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글자 사태로 알아보는 트위터의 정체와 의미

2009/6/18 by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카께서 트위터의 글자수를 200글자로 늘리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 영어 연설문에는 200단어(word)로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니까 알아서 의역해 주자. 200단어라면 정말 창피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일이다.) 그것도 국내에서 IT 기업 사장들을 장맛비 맞게 하면서 비에 젖은 밥 먹여가며 한 이야기도 아니고, 무려 조지워싱턴대의 명예 박사 학위까지 받아가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그걸 가지고 네티즌들이 비웃는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이미 며칠 전부터 웬만한 신문에는 멍연아의 일러스트와 함께 김연아가 트위터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심지어 200글자 사태를 전후해 saunakim이라는 정체불명의 로그인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한 사람이 청와대 직원이라고 스스로를 밝히며 소통해보자는 이야기를 트위팅하기도 했고, 이제는 국회의장까지 트위터에 가입했다고 난리다. 가히 온나라가 트위터 열풍이다.

하지만 의외로 아직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우리 국민이 거의 5천만에 육박하고 해외 교민까지 합하면 5천만을 넘겠지만,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며칠 전만 해도 2만명 이하였다. 심지어 필자가 처음 사용을 시작한 몇 주 전만 해도 몇천명도 안됐던 것 같다. 그런데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가 알려지고, 또 이것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급격히 늘었다. 그러니 지금의 트위터 열풍은 아직 시작도 안된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

트위터의 정체

트위터에 대해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아직 잘 모를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트위터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자. 트위터란 140글자 이내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일종의 웹 메신저에 가깝다. 하지만 다른 메신저와 달리 웹에 기반을 두고 있고, 1:1의 메신저가 아니라 자신의 메시지를 듣겠다고 등록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내 화면에 “내가 그 사람의 메시지를 듣겠다”고 등록한 모든 사람의 메시지가 표시된다. “누구의 메시지를 듣기로 등록하는 것”을 Follow라고 한다. 그래서, 하나의 로그인 아이디를 만들면 다른 사람을 follow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나를 follow할 수도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을 follow할 경우 following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following하면 그 사람은 나의 follower다.

어찌어찌 열심히 하다보면 이렇게 follow 관계가 상당히 많아지게 되는데, 자신이 following하는 사람과 자신을 following하는 follower가 꼭 같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김연아 선수같은 유명인은 자신의 following은 몇 명 안되지만 자신의 follower는 몇만명이나 된다.

이런 트위터에서 “나”는 정보를 생산하는 Publisher가 되기도 하고, 정보를 구독하는 Reader가 되기도 한다. 내가 follow하는 사람의 정보가 나의 twitter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되므로 나는 그 사람들이 작성하는 정보의 reader이고, 반대로 내가 작성하는 정보는 나의 follower들의 메인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되므로 나는 publisher가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작성한 정보를 일종의 “퍼나르기”를 할 경우 나는 정보의 전달자 내지는 유통자가 된다. 이 때, 나의 의견을 첨부하면 나는 정보의 가공자가 된다. 이렇듯, 트위터 안에는 정보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가 모두 존재하며, 이는 쌍방향일 수도 있고 단방향일 수도 있고 심지어 복수의 복잡한 경로를 갖게 되는 Multi-Channel Mass-Private-Media 가 된다. (도무지 이런 용어가 맞는지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

이쯤되면 읽는 사람도, 필자도 머리가 핑핑 돈다. 도대체 이게 뭔 소리냐? 간단하게 정리하면 내가 내 “메모장”에 140 글자 안에서 간단한 글을 쓰면, 내 메모를 구독하는 사람들 화면에 내 글이 나타나고, 내가 구독하는 다른 사람(예를 들어 김연아)의 메모(아 졸립다 뒹굴뒹굴..-_-;;)가 나의 화면에 나타나는 것 뿐이다.

트위터의 숨겨진 정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트위터가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트위터를 더욱 대단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따로 있다. 그것은 트위터가 Open API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좀전에 “일종의 웹 기반의 메신저”라고 했지만 그건 꼭 진실은 아니다. 트위터는 API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것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짜면 꼭 웹을 통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그 규격만 맞추면 아무나 프로그램을 짜서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메신저처럼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메신저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이것만 해서는 별로 대단할게 없다. 하지만 이런 API가 빛을 발하는 곳이 따로 있으니 바로 휴대용 단말 장치다. iPhone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나 한국에서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휴대 단말 장치에는 최근 트위터 프로그램이 내장되거나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트위터에 올라가는 메시지를 보거나 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트위터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버리는 바로 핵심적인 요소다.

원래 트위터는 일종의 메모를 남겨두는 개념이므로 그다지 시간적 제약이 없다. MS 메신저처럼 상대가 꼭 On Line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짜피 트위터는 1:1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내깔겨” 두면 된다. 따라서 시간적 제약이 거의 없다. 여기에 휴대 단말 장치를 이용하면 공간적 제약도 없어진다. 그나마 거의 없는 시간적 제약도 아예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OpenAPI는 꼭 사람이 작성하지 않은 메시지도 트위팅(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을 트위팅이라고 한다)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어떤 게시판에 좋은 정보가 지속적으로 올라온다면, 그 게시판의 글 제목을 자동으로 트위팅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면 그 프로그램이 연결된 아이디를 follow만 하면 그 게시판에 무슨 글이 올라오는지 바로바로 알 수가 있다. 장터 게시판을 연결하면 장터에 어떤 매물이 올라오는지도 바로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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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의미(1) –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완전히 사라진다.

열광을 할 때 하더라도 진정한 의미를 알고 하는게 몸에도 좋다. 김연아 트위터 기사가 나오자 며칠 후 벌떼처럼 정치인들이 달려들고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그 가소로운 내심이 쉽게 짐작이 간다. 김연아 기사에는 며칠만에 1만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겼다고 나와 있다. 정치인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쉽게 자신의 연설을 들어줄 청중이 생기는 황금 어장이다. 그러니 달려들 수 밖에.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정치인들의 이런 발상은 다분히 단방향성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는 거다. 그러니 들으라는 거다. 가카의 200글자 발언도 여기에서 나온다. 내가 말은 해야겠는데 140글자가 너무 적다고 하니 한 200글자쯤 하자고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하는 거다. 하지만 트위터의 진정한 정체는 앞서 말했듯이 양방향성이다. 그런데 그 양방향도 비대칭 양방향이다. 그야말로 네트워크다. 여기에 (정치인들에게는) 큰 함정이 하나 있다. 그것은 트위터가 진정한 개인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다.

사실 최근에 UCC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다. 그런데 이 UCC라는 용어는 User Created Contents, 즉 Contents라는 점이 핵심이다. 예전에는 조중동과 같은 신문사나 방송국, 잡지사등이 contents를 만들었다면, 인터넷 사용자가 이런 contents를 만든다는 개념이다. 하지만 contents라고 하려면 일단 아무래도 분량도 좀 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야 한다거나 하는 일종의 심리적 제한이 있다. 아무나 개인이 “아~졸립다.”라고 주절거리고(Tweet)나서 “이게 바로 contents다” 라고 말하면 “오.. 그렇군.. 멋지다” 라고 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디서 멍멍이가 짖냐 하는 소리나 할 뿐이다.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아~ 졸립다”라고 지저귄 덕에 뜬 사람도 있다. 바로 김연아 선수다. 이것이 바로 트위터의 핵심이다. 트위터는 애초에 미국의 문자 메시지 규격인 140글자를 따라했기 때문에 그냥 140글자 안에서만 쓰면 된다. 더 쓰고 싶어도 일단 제한이 140글자이므로 연달아 트위팅을 해주는 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니 처음부터 “멋지게 가공된 컨텐츠”를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린다. 꼭 하고 싶으면 별도의 웹 공간에 이를 올린 후 링크를 걸어야 한다.

미디어의 벽을 허물었다는 UCC라는 개념일 때에도 보이지 않는 벽은 있었다. 캠코더 없는 사람은 UCC 영상 만들기 어려웠고, 글재주 없는 사람은 블로그 하나 운영하기도 힘들었다. 블로그에 퍼나르기도 정도껏이지 그것도 지나치면 욕이나 먹고 고소나 들어온다. 하지만 트위팅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다. 200자 안되면 말 못하는 우리 가카 빼고는 아무나 그냥 쓸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140글자로 작성된 “잡담”을 미디어라고 할 수 있을까? 답을 말하자면 “그럴껄” 이다. 이번 이란 선거 관련 시위에 대해 CNN이 제대로 보도조차 못하고 있을 때, 이미 트위터에는 이란 각지에서 올라오는 현장의 생생한 소식들로 가득찼다. 그야말로 수만의 보도 기자를 가진 실시간 뉴스 미디어로 변신한 것이다. 게다가 이란이 아닌 다른 나라의 유저들은 이란에서 트위팅된 트윗들을 퍼나르기 했다. 이렇게 퍼나르는 것을 Retweet이라고 하고 RT라고 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이런 정보의 소비자가 됐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앞에서 Multi-Channel Mass-Private-Media 라는 황당한 명칭을 붙인 이유다.

트위터의 의미(2) – 정보의 생산/소비 시점이 달라진다.

블로그와 사이월드가 떴을 때에도 이미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이 이슈가 된 바 있다. 이것이 정보의 실시간 생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것도 완전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이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소비하기는 어려웠고, 생산에도 제한이 따랐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런 제약을 완전히 없앴다. 앞서 언급한 API를 통해 제작된 iPhone이나 스마트폰, 휴대 단말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트위팅이 된다. 누구나 쉽게 생산하고 소비한다. 놀다가 하는 것은 기본이요, 일하다가(이러면 안되겠지만..-_-;;), 운전하다가, 이동하다가, 심지어 밥먹다가도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식당에서 맛있게 생긴 요리가 나오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 이미지나 블로그에 올리고 이 링크를 트위팅한다. 그러면 지구 반대편의 낯모르는 사람들도 그 사진에 “So Cool” 을 연발하는 Reply를 할 수도 있고, Korean Food에 대해 RT(ReTweet)을 할 수도 있다. 비록 지구 반대편이 한밤중이라도 말이다.

트위터의 의미(3) – 정보의 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트위터의 또다른 의미는 바로 정보의 질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관점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UCC나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아무래도 “발로 찍고 발로 쓴” 것 같은 컨텐츠가 많았다. 이에 대해 비판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고 법적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블로그 컨텐츠나 UCC의 질이 차차 고급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히려 더 “저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트위터가 떴다. 왜 “저질”이라고 하는가 하면, 우선 트위터의 정보는 미사여구로 치장할 공간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단순 명료하게 내용만 나오기 쉽고, 또 개개인의 “잡담을 하는” 공간에 가깝기 때문에 그만큼 더 “걸러질”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펌질의 경우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트위터의 문화는 아예 ReTweet으로 대변되는 “펌질 양성화” 시대다. 오히려 특정한 사람이 세상 모든 사람을 follower로 거느릴 수 없기에, 서로서로 RT를 해 줌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정보를 이용하게 된다는 식이다. 그야말로 펌질을 조장하는 문화다.

그런데 이렇게 트위터에서 만들어진 정보가 과연 질떨어지는 무가치한 정보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트위터를 하고 있자면, 특히 트위터가 더 많이 보급된 미국 사람들과 하고 있자면 어떤 현 상황의 사회 흐름을 트위터가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양질의 정보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이것이 “정보를 평가하는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과거 언론이 컨텐츠를 생산하던 시절, 그 컨텐츠는 신뢰성과 무게가 있었다. (조중동이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블로그와 UCC 시대에서도 이는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기에 그렇지 못한 컨텐츠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최근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이런 “패러다임 시프트의 과도기”에 대해 잘 설명해 준다.

이것은 바로 이찬진씨와 iPhone 사건이다. 이찬진씨도 트위터에 서식하는 분인데 WWDC라는 Apple사의 행사에서 한국에 iPhone이 발매된다는 소식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트위팅을 상당히 많이 했다. 그러자 많은 이들이 iPhone이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 하지만 결국 출시 대상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이찬진씨를 비난하거나 적어도 좋지 않은 목소리를 냈다.

이런 비판의 기저에는 비록 트위터가 잡담성에 가까운 공간이지만 이찬진씨 정도 되는 사람이 쓴 트윗이라면 컨텐츠로서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깔려 있다. 하지만 트위터의 특성은 그렇지 않다. 그냥 하고 싶은 말 하고, 남이 하는 말 중에 전하고 싶은 말 그냥 전하는게 트위터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책임 못질 말도 하게 된다. 그게 사람 아닌가?

즉,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트위터는 생산된 컨텐츠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 기준 자체가 애매모호해지는 경계선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손에손에 휴대기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층일 수록 고리타분한 신문보다 트위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될 것이고, 또 그것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컨텐츠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변화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정보와 컨텐츠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는 패러다임 시프트의 현장이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정치인들에게

앞서 말했듯이 트위터에 정치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어떻게든 정치에 이용해 보려고 냄새를 맡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트위터는 정치인들을 살려주는 곳이 아니라 죽이는 곳이다. 정치인들에 대한 홍보보다는 이들에 대한 살벌한 촌철살인의 평가가 더 쉽게 난무하는 공간이다. 시국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쏟아낼 수 있는 공간이다.

물론, 트위터 기록을 인쇄해서 명예훼손으로 네티즌을 고소하는 식으로 접근할 수는 있을 것이다. 또 그런 식으로 마음에 안드는 소리는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트위터는 인간의 실제 소통 방식인 “잡담”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으면서, 그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인간은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광장에 모여 자신이 아는 사람들과 “주절거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솔직히 내가 정치인이라면 지금 트위터에 아이디 만들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트위터에서 어떤 놈이 내 욕하나 찾아서 그 입을 틀어막으려고 고소하고 검찰 동원하겠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해야 트위터에서 비롯될 “직접 민주주의”, “인터넷 광장 민주주의”를 최대한 늦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아마도 마음에 안드는 소리하는 국민 때려잡기를 선호하는 정치인들은 그냥 정계 은퇴나 해야 할 것이다.

바이바이 정치인 여러분, 여러분은 번지수를 잘못 찾으셨어요~

배리 이진행 ( http://www.bloggershome.net/barry )

PS> 필자는 Palm Pre(팜 프리)라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팅을 하고 있다. 필자의 트위터 아이디는 @barry_lee 이다. 원하는 분은 언제라도 follow 해주시면 매우 환영이다.

10 Comments

  1. 트위터에 대해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 Na

    우와~ 글 잘 쓰신다!! 잘 읽었어요~~

  3.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트랙백걸고 물러갑니다^^

  4. JUBIL

    어제 저도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정치인들은 아직도 뭐가 뭔지 정신을 못차리나봐요 ㅎㅎ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5. JustinMoon

    어제 제가 남긴 댓글이 안달렸나보네요. ㅋ 빨리 10만명 돌파하기를 기념하면서 글 남깁니다. 클리앙에서 보고 트위터라는 걸 해보게 되었네요. 이 글 너무 좋아서 퍼가고 싶네요.

  6. ddoiddoi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트위터덕에 배리님 블로그에 와서 좋은글도 보고 좋네요

  7. g2cko

    트위터 10만양병설(응?) 보고 달려왔습니다. ^^
    배리님 달필이시군요… 엉겁결에 저도 공부도 좀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8. cool

    이해하기 쉽게 잘써주셔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글을 참 잘쓰시네요..

  9. 저도 트위터를 시작하긴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ㅋㅋㅋ 갓 스무한살을 넘긴 여대생치곤 문명에 많이 뒤쳐지는 듯 하여 씁쓸합니다 ㅋㅋㅋ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0. 글 잘 읽었습니다. 또 이제부터 트위터같은 매체들이 가져올 수 있는 "활자정보"에대한 역할변화도 도 고민해봐야할 문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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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akgyun's blog - 음.. twitter. 새로운 개념일...까? 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whatistwitter와 같은 훌륭한 글을 보고 바로 가입하고, 베리님 following 했음. 나는 @takgyun인데, 누군가 follwer가 될까? ps.나의 꿈, 나의 사랑,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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