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에 대한 소고
May 13
| 저는 메카닉이 등장하는 애니라고 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 반다이고 하니 – 건담류일 것으로 생각하고 받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뭐 건담과 비슷한 장르이긴 하지만 또 다른 장르이더군요. 하지만 뭐, 갈등구조는 거기서 거기.. 시드류의 찬밥 대접받는 건담의 갈등 구조를 더 과장한 분위기랄까..
우선 상황 설정이 완전히 우리나라 일제시대에 가깝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피해자가 일본이고 가해자는 영국(또는 미국으로 추정되는 요상한 나라)이고요.. 거기에 동북아 지도에서는 묘하게 한국 부분에 구름이 껴서 -_-;; 한국은 안 보이고, 갈등 구조에 등장하는 다른 국가는 중화 “연합”. 한국은 중국의 속국인 것 같이 은연 중에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면 오버일까요? 게다가, 두 주인공 중 한 명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 하고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애초에 저항을 못하게 만든 존재인데 자꾸만 “나름대로 정당하다”는 논리로 이어가고요. 반대로 다른 주인공은 식민지 지배를 하는 나라의 버려진 왕자인데 결국 “식민 지배에 반대하는 것은 개인의 욕망에 불과하다” 라는 식으로 묘사하고 있군요. 일본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는 존재들을 마치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무모한 자들” 정도로 묘사하고 있으니까요. 하여튼, 보다가 기분 참 더럽고 꼴 같지 않아서 때려 쳐 버렸습니다. 설정도 말이 안되고 내용도 어설픈데다, 기분까지 나쁘게 만드니까요. 이거 만드는 놈 멱살을 잡고 면전에다가 “이 개자식아, 너희가 우리에게 한 짓이 바로 이런거란 말이다” 라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_-;; 배리 |

그런데, 참 마음에 안들더군요. 네 전 뭐 애국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건 정말 웃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