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나는 꼼수다” 소개 기사 한국어 번역
다음은 뉴욕타임즈에서 게재한 “Lampooning Leaders, Talk Show Channels Young People’s Anger” (지도자를 풍자함으로써 젊은이들의 분노를 대변한다)라는 나꼼수 소개 기사를 제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해당 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을 해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뉴욕타임즈에 있으며, 이 번역문은 저의 블로그 외에 다른 곳으로 가져가실 수 없습니다. (펌질을 하시면 저야 상관없지만 뉴욕타임즈에서 문제를 삼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이고 단순히 번역만 한 것이니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여기저기 퍼지면 퍼가신 분이 혹시 문제가 될까 걱정됩니다. 그러니 링크만 퍼뜨리실 것을 권합니다.)
번역은 다소 의역이 섞여있지만 가급적 원문과 나꼼수의 실제 표현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제가 전문 번역자도 아니고 영어 실력도 딸리는 탓에 잘못 번역됐을 것 같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큰 의미에는 차이가 없어서 그대로 둡니다. (귀찮아서라고는 죽어도 말 못해! 싫으면 늬들이 하던가! 라고 김총수라면 말씀하실 듯 ㅋㅋㅋ)
일주일에 한번씩, 네 명의 남자가 빌린 스튜디오에 둘러 앉아, 웃으며, 가끔씩 욕설을 내뱉으면서, 한국의 지도자, 이명박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드나. 그리고 그들은 이 대화의 녹음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들의 팟캐스트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데, 매회 최대 2백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 네 남자는 그들의 방송을 이씨, 혹은 “가카”에게 “헌정”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토크쇼를 대통령에게 가장 비판적인 평론가가 이씨에게 붙인 별명에서 따와, 나는 꼼수다, 혹은 “나는 쪼잔한 색휘다”라고 부른다.
“우리는 가카에 대한 온갖 종류의 의혹들을 제기함으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우리는 그걸 위해 자료를 제시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태도입니다.” 라고 이 방송의 리더인 김어준(43)은 말한다. “우리는 가카의 보수 정권이 사람들을 겁먹게 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김씨는 말한다, “우리는 청취자에게 말합니다. ‘쫄지마! 우리가 내일 감옥에 가더라도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자고!’”
지난 토요일 김씨와 세 명의 동료가 그들의 첫번째 오프라인 “콘서트”를 1600석의 공연장에서 열었을 때, 젊은이들은 “쫄지마”라는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모여들었다. 콘서트가 시작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들의 영웅들의 이름을 외쳤다.
이들의 인기는, 물가 폭등, 취업율 감소, 그리고 이씨와 한국의 주류 보수 언론에 대한 불신에 포위된 한국 젊은이들의 정치적 자각에 대한 최신의 증거이다.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 결과 출구조사에서, 무소속 후보가 여당 후보에 대해 20대, 30대, 그리고 40대에서 거의 세 배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정부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대변합니다. 그건 카타르시스에요” 라고 토크 콘서트에서 만난 34살의 팬, 유해영씨가 말했다.
헝클어진 수염과 엉망인 헤어스타일의 김씨는 1998년, 그가 정치 패러디 웹사이트인 딴지일보를 시작했을 때부터 추종자들을 이끌어 왔다. 그의 최신의 팟캐스트 방송 – 한국식 약어로 나꼼수라고 하는 – 은 그의 팀에게 모든 정당이 신경써야 하는 힘을 갖게 만들었다.
여야의 대표가 이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명의 서울 시장 야당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을 때, 그들은 나꼼수에 출연해서 싸움을 벌였다.
그들의 최근 방송에서, 나꼼수팀은 철학자 김용옥을 초청했는데, 그는 이씨를 “우리나라의 비극”, 그리고 한국을 “미국의 사실상의 식민지”라고 말했다. 방송은 그가 작년에 한국 군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사망자를 내노 침몰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0.0001%도 믿을 수 없다”라고 한 발언을 들려주었다.
김(어준)씨는 나꼼수를 4월에 시작했다.
그의 세 명의 파트너 중 가장 말이 많은 이는 전직 국회의원 정봉주(51)다. 그는 스스로가 “바보같다”고 하는 웃음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말을 끊고 모든 대화에 끼어든다. 그는 “오랑우탄 수준의 지능”을 가졌으며 매일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치명적인 매력의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운다. 그는 기회있을 때마다 곧 출간될 자신의 책을 언급한다.
“저는 광대입니다”라고 그는 그의 몇 안되는 진지한 코멘트 중에 말했다. “저는 사람들을 대신해 말하고 행동하는 겁니다.”
종종 정씨에게 “그만 입좀 다물라”고 사정하는 이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탐사기자 주진우(38)다. 그의 폭로는 잔뜩 열받아 있는 그의 적인 한국의 개신교회들이 그를 “악마 기자”라고 부르게 만들었다.
“요즈음은 저는 딱 한 분만 따라다닙니다. 바로 가카죠.”라고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종종 졸다가 들통나는 이는 전직 라디오 평론가인 김용민(37)이다. 신학대학을 나왔고, “목사 아들 돼지” – 그의 아버지는 목사다 – 라고 불리우는 김씨는 찬송가를 번안한 이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를 그의 뱃살과 허리띠 밖으로 흔들어낸다. (이대통령은 서울의 주류 개신교회 중 한 곳의 장로이다.)
최근, 네 남자는 또다른 고정 출연자를 소개했다: 종종 시끄러운 바람 소리를 내는 바람에 정씨가 “입닥쳐! 내가 말하고 있잖아!” 라고 소리지르게 만드는, 그들의 스튜디오에 있는 오래된 에어컨이다. 이 에어컨은 사람 출연진처럼 자신의 팬 웹사이트까지 있다.
네 남자는 녹음 10분전에 만나 대본 없이 녹음한다. 그들은 이대통령과 보좌진에 대한 선정적인 의혹들을 제기하지만, “이건 다 소설이다”라던가 “그럴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론, 가카나는 저~얼대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믿는다”라는 말로 마무리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조준한 목표에 대해 물러서는 법이 없다.
주기자는 여당의 서울 시장 후보인 나경원이 연회비 1억원(9만달러)짜리 호화 스킨케어 클리닉을 자주 찾았다고 보도했다. 나씨는 그 클리닉을 이용한 것은 인정했지만, 회원임은 부인했다. 빈부격차가 선거의 주요 이슈인 가운데 주기자의 보도는 폭발력을 입증했다. 나씨는 나꼼수 프로그램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이 수사중이다.
주기자는 또한 최근 이 대통령이 서울에 있는 고가의 부동산을 은퇴후 주거 목적으로 자신의 아들 명의로 구입했음을 보도했다. 콘서트에서 그는 또한 이대통령과 2007년 당선 이전에 있었던 불륜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여성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의 녹음을 들려주었다.
이대통령 측에서는 부동산 매입은 인정했지만 어떤 잘못된 점도 없다고 부인했다. 나꼼수나 주진우 기자의 보도에 대한 코멘트도 거부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한나라당 대표인 홍준표는 “이것은 젊은 이들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필요한 배출구”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김상현 교수는 이 방송의 성공은 이대통령에게 호의적인,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3대 신문과 정부가 사장을 임명한 두 개의 가장 큰 방송국에 대한 환상에서 (국민들이) 깨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 인기는 또한 인터넷에 종북 혹은 좌파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기소하는 강력한 정부에의 추구와,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에 대한 탄압이 그들을 겁주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뒷받침한다. 여러 TV와 라디오 토크쇼에는 정부에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압력에 의해 쫓겨났음을 보여주는 실직자들이 출연하고 있다. 5월에 있었던 연간 언론 자유 보고서는, 한국을 “자유”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로 강등시켰음을 보여준다.
“나꼼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주류 언론에서 찾을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함으로써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줍니다.” 라고 김교수는 말했다.
대학생 신창식씨는 나꼼수가 젊은이들이 관심을 두는 물가보다 빨리 올라가는 등록금이나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미국인이 Saturday Night Live Show에서 그러는 것처럼 정치인, 특히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가질 때입니다” 라고 정은주(34)씨는 말했다.
하지만 나꼼수가 비판하는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중앙일보의 편집장인 김진국씨는 나꼼수를 “사실과 허구, 보도와 코미디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우리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시니컬한 패러디와 풍자로 비웃을 때, 정치는 우스꽝스러운 것이 되어 버린다” 라고 컬럼에서 말했다.
나꼼수의 사회자 김어준은 그의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들이 “추측의 단계에 있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리고, 네, 우리는 편파적이에요” 그는 우렁찬 웃음이 뒤따르는 욕설과 함께 말했다. “하지만 자기들이 보도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주류 언론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리고 저는 그들을 까발리고 싶은 겁니다.”






축구와 사진을 사랑하며 트위터를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 어머니와 아내, 두 딸들을 사랑하는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빠. 그러나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을 참지 못하는 늦깎이 열혈남.
번역 잘 봤습니다.
그들은 돈과 권력이 밑천이었지만
다른 밑천으로 힘을 만들고 있는거 같아서 좋습니다.
이런 저런 글들….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