 있으면 그걸로 된거죠.</p>
<p>아이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막장이 되지 않습니다. 권리를 존중했는데 막장이 된다면, 그건 그 권리를 존중하면서 교육을 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건 아이의 책임이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의 책임인 거죠.</p>
<p>학생 인권 조례 때문에 막장될까봐 걱정하신다면, 다시 권리를 제한하기보다, 그 안에서 어떻게 아이를 가르칠까를 먼저 고민하는게 어떨까요? 통제는 좀 덜 될 지언정, 그래도 더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p>
<p>&nbsp;</p>
<p>Barry Lee</p>
<p>PS&gt; 쓰고 났더니 무슨 장밋빛 가정의 모범처럼 썼네요. 절대 그렇지 않고 지금도 종종 큰 소리도 나오고 말도 더럽게 안 듣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화 내기 보다 존중하고 인내하다보니 그 빈도수가 줄어들고 있더라는 거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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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꼼수 LA 공연 사진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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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8 Dec 2011 05:01:52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Event]]></category>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나꼼수]]></category>
		<category><![CDATA[나꼼수LA공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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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img width="300" height="200"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IMG_4394_1400-300x200.pn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IMG_4394_1400" title="IMG_4394_1400" /></p>{lang: 'ko'}나꼼수 LA 공연 모습입니다. &#160; &#160; 이 사진들의 저작권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상업적 이용도 절대 금합니다. 다만, 나꼼수 팬 여러분께서 나꼼수를 응원하거나, 혹은 사인을 받으시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도 없습니다. 그 이외에 나꼼수를 악용하거나 사적 이익에 이용하는 데에는 절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특히 조선, 중앙, 동아, 매경, 문화, 국민 일보 및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width="300" height="200"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IMG_4394_1400-300x200.pn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IMG_4394_1400" title="IMG_4394_1400" /></p><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648">{lang: 'ko'}</g:plusone></div><p>나꼼수 LA 공연 모습입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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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이 사진들의 저작권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상업적 이용도 절대 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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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조선, 중앙, 동아, 매경, 문화, 국민 일보 및 연합뉴스, KBS, SBS, MBC, YTN의 사용은 절대 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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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문 조사 결과 발표]2011 대한민국 올해의 인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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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Dec 2011 07:51:13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이런저런 잡담]]></category>
		<category><![CDATA[트위터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설문조사]]></category>
		<category><![CDATA[올해의 인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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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img width="205" height="300"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3-205x300.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chart3" title="chart3" /></p>{lang: 'ko'}2011년 12월 14일 부터 20일까지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사한 2011년 대한민국 올해의 인물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이 결과는 아무런 신빙성이 없는, 재미로 하는 설문 조사였습니다. 재미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160; 2011년 대한민국의 가장 &#8220;긍정적&#8221;인 인물은 총 413표 중 222표를 얻은 54%를 얻은 나꼼수 F4(4인방)로 조사되었습니다. 2위는 70표를 얻은 17%를 얻은 안철수 교수, 3위는 28표로 7%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width="205" height="300"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3-205x300.jpg" class="attachment-medium wp-post-image" alt="chart3" title="chart3" /></p><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572">{lang: 'ko'}</g:plusone></div><p>2011년 12월 14일 부터 20일까지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사한 2011년 대한민국 올해의 인물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이 결과는 아무런 신빙성이 없는, 재미로 하는 설문 조사였습니다. 재미삼아 보시기 바랍니다.</p>
<p>&nbsp;</p>
<p><strong>2011년 대한민국의 가장 &#8220;긍정적&#8221;인 인물은 총 413표 중 222표를 얻은 54%를 얻은 나꼼수 F4(4인방)로 조사되었습니다. 2위는 70표를 얻은 17%를 얻은 안철수 교수, 3위는 28표로 7%를 얻은 박원순 시장, 4위는 25표로 6%를 얻은 김진숙 지도, 5위는 12표로 3%의 지지를 얻은 김여진씨입니다. </strong></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1.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3" title="chart1"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1.jpg" alt="" width="388" height="547" /></a></p>
<p>&nbsp;</p>
<p><strong>2011년 대한민국의 가장 &#8220;부정적&#8221;인 인물은 총 383표 중 285표로 74%의 지지를 얻은 이명박 대통령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위는 46표로 12%를 얻은 강용석 의원, 3위는 11표로 3%의 지지를 얻은 오세훈 전 시장, 4위는 10표로 3%의 지지를 얻은 박근혜 의원, 그리고 5위는 7표로 2%의 지지를 얻은 나경원 전 의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strong></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2.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2" title="chart2"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2.jpg" alt="" width="375" height="551" /></a></p>
<p>&nbsp;</p>
<p><strong>긍정적과 부정적을 망라한 2011년 대한민국 올해의 인물은 총 36표 중 245표로 67%를 얻은 나꼼수 F4(4인방)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위는 51표를 얻어 14%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교수, 3위는 20표로 6%의 지지를 얻은 박원순 시장, 4위는 17표로 5%의 지지를 얻은 김진숙 지도, 그리고 5위는 9표로 2%의 지지를 얻은 오세훈 전 시장으로 조사되었습니다.</strong></p>
<p><a href="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3.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4" title="chart3" src="http://barryspost.net/wp-content/uploads/2011/12/chart3.jpg" alt="" width="377" height="550" /></a></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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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iPhone 4s의 Siri와 음성 키보드 테스트 영상</title>
		<link>http://barryspost.net/post/2425</link>
		<comments>http://barryspost.net/post/2425#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Oct 2011 08:53:24 +0000</pubDate>
		<dc:creator>Barry Lee</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d]]></category>
		<category><![CDATA[제품소식]]></category>
		<category><![CDATA[iPhone4s]]></category>
		<category><![CDATA[Siri]]></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arryspost.net/?p=2425</guid>
		<description><![CDATA[{lang: 'ko'}iPhone 4s의 Siri와 음성 키보드 기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특히 음성 키보드의 경우 같은 말을 한국식(?) 발음과 (후진 발음이나마)미국식 발음으로 번갈아가며 테스트 해봤습니다. 재미삼아 봐주시기 바랍니다. &#160; Siri 테스트 &#160; 음성 키보드 테스트]]></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name="googleone_share_1" style="position:relative;z-index:5;float: left; 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g:plusone size="tall" count="1" href="http://barryspost.net/post/2425">{lang: 'ko'}</g:plusone></div><p>iPhone 4s의 Siri와 음성 키보드 기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p>
<p>특히 음성 키보드의 경우 같은 말을 한국식(?) 발음과 (후진 발음이나마)미국식 발음으로 번갈아가며 테스트 해봤습니다.</p>
<p>재미삼아 봐주시기 바랍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NbFYB46TxUU" frameborder="0" width="420" height="315"></iframe></p>
<p style="text-align: center;">Siri 테스트</p>
<p>&nbsp;</p>
<p><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StzmFmUFFcM" frameborder="0" width="420" height="315"></iframe></p>
<p style="text-align: center;">음성 키보드 테스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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