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TV조선 앵커에 대한 일련의 트윗 모음

2011/12/1 by

 

김연아의 TV조선 앵커 관련해 일련의 트윗을 했습니다. 보존과 오해 방지를 위해 옮겨옵니다.

아시겠지만 트위터에 올린 것이라서 문법적으로나 문장이나 전혀 정제되어 있지 않고 맞춤법도 틀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수를 맞추기 위해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틀리게 쓴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원본 훼손을 막기 위해 그대로 옮겨옵니다.

참고로 해당 트윗을 클릭하시면 실제 트위터 페이지로 연결되니 필요하시면 즐겨찾기나 리트윗을 하실 수 있습니다.

 

Barr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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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연아가 TV조선 9시 뉴스 앵커로 나온다는 말에 김연아에게 실망했다는 트윗을 했다.그런데 김연아측에서 앵커가 아니고 인터뷰를 한 후 스튜디오에서 인사말정도 하라고 해서 한 것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그래서 그게 맞으면 나도 사과하겠다고 트윗했다

실제 방송이 나간 후 몇 시간이 지나도록 유튜브에는 해당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영상이라고 올라온 것은 다음 팟 영상.외국에서는 볼 방법이 없다.참고로 다음팟은 외국에선 거의 안나온다.그래서 해당 방송을 직접 보고 올린 트윗과 글을 찾아봤다

놀랍게도 직접 방송을 보고 한 트윗과 글은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그나마 보이는 것은 허재연 기자가 “김연아가 TV조선 9시뉴스 프로그램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라고 트윗한 것 뿐.그것만으로 봤을 땐 적어도 올댓스포츠의 주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연아”로 검색해 보면 “우리 김연아 욕하는 넘은 박원순,안철수도 욕해라” 같은 내용의 트윗이 반복되거나 RT되어 수십 수백개가 올라오고 있더라는 것이다.개중에는 일반인으로 보이는 트윗도 간혹 있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알바인 계정들이었다

아무튼 나도 방송 내용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사과를 하거나 혹은 입장을 말할 상황은 아니다.영상을 구하기 어려우면 정확하게 정리된 내용이라도 봐야할 것 같다.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내 입장은 분명하다.그걸 다시 말하고자 한다.

조선TV의 9시뉴스는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어쨌든 국민의 심장을 향해 겨눈 기득권의 칼날이다.우리 말을 듣지 않고 동의하라고 위협하고 세뇌하는 그들의 창끝이다.예의상 인사말 해준거나 하다못해 예능에 출연해준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물론 운동 선수니까 인터뷰를 할 수도 있고, 인터뷰 하고 나오는데 깜짝 이벤트로 이것만 해달라고 해서 거절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문제는 그것이 불가항력이었든 아니었든 그 일이 발생했고,그 후 문제가 되자 그걸 부인했다는 것이다.

만약 오늘 본 트윗처럼 김연아가 9시뉴스의 내용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수준이었다면 그건 인사말도 아니요 인터뷰도 아니다.그렇다면 그건 김연아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발생한다는 소리다.그냥 쇼프로 가서 노래 부른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거다

백번 양보해 조선의 양아치짓에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그렇다고 그게 없어지는가?공지영씨가 2006년과 2009년에 중앙이나 동아일보에 기고를 했다고 욕한다면,김연아 역시 비판받아 마땅하다.몰라서 그랬어도 그 사실이 없어지지 않으니까

하지만 공지영씨의 최선의 대응방법이 “그땐 달랐다”,”너 알바”가 아니라 “나도 그땐 잘 몰랐거나 생각이 짧았다.이제 안할란다.미안하다” 정도이듯이,김연아측도 애써 부인하기보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의도했던건 아니다.”정도만 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올댓스포츠에서 “앞으로 종편 출연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안하겠다”정도의 입장을 밝힌 것 같고,그래서 그들도 실수했다는 걸 아는 것 같긴 하다.나도 내가 조선의 수작에 넘어갔고 김연아도 넘어간 것 같아 불쾌하고 미안하다 쪽팔리다

하지만 고의건 아니건 이렇게 “적극적 참여로 포장되어 버린 결과물”조차 비판할 수 없다면 실제 고의적으로 하고도 부인하는 이들은 어찌 비판할 것인가?아닌 건 아닌거다.그게 공지영이건 김연아건.적어도 그들이 “굶어죽을까봐 어쩔 수 없이”한 건 아니잖나

하지만 이 논란을 더 끌고가는건 조중동과 알바들에게 좋은 떡밥을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나도 여기까지만 할란다. 김연아도 당한거라면 나도 미안하다.하지만 적어도 다음부터는 애초에 논란이 생길 인터뷰 따위는 유연하게 피해주었으면 한다.싫으면 어쩔 수 없고

공지영씨도 김연아 인순이 비난하고나서 예전 일 따지니 너 알바 그러지 말고,”나도 그때 잘못했네. 미안하다 앞으로 안그럴께” 정도의 깨끗한 모습 보이는 게 좋다고 본다.사람은 잘못하고 반성하는 동물이지,나면서부터 깨끗한 신의 자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공지영 관련 RT를 할 때 한번만 살펴보자.공지영과 김연아로 검색해 보면 95%의 트윗이 알바 계정이다.그럴듯해서 RT한번 하고 나면 알바에게 이용당하는거다. 알바 계정을 운용하는 이들과 디씨 정사갤러같은 쓰레기들이 의도하는게 그거다

한마디만 더 하자면,김연아에게는 미안하지만 김연아를 비판하는 소리는 반드시 필요했다.만약 비판의 목소리가 없었으면 그런 해명을 했을까?그리고 앞으로 종편에 출연하려는 연예인이 별 신경 썼을까?이런 비판이 있으니 그들도 한번씩 제고하게 되는 거다.

그게 바로 여론의 힘이다.김연아 역시 설령 어느 정도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그런 사정 다 감안해서 입 닫아 주라고 하는 것이 바로 조중동이 써먹는 논리다.김연아를 인신공격하거나 흑색선전하라는게 아니다.잘못한 점은 분명히 드러내고 말하자는 거다.

내가 잘못하는 것도 드러내고 멘션해라. 기쁘게 받을께. 물론 잘한건데 잘못했다고 욕하고 드립치는 알바나 수꼴은 기쁘게 벽돌 줄께. 하지만 적어도, 내 마음이 불편한 “진실”을 말한다고 벽돌주진 않을거다.그런데 그러다 나도 사리가 생길듯.일이나 해야지.

다시 말하는데 리트윗할 때 트윗한 사람의 프로필이나 과거 몇개의 트윗정도는 확인하고 하자.정의감에 불타 공지영 비판 트윗 RT하는 건 좋은데 그 트윗한 놈의 플필이 “좌빨 척결.박근혜” 뭐 이런거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해야 할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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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위의 내용 중 김연아 선수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는 허재연 기자의 트윗은 잘못된 것으로, 허재연 기자 스스로도 뒤에 정정트윗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인 결과 김연아 선수는 자기 자신의 인터뷰 하나만 소개했으며 프로그램 소개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좀 더 신중하도록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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